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자의 믿음 (신 22:5-8)
잘되는 자의 믿음 (신 22:5-8)
6.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8.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
1. 이 시간에 “잘되는 자의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속담의 한 토막 같은 제목입니다. 우리 속담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일 때부터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도 될성부른 사람은 시작부터 뭔가 다르더라도 다릅니다. 우리의 믿음도 보면 될성부른 믿음, 곧 범사에 잘되는 믿음이 있고 암만해도 잘 되지 않는 믿음이 있습니다.
2. 미국의 예일 대학의 역사학 교수인 램지 맥뮬란(Ramsay MacMullan)은 로마 제국 역사 연구의 권위자인데요. 그는 기독교가 어떻게 강력한 로마제국을 30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정복할 수 있었는지를 연구했는데, 기독교가 로마를 정복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을 강력한 성령의 권능이라고 했습니다. 로마 제국 전역에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며, 기적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 성령 충만의 위대한 역사가 로마제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다고 하는 결론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풍성하고 충만했기에 잘 될만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초대교회를 우리 신앙과 교회의 모델 삼아 그 좋은 믿음을 본 받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범사에 잘 될만하신 믿음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럼 어떤 믿음이 범사에 잘 될만한 믿음일까요?)
5절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여자가 남장하는 것과 남자가 여장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엡3:7에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원리대로만 살면, 30배 60배 100배 잘 되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6-7절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혹 길을 가다가 새를 잡거든 어미 새는 놓아주라는 말입니다. 왜 어미 새를 놓아줘야 할까요? 그래야 그 어미 새가 다시 번식해서 대가 끊이지 않고 번성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낚시할 때 큰 고기는 잡고 작은 고기는 물에 놓아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풍어를 위해서라면 고기가 알을 배고 있는 것도 놓아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말 못하는 생명체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야 복이 옵니다. 소나 닭을 비좁은 우리에 가두어 키우거나 이상한 사료를 먹이면 괴질이 발생하고 나쁜 축산물이 나올 뿐입니다.
고후9:10에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신다”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씨와 먹을 양식을 주셔야 하는데 씨까지 말려버려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 잘되는 믿음은 생명을 존중하는 믿음입니다. 8절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주택의 지붕은 대개 평평한 슬래브 지붕이라 난간이 없으면 떨어져 실족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난간을 튼튼히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 잘못으로 누군가가 실족한다면 그 실족의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잘못이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생명을 구하는 일에는 안식일의 금기사항을 깨트릴 수 있다 하셨습니다.
우리 믿음에도 난간이 있습니다. 죄와 분명한 경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수23:12-13에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딤후3:5-7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바 되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이는 이단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씀이지요.
딤후2:19-21에도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불의한 일이나 믿음에서 자기를 지켜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주신대로 갈등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고, 성령의 은혜로, 말씀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생명을 존중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섬겨 범사에 장 되는 믿음의 소유자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
참고: 한국강해설교연구원 & agaser/ 편집: 익선 10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