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함과 성령에 대하여(행 2:13)
술 취함과 성령에 대하여(행 2:13)
1. |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2. |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
3. |
4.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5. |
6. |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
7. |
8. |
9. |
10. |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
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
11. |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
12. |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
13. |
서론)
오늘은 13절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를 나눕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술 취한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또 술 때문에 패가망신하거나 젊어서 죽어야 했던 사람들도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그런 대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만, 과한 경우는 술집사람 돈 벌게 해 주는 것 외엔 좋은 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반면 성령의 새 술에 취하면 좋은 일만 있게 되는 줄 믿습니다. 오늘은 술 취함과 새 술 취함에 대해 유사한 부분을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1)먼저 술 취하면 사람들은 근심을 잊고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고민이 많은 사람들도 술을 좀 마시면 코를 골며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잠을 자기도 합니다.
새 술에 취해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곧 성령에 취한 자는 근심 염려를 떨쳐내게 됩니다.
2) 노래한다.
평소에 노래를 안 하거나 거의 부르지 않던 사람이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체로 젓가락 장단까지 맞춰가면 신나는 노랠 부릅니다. 어떤 사람은 돈 벌기에 매일 바쁘던 사람, 삶에 좇기는 사람들도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노래합니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우리가 예수 믿고 새 술에 취하면 새 노래를 부릅니다.. 주제가 달라지고 가사도 달라지고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새로운 노래, 곧 찬양을 부릅니다.
3)담대하여 집니다.
술 취하면 겁이 없어지고 배짱이 생깁니다. 남편을 무서워하던 아내도 술 취하면 남편에게 있는 불만을 마구 쏟아냅니다. 소심한 며느리도 술 취하면 시어머니에게 마구 대들며 불만을 쏟아냅니다. 쩔쩔매기 잘하는 부하 직원도 상사에게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덤빕니다?
경찰도 막 두들겨 패고 경찰서 유리창도 막 깨뜨리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대통령에 대한 욕을 해댑니다. 그러다 유치장에 들어갑니다.
새 술에 취해도 비슷해집니다. 담대해지고 겁이 없이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베드로와 사도 바울도 수없이 감옥을 드나 들었지만 계속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4)치료하는 기능이 있다.
술에 있는 알콜 성분은 웬만한 상처의 세균은 다 살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자주 나는 위병을 치료하기 위해 포도주를 조금 쓰라고 했고 마음이 탈진한 자를 위해 술을 좀 마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요즘도 입안을 소독하기 위해서 20%의 에틸 알콜 용액을 쓰면 좋다고 하는데, 이 20% 용액은 소주의 알코올 농도와 비슷합니다.
새 술에 취하면 어떤 마음의 병도 어떤 심령의 병도 치유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 믿다가 낙심한 분들은 새 술에 다시 취해야 합니다. 교회는 다녔는데 자살하는 분들은 새 술에 취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세상 술에 취하면 치료함을 받지 못합니다.
5)울고 웃는다
술이 제법 들어가면 멀쩡하던 사람이 계속 히히거리며 웃거나 이유 없이 징징거리거나 통곡을 하며 울기도 합니다.
새 술에 취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 너무도 놀랍고 신기해서 실실거리며 웃거나 계속 미소를 지으며 살게 됩니다. 또 어떤 성도 분은 누가 때리지도 않았는데 기도만 하면 엉엉 울거나 통곡을 하기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 은혜에 감격하여 울고 내가 지은 죄 때문에 울고 잃어버린 영혼 때문에 웁니다. 은혜가 넘치는 거지요? 우리가 울어도 이왕이면 주를 위해 울어야 되겠습니다.
6)친화적이 된다.
어떤 사람은 평소에 내성적이고 사람들에게 친화적이지 않았더라도 술 취하면 괜히 이 사람 저 사람 찾아가서 말을 걸고 쓰다듬거나 안고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합니다.
새 술에 취하면 생판 본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는 괜히 아는 척하며 복음 전하고 전도지를 돌리기도 하고 밥을 사주기도 하면서 교회로 인도하게 됩니다. 새로 누가 교회에 오면 반갑게 맞이하고 악수를 하고 인사하며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7)후해집니다.
술 취하면 옷을 마구 벗어주거나 구두를 벗어 누군가에게 주기도 합니다. 심할 땐 돈지갑도 마구 꺼내주고는 술깬 다음날 난리가 나기도 합니다. 엄청 후해집니다.
새 술에 취하면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영혼을 위해 드리고 베풀기에 힘씁니다. 선교를 위해 드리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베풉니다. 비슷하죠? 술 취한 자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베풀지만? 새 술에 취한 사람은 멀쩡한 정신으로 드린다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8)춤춘다
술 취하면 갑자기 얌전했던 사람일지라도 덩실 덩실 춤을 추기도 합니다. 웃통을 벗어 던지기 까지? 합니다. 민망한 줄 모릅니다.
새 술에 취하면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주신 복에 감사하여 덩실 덩실 춤을 춥니다. 찬송을 들으면서 춤을 춥니다. 어떤 성도가정은 장로이신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천국 가셨다고 기뻐하며 온 가족이 춤을 덩실 덩실 추었답니다?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다윗 왕도 실로에서 잃어버린 법궤를 찾아올 때, 너무 기뻐서 웃통도 벗은 채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아내 미리암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9)고난을 잘 견디게 된다
에스키모 인들은 추위를 이기고자 50도 정도나 되는 독한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무리 추워도 몸이 훈훈해진다는 것이지요.
우리 성도들도 새 술에 취하면 세상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아도 힘든 줄 모르고 기쁘게 십자가 지고 앞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행1: 8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예수님의 당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
성령이 오시기 전에는 베드로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도 대부분이 도망을 치거나 피신을 했었지만 성령이 임하신 후, 제자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모두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을 사도행전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복음 전하던 베드로는 한때 네로황제의 핍박이 있을 때, 도저히 참기 어려워 로마를 떠나 피신하려 했을 때, 도중에서 예수를 만납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가는 방향과 반대편을 향해 가고 계셨습니다. 베드로가 당화하여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쿼바디스 도미니!)라고 여쭙자, “네가 도망친 로마에는 숱한 성도들이 있거니와, 나는 그 로마로 들어가노라!”라고 하셨다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드로 그때 이는 성령의 계시임을 깨닫고 로마에 남겨진 성도들을 위해 다시 로마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했다 합니다.
이는 곧 새 술에 취한 자의 태도입니다. 성령은 고난 중에 있는 우리로 하여금 주 예수를 위한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십니다.
결론)
오늘날 이 시대의 문제는 믿기는 믿되 성령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성도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 받지 못함은 세상 술은 탐닉하되 성령 충만을 외면하고 산 결과입니다.
성경은 살전 5장 19절에서 성령 소멸치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19~22절입니다.
19. |
성령을 소멸치 말며 |
20. |
예언을 멸시치 말고 |
21. |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
22. |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더욱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늘 어떤 모양의 죄라 할지라도 회개하기 힘쓰는 매일을 맞이 해야 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더욱 기뻐하며 담대하고 더욱 찬양과 섬김에 힘쓰는 나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69
참조:윤호균/ 편집: 익선 0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