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갑주를 취하라! (엡 6:10-19)
[엡] 6:10 |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
[엡] 6:11 |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엡] 6:12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
[엡] 6:13 |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엡] 6:14 |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
[엡] 6:15 |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
[엡] 6:16 |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
[엡] 6:17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엡] 6:18 |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
[엡] 6:19 |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
|
|
서론)
1. 바울 사도는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전쟁으로 비유'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씨름'으로 표현했는데 이 씨름은 곧 '전쟁'이란 말입니다.
2. 사실 이 세상은 전쟁터입니다. 경제전쟁, 무역전쟁이 있으며, 범죄와의 전쟁, 악한 문화와 전쟁, 정보, 기술과의 전쟁이 있습니다.
또한 참혹한 실질적인 전쟁에 대하여 살펴보면, 한국도 아직 휴전 중일 뿐 아니라, 아랍 각국은 자스민 혁명으로부터 시작하여 ‘보코하람’이니 ‘아이 에스’(I.S) 니 하는 미치광이 살인자 집단들이 알라의 이름을 빙자하여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구촌에 모든 나라가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엄청난 국방비를 쏟아 부으며, 저마다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전쟁의 배후에는 악한 사탄의 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악한 영이 활개치는 그 근본 근거지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나라들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장차 더욱 힘을 얻어 세상을 요동케 하는 무리들의 대장이라고 겔38:은 2,600전 전에 이미 예언하였습니다. 물론 겔 38:의 전쟁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순간에도 쉬지 않고 밀려오는 전쟁이 있으니 곧 사탄과의 일상에서의 전쟁입니다. 정말 우리 성도들이 항상 경계해야 할 전쟁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통해 오늘날도 수십 억의 사람들이 이 전쟁에서 피 흘리고 있거나, 적의 포로가 되어 쓰러져 죽어가고 있습니다.
3. 고로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했고,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원수 마귀를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고, '믿음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말씀을 성취할 수 있을까요?.
본론) 가)전신갑주를 취해야 할 이유
1. 전신갑주를 입어야 할 이유(13) '이는 악한 날에 저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에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했으니,
곧 두 가지 목적을 위해서 전신갑주를 '취하라' 했습니다.
⑴사단을 넉넉히 대적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단과의 싸움에서 겨우 판정승으로 이겨서는 안 됩니다. KO승으로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왜? 주님께서 반 이상은 이미 이겨놓으셨기 때문입니다. ⑵그리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했습니다. '선다'는 말은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을 의미’하며, 또 다음 싸움을 예비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2. 하나님의 군사도 강건해야 합니다(10). 보통의 군인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강해지지만, 영적으로 강한 군인이 되는 것은 훈련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 즉, 근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안에 들어가고 주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강해지려면 예수 안에 숨어 있어야 합니다. 곧 믿음 안에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본문은 '주안에서 강하여 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느니라'고 장담했습니다. 그 힘이 바로 십자가의 능력이요, 부활의 능력입니다.
3. 하나님의 군사는 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11,12). 곧 '사탄 마귀'입니다. 사탄은 참 교묘하게 파고듭니다. 우리의 의지를 늘 시험합니다. 그래서 11절에 '마귀의 궤계'라고 했습니다. 절대 방심해선 안됩니다.
나) 전신갑주는 무엇인가? .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 6가지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진리의 허리띠로 무장하라! 로마 군인들은 허리에 넓은 허리띠를 둘렀습니다. 거기에 여러 종류의 칼을 매달거나 배급주머니를 매달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허리띠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진리는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진리가 무엇이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바울은 '진리로 허리띠를 매라'고 하십니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입니다. 허리를 다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곧 진리로 허리띠를 매라는 말은 '예수 중심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권력 중심이 아닙니다. 지식 중심이 아닙니다. 물질 중심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2. 가슴은 의에 흉배로 무장하라! 사람의 가슴은 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슴에는 심장과 폐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치면 매우 치명적입니다. 옛날 로마 군인들을 보면 가슴을 갑옷과 철판으로 보호했습니다. 그래야 적의 화살이나 칼에 맞아도 가슴이 다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곧 '의에 흉배를 붙이라'는 말은 신앙인은 '양심을 보호하라'는 말이요, 선하고 거룩한 생활에 힘쓰라는 의미입니다. 죄된 생활을 하면 사탄은 그곳에서 헛점을 발견하고 달려 들것입니다.
3. 두 발에 평안에 복음의 신발로 무장하라! (15) 로마 군인이 세계를 지배하는데 획기적인 공헌을 한 것 중에 하나가 군화랍니다. 그들은 신을 특수하게 만들어서 아무리 오랜 시간을 행군해도 발이 잘 상하지 않고 평안하게 만들었답니다. 여러분! 여행 중에, 길을 가다가 신발이 맞지 않으면 얼마나 불편합니까? 우리는 복음의 신을 신어야 합니다. 우리가 외출할 때 반드시 신어야 할 신이 있는데 그 신이 바로 복음의 신입니다.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말하고 외치며, 복음 때문에 평안함을 누리게 해야 합니다.
복음은 운명을 개척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복음은 세상을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힘을 줍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와 있는 위인들은 한결같이 개척자의 길을 갔습니다. 우리도 복음의 신발로 튼튼하게 무장하여,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생명을 구하는 전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4. 믿음의 방패로 무장하라! 옛날 로마 군인들을 보면 한 손에는 검을 가지고 있었고 또 한 손에는 방패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것으로 자신을 보호했습니다. 본문이 말하는 방패는 큰 방패를 말합니다. 약 60센티 폭에 길이가 1.2미터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온 몸을 활과 창검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입니다. 당시 방패는 주로 나무로 만들어 그 위에 가죽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전쟁은 활촉에 불을 부쳐 쏘기도 했습니다. 군대의 보급품이나 장비, 건축물 등을 태울 때 쓰는 화살이죠. 이러한 화전을 막기 위하여 나무 방패 위에 가죽을 입혀 놓았습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 하는데도 이 방패가 꼭 필요합니다. 무슨 방패입니까? 믿음의
방패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를 향하여 이 화전을 쏘아댑니다.
사단이 ‘불화의 화살’을 쏘아 대면 조용하던 집안에 갑자기 분란이 생깁니다. 그리고 탐욕의 화살도 쏘아 대고 질투의 화살도 쏘아 댑니다. 이 땅에 음욕과 탐욕의 화살도 쏘아댑니다. 그래서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믿고 형제자매를 믿을 때, 이런 화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로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했습니다. 5.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쓰라! 로마 군병은 머리에 튼튼하고 멋진 투구를 씁니다. 특히 장교는 멋있는 깃털이 달리고 번쩍거리는 투구를 쓰므로 머리를 보호할 뿐 아니라, 자신의 신분과 위용을 자랑합니다. 멀리서도 적이 보고 기가 죽을 정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투구는 '구원의 확신'입니다. 현재의 온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생명 책에 나의 이름이 이미 기록되었다는 확신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궤계를 물리치고 죄의 권세를 물리칩니다. 살전5:8절에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했습니다. 우리들의 머리에는 무엇으로 치장합니까?. 구원의 확신의 투구로 치장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대에 이단 사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릇된 신앙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넘어집니다. 이단에 빠지고 신비주의에 빠집니다. 우리는 구원의 확신의 투구를 든든하게 써야만 합니다. 그래야 전투 중에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6. 성령의 검으로 무장하라! 로마 군인들의 검은 좌우에 날 선 검입니다. 강한 검을 가진 군인들은 전투에 유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검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검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사단의 역사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항하면 사단은 두려워 떨게 됩니다.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말씀의 검으로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사단은 말씀이 충만한 곳에서는 역사 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말씀이 없는 곳에서만 역사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에게는 영적 강력한 무기입니다. 악한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좌우에 날 선 검입니다. 그런데 검을 잘 사용하려면 항상 말씀을 마음에 품고 입술에 담고 살아야 합니다.
허탄한 말이나 부정적인 말, 음담패설 같은 더러운 말이 담겨 있으면 안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말씀으로 양육을 받고, 말씀을 실생활에 사용해야 합니다. 또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만 필요할 때 말씀을 힘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끝으로 하나님의 군사는 ‘기도’를 추가하길 요청했습니다(18). 1. 기도는 완전무장의 결론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씀은 곧 쉽게 표현하면, “입에는 기도의 무전통신을 달라!'”는 말입니다. 기도하되 '무시로 항상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군인이 완전무장을 했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무장을 했어도 잠을 자거나 작전을 모르면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또 기도를 통하여 필요한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영적 힘을 보급을 받는 과정이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보급품 없이 전쟁에 이길 순 없습니다. 또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신입니다. 성도가 기도하면 악령들을 어떻게 물리칠지 지혜를 주십니다. 성도가 기도하지 않으면 작전지시를 받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패배하고 맙니다.
그리고 기도 하되 두 가지 기억해야 할 요소가 있다 했습니다.
1. 여러 성도를 위해 기도합시다.
나만 위한 기도가 아니라 같은 성도들을 위해 서로 기도하는 것, 즉 '중보기도'입니다. 이웃을 위해서, 특히 고난 중에 있거나 연약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요 함께 승리하는 비결이 됩니다.
2. 전도자나 선교사 들을 위해 더욱 기도합시다(19).
무엇보다도 바울은 자신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안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 것이 아니라, 복음의 전파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다가 쇠사슬에 묶여 압송되어 감금되었었습니다(20). 그는 쇠사슬에 매인 사신(Ambassador)이라고 스스로를 말합니다. 감옥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의 기도의 힘을 얻지 못하고 선교사들이 힘입게 복음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교회가 좋은 건물과 시설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생동감 있는 예배를 드려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각 성도 하나 하나가 날마다의 영적 전쟁에 대비하는 일은 몇 십 배 더 중요합니다. 전쟁에는 지는 것은 곧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 대가는 비참합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더욱 근신하며 전신갑주로 철저히 무장하여, 날마다의 삶의 현장에서 이기고 승리하는 위대한 성도들이 다 되시도록 함께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참고: 송수천 /편집: 익선 022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