다니엘서 강해

다니엘 8장 강해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번째 환상)

호걸영웅 2017. 6. 15. 02:15

다니엘 8장 강해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번째 환상)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이런 통찰력을 가지고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면서 준비와 대비를 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몇 백 년 후에 일어날 일이나 인류 역사의 미래와 종말을 정확하게 알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죠. 또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에 속하는 일입니다.

 

다니엘서 8장은 7장에 이어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두 번째 환상입니다.

다니엘이 본 첫 번째 환상은 강대국들의 흥망성쇠와 역사의 종말의 등장하게 될 적그리스도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번째 환상은 이스라엘과 관계가 깊은 환상입니다.

다니엘이 두 번째로 본 환상은 두 뿔 가진 숫양과 그 후에 등장하는 숫염소입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설명해 준대로 숫양은 메대와 바사를 상징하고, 숫염소는 헬라를 의미합니다.

 

첫 번째 환상을 본 후 두 해가 지난 후의 일이니 때는 주전 551년경으로 다니엘의 나이 70세경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번째 환상은 첫째 환상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다니엘 7장에서 이미 느부갓네살 이후의 세계 역사에 대하여 환상으로 보여 주었는데 왜 8장의 새로운 환상이 필요했을까요?

 

다니엘서 7장과 8장 사이에는 대단히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다니엘서 전체의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다니엘서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두 가지 언어로 기록되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구약성경이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 전체가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는 부분도 있는데 바로 다니엘서가 그렇습니다.

다니엘서는 1 1절부터 2 3절까지는 히브리어로, 2 4절부터 7 28절까지는 아람어로 되어 있습니다.

아람어는 그 당시 중동아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언어였습니다.

마치 영어가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공용어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 중동을 중심으로 한 가장 보편적인 언어는 아람어였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8 1절부터 마지막까지는 또다시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왜 이런 언어의 전환이 필요했을까요?

그것은 메시지를 전할 대상과 내용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2 4절부터 7 28절까지에는 세계 역사의 전개를 보여 주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 교훈을 이방인들에게까지 계시하시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은 그 당시 이방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되던 아람어를 사용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 8장부터 다시 히브리어로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주시고자 하는 중요한 계시가 이 부분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8장은 이스라엘 민족과 관련된 세계 역사의 장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첫째로 두 뿔을 가진 숫양과 큰 뿔을 가진 숫염소가 나타납니다.

다니엘 8 3절로 4절에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뿔이라는 것은 언제나 권세와 통치를 상징합니다.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으로 상징된 어떤 세력이 서쪽으로 북쪽으로 남쪽으로 세력을 넓혀 가는데 대항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한 숫염소가 서쪽으로부터 와서 그 숫양의 두 뿔을 꺾고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습니다.

 

다니엘 8 5절로 7절에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등장한 숫염소가 먼저 나타난 숫양을 이기고 짓밟았습니다.

그 후에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 있던 큰 뿔이 꺾이면서 또 다른 뿔 넷이 나타났습니다.

다니엘 8 8절에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환상에 나타난 숫양과 숫염소는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다니엘 8 20절로 21절에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 제국을 상징합니다.

메대와 바사 제국은 문자 그대로 하나의 제국이 아니라 메대와 바사가 연합해서 이루어진 두 나라입니다.

숫양의 두 개의 뿔 중에서 나중 뿔이 더 길다고 했는데 이것은 메대가 먼저 일어났지만 더 강력한 페르시아에 의해 통합될 것을 의미합니다.

 

숫염소는 메대와 바사를 정복한 헬라 제국을 상징합니다.

헬라 제국은 알렉산더 대왕의 영도 하에 메대와 바사 제국을 정복하지만 헬라 제국도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그 자리에 네 개의 뿔이 돋아났듯이 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죽은 후에 그의 제국은 네 개의 나라로 분할되고 말았습니다.

이미 지나간 역사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환상을 받은 때로부터 몇 백 년 후에 일어날 역사에 대한 예언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매우 놀라운 사실입니다.

 

둘째로 숫염소의 네 뿔 중 한 뿔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왔습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에는 숫양과 숫염소의 등장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느부갓네살이 꿈에서 본 신상이나 다니엘에게 첫 번째 환상에서 나타났던 네 짐승과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번째 환상의 핵심은 숫양이나 숫염소가 아니라 작은 뿔의 등장입니다.

다니엘 8 9절에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라고 했습니다.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난 후, 네 뿔이 나왔는데 그 중 한 뿔에서 다시 작은 뿔 하나가 나온 것입니다. 

 

이 작은 뿔의 이미지는 다니엘이 본 첫 번째 환상에도 이미 등장했습니다.

다니엘 7장에 등장하는 작은 뿔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역사의 종말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서 8 9절에 나오는 작은 뿔은 얼핏 보면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다니엘서 7장에 나왔던 작은 뿔과는 또 다른 작은 뿔입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첫 번째 환상에서 네 짐승은 강대국들을 의미하지만 열 뿔 사이에서 나온 작은 뿔은 종말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 8장에는 메대와 바사 그리고 헬라를 상징하는 숫양과 숫염소만 등장하고 로마의 이미지는 아직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작은 뿔은 역사의 종말 시대가 아닌 헬라 시대와 관련된 인격적인 인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죽은 이후 헬라 제국은 네 개의 나라로 분할되었습니다.

네 개로 분할된 헬라 제국 가운데 하나인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조에는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라는 여섯 번째 왕이 있었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주전 167 12월에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왔습니다.

그가 팔레스타인을 친 데에는 그 땅을 점령하여 그 당시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헬라 문화권 속으로 편입시키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다니엘 8 9절로 12절에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아폴로니우스라는 장군의 영도로 이만 명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성전을 자기들의 수중에 넣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던 자리에 제우스 신상을 설치했습니다.

그런 후에 유대인이 가장 더러운 동물로 취급하여 상종도 하지 않던 돼지를 제우스 앞에 제물로 바쳤습니다.

또 매일 드리는 제사와 할례를 금지시키고 성경을 읽지도 못하게 하고 소유하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신앙을 지키며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잔인하게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잔혹한 박해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에 끝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환상 중에 거룩한 천사들이 대화하는 말을 들으니 하나님의 성소와 백성이 짓밟힐 일이 이천삼백 주야까지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 때에 우상으로 더럽혀진 성소가 정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 8 13절로 14절에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성소가 이천 삼백주야 동안 더럽힘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다니엘 7장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합해도 문자 그대로 삼 년 반이 됩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본격적인 침략을 시작한 것은 주전 167 12월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힘을 당하기 시작해서 주전 164 12 14일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편에서는 그들의 성전을 빼앗기고 거기에 우상이 들어와 더러운 제물이 바쳐진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피파네스를 대항하여 싸우기 시작했는데 유다 마카비 가문이 그것을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죽어버렸습니다.

주전 164 12월에 특별한 병명도 없이 갑자기 앓다가 그냥 죽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을 되찾아 우상으로 더렵혀졌던 성전을 정결하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로부터 성전을 되찾아 정결하게 하고 제사와 예배를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가 하누카라고 하는 수전절입니다.

하누카는 유대력으로 12 14일부터 8일간 지키는 절기인데 태양력으로는 해마다 날자가 바뀌기 때문에 성탄절 절기와 겹치기도 합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번째 환상을 다시 한 번 요약하여 설명합니다.

다니엘의 환상에 두 뿔 달린 숫양이 나타나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해 들이 받고 온 땅을 종횡무진하며 점령해 나가는데 대항하는 자들이 없습니다.

그 때 한 숫염소가 서쪽으로부터 나타났습니다.

이 숫염소의 눈 사이에 큰 뿔이 하나 달렸는데 두 뿔 달린 숫양을 들이받아 두 뿔이 꺾이면서 쓰러지자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짓밟아버렸습니다.

숫염소의 힘과 영향력이 최대로 커졌을 때 갑자기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그 자리에 뿔 넷이 나와서 사방을 향해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는 환상을 봅니다.

 

다니엘이 이 환성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 하늘에서 한 음성이 천사장 가브리엘에게 환상의 내용을 다니엘에게 깨닫게 하라고 말합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환상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설명해준 내용은 다음 주일 설교의 중심 주제입니다.

 

두 뿔 달린 숫양은 메대와 바사의 연합국이라고 천사가 알려 줍니다.

두 뿔이라는 것이 두 나라에 권력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메대와 바사 연합국은 처음에 메대가 더 강했으나 후에는 바사가 더 강해져 결국 페르시아 제국으로 합병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두 뿔 달린 숫양인 메대와 페르시아 제국이 패권을 휘두르고 있을 때 홀연히 머리 사이에 큰 뿔이 있는 숫염소가 등장합니다.

천사는 머리 사이에 큰 뿔이 있는 숫염소의 정체가 헬라 왕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천사가 다니엘에게 앞으로 이백년 이후에 일어날 역사의 전개를 미리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본 시대에는 바벨론이 세계를 재패하고 있었기 때문에 헬라 왕 알렉산더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였습니다.

 

천사의 예고대로 숫염소와 큰 뿔이 상징하는 헬라 제국과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뿐만 아니라 지중해 일대의 최고의 강국으로 부상합니다.

이 때 큰 뿔을 상징하는 왕 알렉산더가 갑자기 죽게 될 것이라고 천사가 환상의 의미를 알려 줍니다.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은 세력을 확장하여 인도까지 쳐들어 왔다가 열병으로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숫양의 큰 뿔이 꺾이고 그 자리에 현저한 네 뿔이 났더라는 말씀대로 알렉산더가 죽은 후 헬라는 네 명의 장군에 의해 네 나라로 갈라지게 됩니다.

카산더는 서쪽의 헬라와 마케도니아 지역을, 셀류쿠스는 동쪽의 수리아와 바벨론, 인도 지역을, 리시마쿠스는 북쪽의 트레이스와 비두니아, 소아시아 지역을, 그리고 프톨레미는 남쪽의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지역을 지배하게 됩니다.

 

이 네 뿔 중의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졌다고 했습니다.

이 작은 뿔이 상징하는 왕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예루살렘 성전에 사악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돼지 피를 뿌리며 성소를 모독하고 더럽히다가 주전 164년에 죽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독살을 당하거나, 암살을 당하거나, 전쟁에 나가서 죽은 것이 아니라 내장에 벌레가 생기는 병으로 갑자기 죽었습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8장의 두 번째 환상은 메대와 바사 제국이 등장하는 B.C 539년부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죽은 B.C 164년까지 약 사백여년 전개될 역사를 구체적으로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이렇게 자세하게 미리 알려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숫양의 네 뿔 중의 한 뿔에서 나온 작은 뿔은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들을 박해했던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일을 계획하시고 작정하신대로 성취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말씀대로 행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도 지나가고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도 지나가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 주신 통찰력으로 시대의 흐름을 알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51617 안익선 목사/참조:김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