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참으로 강한 사람 (눅 11: 20~23)

호걸영웅 2015. 1. 6. 02:14

참으로 강한 사람 ( 11: 20~23)

] 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11: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 11:22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 11:23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서론) 1.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에게 먹힌다는 뜻입니다. 동물의 세계를 관찰해 보면 약육강식이 대부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육강식은 동물의 세계에만 있는 현상이 아닙니다. 인간 사회도 다를 바 없습니다. 역사의 페이지마다 약육강식의 이야기들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약하면 침략당하고 지배당합니다. 그러기에 각 나라는 군비 경쟁을 하며 강자가 되려고 합니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소홀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배후세계에서 인간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강한 자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곧 사단의 세력입니다. 사단의 세력을 대적하고 이기는 방법은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인간의 어떠한 힘과 기술로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의 체력, 지력, 정신력은 유한합니다. 인생에 다가오는 갖가지 문제와 시련에 대한 근심과 두려움을 벗어버릴 수 없습니다. 인간은 강하나 또는 허약합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에 다가오는 모든 곤란과 사단의 권세를 모두 이길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무엇일까요? 과연 누가 참으로 강한 자일까요? 오늘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가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체력을 단련하여도 마귀를 이기지 못합니다. 지식이나 정신력을 길러도 이기지 못합니다. 고도의 기술이나 재물로도 이기지 못합니다. 마귀는 인간을 무신론 사상이나 미신과 우상숭배에 빠지게 합니다. 인간은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곧 그 길입니다. 마귀는 범죄한 자들 위에 왕 노릇하며 사망의 권세 잡은 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급선무는 죄에서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더 강력한 영으로 사단의 영을 좇아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믿는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늘의 천사도 인간의 죄를 담당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제물로 드려진 짐승도 인간의 죄를 지속적으로 담당하지 못합니다. 해마다 월삭마다(월초) 제사를 드려야만 합니다. 죄 없는 인간 예수만이 죄인의 죄를 대신 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은

그를 믿는 자들의 죄를 속하실 뿐 아니라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그 안에 계시기 때문에 마귀보다 강한 자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하기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4:7)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참으로 강한 자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가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믿습니다”라는 말은 하기 쉬우나 순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순종이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온 순종의 모범으로 노아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홍수로 멸하시겠다고 하시며 방주를 예비하라고 하셨습니다. 방주의 건조 방법을 자세히 지시하셨습니다. 어느 모로 보아도 그러한 대 홍수가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대 홍수의 전례가 없었습니다. 기상 상태도 홍수의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진 그 날로부터 무려 120년 간을 꾸준히 방주를 건조해 나갔습니다.

 

모세 역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역시 순종의 사람이었고 사무엘 역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가장 강력하게 만드실 수 있는 사람의 성품입니다.

고로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고 했습니다.

 

온전한 순종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을 이길 자가 없습니다. 대 홍수가 모든 사람을 삼켜도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순종하는 노아는 삼키지 못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도와 주심을 믿는 자가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모세 같은 위대한 영도자도 다스리기 힘겨워했던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위대하였던 모세가 죽고 모세의 시종이었던 자신이 이 무리들을 지도해 나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에 큰 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도자 모세가 없는 상태에서 가나안으로 진입하여 점령해 나가야 된다는 것도 그에게는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 막중한 대업을 맡고 보니 책임감으로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이러한 여호수아를 하나님이 어떻게 다루셨는가를 여호수아 1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 1:5,6)하였습니다. 함께 하신다는 것은 도와 주신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자보다 강한 자는 없습니다.

 

유다 나라가 연합군의 침공에 직면하였을 때 여호사밧 왕은 백성들을 회집시켜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데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대하 14:11)하였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유다 군대가 연합군보다 약하지만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그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이사야 41 10절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도와 주신다는 믿음을 가진 자는 참으로 강한 자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어려움을 당하거나 무거운 직무를 맡게 되었을 대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십시오. 그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십시오. 그리고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도와 주시므로 나는 강한 자이다.”라고 힘차게 외치시기 바랍니다.

 

넷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강하게 합니다. 사람은 사랑할 때 강하여질 뿐 아니라 사랑을 받을 때도 강해집니다. 이는 어린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힘이 나고 강해집니다. 반면에 아무도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풀이 죽고 기가 꺾이게 됩니다.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최상 최고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랑의 이야기 입니다.

 

죄인을 사랑하여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신 사랑 이야기 입니다. 이를 한 구절 속에 압축시켜 놓은 것이 요한복음 3 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내 이름을 넣어보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아멘?

 이러한 사랑을 받는 데는 어떤 조건이나 자격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그 사랑을 입고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 안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로마서 8장에 기록되기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8:28,31, 37)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다는 확신을 가진 자는 참으로 강한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날마다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살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살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 주심을 굳게 믿고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참으로 강한 사람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참조: 조용목&새바/편집:익선 12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