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고전 12:27~31)

호걸영웅 2016. 10. 15. 01:33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고전 12:27~31)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서론)

1.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교회는 다음의 네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1) 공동체: 성령에 사로잡힌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2) 상호책임: 서로 한 몸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이어야 한다.

3) 리더십: 서로 덕을 세우며 사람을 세우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4) 성장: 끊임없이 성장하는 공동체여야 한다. 는 것입니다.

 

 고로 네 가지 요건을 자세히 살펴 보면“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다.”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과 동떨어져 있는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인격적으로 관계하시는 코이노니아, 곧 관계와 사귐의 하나님이 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보면 창세기에서부터 공동체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뵐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부터 영원까지 삼위의 일체의 공동체(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로 함께 계시며 일하셨고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공동체의 형상대로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1:26).

 

2. 그럼 어떻게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까?

1)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하나’ 라는 의식과 2) 서로 ‘필요한 존재’라는 의식 3) 서로 ‘보호하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4)서로 ‘고통을 나누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모든 부분은 한 몸에 붙어서 각각 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상호 의존, 즉 서로 당기고, 잡아주며, 지탱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공동체를 돈독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상호 의존과 상호 책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어떤 성도들은 상호책임과 상호의존을 꺼립니다. 왜 그럴까요?

1) 귀찮기 때문이다. 2) 헌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3) 낮은 영적 자존감 때문이다. 4) 자신감의 결여 때문이다. 5) 롤 모델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6) 상호책임을 져야 할 분명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라는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본론)

 

)성도 간의 협력을 통한 유익 4가지

( 4:9-12)에는 성도 간의 상호 협동에 따른 4가지 축복, 혹은 유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상승효과(시너지 효과)(9~12)

9.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어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것은 두 사람이 연합하면, 더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위로 효과(10)

우리가 살다 보면,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고, 넘어지고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그 때 내 곁에서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어요. 그러나 반대로 곁에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참으로 유명하죠?

 

또 친구를 유명한 화가로 만든 고귀한 희생을 한 친구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라 일컬어지는 ‘기도하는 손’이란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독일사람이었던 뒤러란 화가지망생에겐 참으로 좋은 친구인 ‘프란츠 나이스타인’이라는 또 다른 화가 지망생이 있었답니다. 두 사람은 객지에 나와 살면서 꿈을 이루고자 했던 그들은 너무 가난해서 그림 그리기와 밥벌이를 동시에 하기가 정말 힘들었던 거죠. 그래서 두 사람은 논의 끝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의 그림 공부를 계속 하기 위해서 한 사람은 먼저 돈을 벌어 뒷바라지를 하자!  그리고 때가 되면 다시 그 역할을 바꾸어 하자”라고 했던 거지요.

 

제비 뽑기로 행운을 거머쥔 뒤러는 열심히 미술 공부를 했고, 유명한 화가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흘러 역할을 바꾸기 위해 친구에게 돌아온 뒤러는 오랫동안 육체노동에 시달리며 희생했던 친구의 망가져버린 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을 정도로 굳고 휘고 거칠어져 버린 친구의 두 손, 그리고 그 두 손을 모아 무릎 꿇고 친구인 자기를 위해 "주님! 제 손은 이미 일하다 굳어 그림을 그리는 데는 못쓰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몫을 뒤러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는 친구의 모습을 말이지요.

뒤러는 복받치는 감정을 참으며 그 자리에서 그림도구를 펼치고 그림을 그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친구의 두 손을…… 말이지요. 좋은 친구를 얻는 것은 참으로 큰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힘써야 되겠습니다.

 

3. 의지 효과(11)

하나님의 엄청난 역사를 일으켰던 엘리야도 그를 도와줄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큰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 홀로 독불장군처럼 신앙 생활하다가 어려움을 당하지 말고, 더불어 신앙 생활함으로 승리하길 빕니다.

4. 보호 효과(12)

우리가 살다 보면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도 있고, 어려움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서로 힘을 모은다면, 서로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길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

(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 했어요.

고로 공동체 의식으로 서로가 성장하는 유익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평신도 리더의 역할이 잘 이뤄지는 교회다.

교회 리더는 대개 목사부터 시작되긴 하지만, 오늘날은 평신도 리더의 역할이 더욱 강조 되는 시대입니다. 집사 권사 구역장 재직 청년회장이나 선교회 회장 같은 리더들입니다. 리더는 서비스하는 자의 역할이지,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권위적인 리더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상반된 리더십이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은 전형적인 섬김의 리더십의 모델이 되십니다( 20:28).

 

리더십 연구의 저명한 교수인 로버트 클린턴은 “리더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실현시켜 나가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끝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번성하는 교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1.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크리스티안 슈바르츠는 교회 성장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번성’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창세기에서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은 한 마디로 성장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번성’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요,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1:28, 복음의 번성은 곧 전도’입니다. 전도는 곧 예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16:15).

왜 전도가 중요합니까? 1) 전도하지 않으면 영혼이 지옥 가기 때문이고 2) 영혼의 참으로 고귀한 가치 때문이며 3) 예수님께서 영혼을 위해 지불하신 값 때문입니다.

  2. 전도는 내가 먼저 ‘좋은 나무’가 되어야 가능해 집니다.

오늘날 불신자들은 내가 전하는 ‘메시지 내용’보다 ‘나의 인격과 삶’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1) ‘작은 예수’로 살아야 한다. 2) 좋은 나무에는 새들이 깃들이듯 가정 같은 교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존 칼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시라면, 교회는 어머니의 품입니다.”라고요. 이 의미는 우리는 어머니 품처럼 따스하고 포근하고 평화가 넘치는 가정 같은 좋은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우리 모두가 계속 노력하고 수고해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3. 우리는 열매가 나무가 되게 해야 합니다( 28: 19-20).

본문은 계속되는 번식을 위한 부르심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크리스티안 슈바르츠는 “사과나무의 열매는 사과가 아니라, 또 다른 사과나무다.”라면서 “소그룹의 진정한 열매는 새 가족이 아니라 다른 소그룹이요, 교회의 진정한 열매는 새로운 그룹이 아니라 새 교회요, 리더의 진정한 열매는 추종자가 아니라 새로운 리더요, 전도자의 진정한 열매는 회심자가 아니라 새로운 전도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조금 바꾸어야 합니다.

1) 전도는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내가 전도한 사람이 나처럼 전도하는 리더가 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번성의 의미이다.-라는 것이에요.

 2) 그리고 전도는 단순히 ‘교회의 부흥’이 아니라, 선교를 통하여 ‘세계적 하나님 나라 확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 들은 말씀을 통해 그 동안 나는 교회를 위해, 또 예수님을 위해 어떤 역할을 잘 감당해 왔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잘 감당 나가야 할런지를 다시금 깊이 생각하고 변화 받는 여러분 모두 되시길 축원 드립니다.

참조:이광수/편집:익선 09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