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땅을 고치는 비밀(대하 7: 11 – 14)

호걸영웅 2015. 6. 16. 02:27

땅을 고치는 비밀(대하 7: 11 14)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

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서론)

 

 솔로몬이 약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고 완공한 후, 마침내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자 성전 낙성식을 드렸습니다. 이 낙성식에서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다 했습니다. 대하 7 1~5을 보면,

 

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2.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3.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4.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5.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

 

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고 했습니다.

 

불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로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솔로몬과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응답하심에 감사해서 거듭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물의 수를 보면 소가 22,000마리요, 양은 120,000 마리 라 했습니다. 엄청나지요?


   이렇게 거대한 성전 제사가 끝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처음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후에 꿈에 나타나셨듯, 다시 한번 더 꿈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면 그때 하나님께서 해 주신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면 이스라엘 땅에 불행한 문제들이 생길 터인데, 그러면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자복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땅의 문제를 풀어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13절의 말씀을 보면 땅의 문제를 세 가지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연의 문제 즉 생태계의 문제입니다.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가뭄과 기근, 태풍과 홍수, 지진과 대기오염, 생태계 파괴와 지구의 온난화 현상, 이상 기후와 이상 기온의 문제입니다.


   둘째,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이 말은 사업의 실패와 부도, 경제적 위기, 전쟁과 테러, 실직과 무직, 조퇴, 명퇴, 조류독감, 광우병 등으로 인한 농가의 파산 등 이런 위기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질병의 문제입니다.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신종 풀루, 에이즈, 유행성 독감, 각종 변종 유행병, 이름 모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등 전염병 등을 의미합니다. 고로 오늘 본문은 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땅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14절에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말씀합니다.
 엘리 제사장 말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법궤를 빼앗기는 수치를 경험합니다. 엘리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가 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읍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회개운동을 전개합니다.

그들은 미스바로 모여서 울며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의 공격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더욱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에서 떠난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대패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악에서 돌이킴으로 땅의 회복을 경험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범죄 했을 때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을 때 역시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3:16~19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

 

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죄 때문에 땅이 저주받은 것입니다. 곧 저주받은 땅의 문제는 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하나님과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세 가지 회개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주님의 말씀을 소홀히 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생활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고 감정대로 살고, 환경 따라 살고, 힘있는 사람 따라 살았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로 주의 날을 소홀히 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한국의 홍정길 목사의 어린 시절, 그분의 외할머니께서는 주일날 못도 박아서는 안 되느니라. 주일날은 단추도 달아선 안되느니라.라고 했답니다. 한국기독교에는 여러 교파가 있습니다. 그 중에 부산을 중심으로 한 고려신학파가 있습니다. 이 교파에 속한 사람들은 주일날 버스도 안타고 아무리 멀어도 꼭 걸어갔습니다. 고려신학교 학장님이셨던 박윤선 목사님이 주일날 후배 선교사가 미국으로 떠나는데 마중 나갔다가 주일날 버스를 탔다고 해서 학교를 그만두셨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처럼 너무 율법적으로 주일날을 지키는 것은 지금 이 시대에 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정신은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주일날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힘써야 합니다.
   

셋째로 주의 일을 소홀히 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는데, 어떤 성도들은 일을 맡기는 잘 하는데 충성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 성경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는데,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는 두 번째 세 번째 일이요,먹고 사는 것이 제일인양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염려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보다 앞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2. 땅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스스로 겸비해야 합니다.(14)
   14절에 보니 “스스로 낮추고”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은 교만할 때 매를 맞는 것입니다. 큰 산에 올라가면 벼락에 맞아 쓰러져 있는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벼락에 맞은 나무들은 대부분 큰 나무들입니다. 작은 나무가 아닙니다. 벼락에 맞는 나무는 큰 나무이듯이 하나님의 매를 맞는 사람들은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교만은 자기를 망치는 치명적인 독입니다. 18:12에 보면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라고 말씀합니다. 교만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요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한 상전의 딸이 시집가는 데 하인이 따라 갔습니다. 중도에서 물을 건너게 되었는데 아씨가 물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다급하여 하인이 아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내밀어 아씨의 손을 잡으려고 하자, 상전의 딸은 죽어가면서도 교만한 마음이 가득해 가지고 “하인 놈 주제에.. 이놈이 어딜 만지려 하는게냐? ” 하면서 자기 손을 잡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인이 “아씨, 잘못했습니다”하고 손을 놓아 버렸더니 상전의 딸은 물살에 밀려 떠내려가다 죽고 말았답니다.

22:4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아브라함도 하나님께 겸손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서 기도할 때 보니 “티끌 같은 나라도 주께 구합니다.( 18:27)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여러 축복을 받습니다. 겸손하면 가문이 잘 되고 영광스럽게 됩니다. 겸손하면 장수하게 됩니다.

3. 땅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합니다.(14)
14
절에 보니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 믿는 우리들에게 축복의 발전소와 같습니다. 모든 힘과 에너지가 바로 이 기도의 발전소로부터 옵니다.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존 낙스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고 외쳤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는 한국교회를 핍박했습니다. 주일에도 강제노동을 시키고 신사참배를

시켰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은 1945 8 18일 조선의 전 기독교인 20만 명을 학살할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힘없어 핍박 받던 이 나라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원자폭탄을 터트리셔서 연합군의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일본은 항복하고 8 15일 한국은 일제의 탄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래서 3일 후에 있을 20만 명의 조선 기독교인 대 학살계획은 수포로 돌아간 동시에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일본인 20만 명의 목숨을 한 순간에 날려버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또 한국의 6.25 때를 돌아보면 기도의 기적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1950년에 6.25사변이 터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군에 밀려 몇 주가 못 되어서 부산까지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 남쪽 정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교회 요청을 했습니다. “한국 교회 대표들이 여, 이 주간이 우리 민족의 생사가 결정되는 중요한 주간입니다. 그런고로 모든 교회는 기도해주십시오.”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부산의 모든 교회가 꿇어 엎드려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당시에 피난 간 모든 교회 대표들은 부산의 한 교회에 모여서 목을 놓고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한국 참전 결정을 위한 UN총회가 뉴욕에서 있었습니다. 다른 데서는 모두 통과되었습니다만 마지막 관문인 UN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5개국의 통과가 남아 있었습니다. 한 나라라도 반대(비토)하면 그 거부권에 의해서 그 많은 국가들이 의논하고 결정한 것이 무효가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이 소련의 거부권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당시 소련 외상은 비신스키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UN 총회에 참석을 했었는데 상임이사국이 결정하는 그 마지막 회의에 참석을 못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갑자기 그가 배탈이 나서 회의 끝나고 간신히 도착했다는 설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분이 국제법 박사였는데, 만약 자기가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그 회의가 성립 안 되는 줄로 잘못 착각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후자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제법 박사이고 외교에는 능수능란하였던 그가 왜 착각하게 되었을까요?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그에게 착각하도록 역사 하신 줄로 믿습니다.

사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위기입니다. 중동이던 북유럽이던 아프리카든 전쟁이 여기 저기에서 계속 터지고 있습니다. 미국도 테러위협이 쉬지 아니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온 세계의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134:1-3을 보십시오.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밤은 고난의 때를 말합니다. 기도하길 힘써야 할 때입니다.

결론)땅의 문제는 단순이 땅의 문제가 아니라 했습니다. 하늘이 움직여야 땅의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요즘 캘리포니아엔 비가 안 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지진 문제는 둘째치고 심심하면 산불이 났고 많은 남미 노동자들이 그 지역을 떠나고 잇습니다. 그곳의 실리콘 밸리니 샌프란시스코니 하는 도시엔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까? 미국 중부 쪽에는 토네이도가 점점 자주 들이 닥치고 있습니다. 북한에도 기근과 가난이 이 깊어져 산마다 나무가 없어 벌거숭이 붉은 산이 되었다 합니다. 중국은 황사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쉬고 살기가 어려워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 이 땅들에 문제는 결국, 그 지역 사람들과 하나님과의 문제들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땅이 고쳐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니다.

첫째,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곧 회개입니다.

둘째, 스스로 낮춰야 합니다. 겸손입니다. 겸손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생활입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문제도 마찬가지일수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이 이 땅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오늘 들은 말씀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길 힘 쓰고 사랑하며, 우리 스스로 근신하고 겸비하여 복음을 전하며 더욱 거룩한 삶을 좇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참조: 마경훈 /편집:익선 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