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사40:27~31)

호걸영웅 2016. 5. 28. 21:22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40:27~31)

 

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서론)

1. 이미 아시는 분도 게시겠지만, 나다니엘 호손(Nathanier Hawthorne)이 쓴 큰 바위 얼굴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 더 소개를 드립니다.

 

미국의 어느 높은 산 속에 농토가 비옥한 마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산을 바라보면 사람의 형상과 아주 흡사한 매우 거대한 바위산이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단지 바위일 뿐이지만 마을에서 사람들이 보면, 큰 바위로 된 사람의 얼굴의 모습처럼 생겼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강하고 위엄이 있으며 자상하고 존경스럽게 보였기에, 그 바위는 마을을 지켜주는 인자한 수호신과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어니스트란 소년이 있었는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께 듣기를,  장차 큰 바위 얼굴과 똑같이 생긴 위대한 인물이 그 마을에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을 전해 듣고 그 이야기를 철썩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어니스트는 어린 시절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늘 큰 바위를 바라보며 기뻐했고, 인간을 한없이 자애로운 미소로 지켜봐 주는듯한 큰 바위 얼굴의 인물이 어서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자신이 큰 바위 얼굴이라며 거부가 되어 돌아온 상인이나,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장군이나, 또 한 나라를 손에 쥔 정치가나, 혹은 자연을 노래하는 위대한 시인 등등,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그 마을에 찾아왔지만…… 그 큰 바위 얼굴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큰 바위 얼굴과 똑같이 생긴 인물을 어니스트는 늘 기다렸지만, 어니스트가 볼 때, 그들은 항상 무엇인가 기대에 못 미치며 모자랐기에 크게 실망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평범한 농부이자 촌장이 된 어니스트는 자애와 진실, 사랑을 설파하는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꽤 먼 곳에서도 어니스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사람들은 찾아왔다고 합니다.
하루는 어니스트의 설교를 듣기 위해 계곡을 찾아온 어느 시인이 어니스트의 기품 있는 표정을 보고 순간적으로 팔을 번쩍 들고 외쳤답니다.
"
보세요, 어니스트를 보세요. 어니스트가 바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입니다." 라고 말이지요.
그 시인은 어니스트의 관대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에게 모자란 자애와 사랑을 찾아냈고, 그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큰 바위 얼굴을 발견한 것이라 외쳐댔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니스트의 얼굴이 어느덧 강하고 위엄 있고 자상하고 온화하고 인자한 얼굴이 되어 있었음 마을 사람 모두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곰곰히 보면,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삶의 모습과 질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한국 속담엔 부부는 닮아간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꽤 많습니다.

. 그렇다면 여러분은 매일 누구를 바라보고 누구를 진정 닮아가길 원하십니까?
본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라 했습니다.

1. [이사야 40: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
이사야 40:28~31]=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앙망 (wait upon)이란 말은 기다린다, 바라본다, 사모한다, 믿고 의지한다  란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종종 힘들고 지치고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더 나빠지는 것만 같은 때에라도, 나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내 지식이나 내 지혜, 내 능력, 내 배경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자는 말입니다.


2.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피곤했던 도망자 야곱이나 나오미와 같이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오직 이방인 며느리 하나만을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비참한 노파에게 조차 살 길과 새 힘을 주시고, 힘없는 어린 소년 다윗에게도 용기와 새 힘을 주셔서 골리앗을 무찌르게 하셨으며 , 무능하기 그지없었던 히스기야 왕에게 전쟁의 승리와 병의 치유로 힘을 주신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3. [
히브리서 12:2]에도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4. [
시편 42:4],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고 했습니다.
5.
옛날 철이 없던 아브라함의 조카
은 소돔과 고모라 지방의 푸른 풀밭과 비옥한 땅만 바라보았습니다. 그 속에 얼마나 죄악이 넘치는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소돔과 고모라가 망할 때 도망을 쳐 나와야만 했습니다. 세상적인 조건만을 바라보면 자연히 패망의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세상의 영광을 바라보면 자연히 세상 영광을 따라가게 되고, 세상의 향락을 바라보면 자연히 세상 향락을 따라 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새 힘을 얻습니다.  

1.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그의 신령한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 왔을 때, 사람들이 모세를 감히 마주 대해 볼 수가 없을 정도로 그 얼굴이 광채로 눈이 부셨다고 했습니다.
[
출애굽기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으므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우리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2.
사람을 무시하고 돈만을 바라보면 욕심이 생겨서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명예나 권세를 바라보면 권세욕이 생겨서 얼굴에서 빛이 없어집니다. 육신의 쾌락을 바라보면 정욕이 가득 차 그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길을 갈 때도, 일을 할 때도, 말을 할 때도, 공부를 할 때도, 장사를 할 때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환자를 치료 할 때도, 밥 짓고 설거지하며 살림할 때도 예수님을 생각하는 축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3.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십시오. 내 얼굴에서 선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나타나나요? 내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는 얼굴입니까? 웃는 얼굴입니까? 찡그리고 분노하고 원망하고 짜증내는 얼굴인가요? 그리스도를 닮은 얼굴,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
시편 62:1~5]= 나의 영혼이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 나의 영혼아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자를 바라보면 소망 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환경들은 우리를 에워싸고 있지만, 낮에는 졸지 않으시고, 밤에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이, 낮에 해가 상치 못하게 하시며 밤엔 달이 해치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강물이 삼키지 못하며 불꽃이 사르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이 되어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우리는 오늘도 새 힘 얻어 기쁘게 웃을 수 있을 줄 믿습니다.
4.
그래서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였고, 다윗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찬양하였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는 독수리처럼 하늘을 솟구치게 하시는 새 힘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독수리가 얼마나 날개 힘이 좋습니까? 새 중의 왕이지 않아요? 참새나 비둘기 날개의 힘은 비교가 안됩니다. 큰 양 한 마리도 덥석 움켜 잡고 날아가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독수리 날개 같은 새 힘으로 모든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아야만 되겠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최고의 가치와 인생의 우선순위를 예수님께 두며 예수만 바라보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5. 복음 성가 중에 <주만 바라 볼찌라>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너무 가사 내용이 좋아 함께 되새겨 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는 자/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귀 기울이시니/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주를 향하여 주만 바라볼찌라 /주만 바라볼찌라 //

이 찬송이 여러분의 간증이 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6. 주만 바라보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은행통장만 바라보면 힘이 빠집니다. 그러나 채워 주실 여호와를 바라보면 실망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운행하실 만큼 힘이 넘쳐 나십니다. 고로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참새 돌보시는 주님께서 어찌 그 자녀를 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머리카락도 다 세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필요를 다 알고 계십니다. 성도는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으키십니다. 선하십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채워 주실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할렐루야!

결론)

이번 한 주간도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도 매일 매일 매 순간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조금씩 조금씩 닮아가게 하소서. 그늘지고 힘든 우리의 삶에 밝은 빛을 비춰 어둠을 몰아내어 주옵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바라보게 하소서. 세상만을 바라보며 슬퍼하거나 낙망치 말게 하옵소서!

모세가 광채가 나는 얼굴로 변화된 것처럼 저도 그 얼굴을 닮아 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만나는 많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날마다 승리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 할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참조:허창수/ 편집:익선 04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