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해집니다(고후12:7-10 )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해집니다(고후12:7-10 )
‘토스카니니’하면 매우 명성 있던 지휘자였다고 합니다.
그는 원래 첼로 연주자로서 심한 근시로 인해 연주 중에는 악보를 제대로 볼 수 없었기에 연주 때마다 연주할 악보를 모두 외워서 연주를 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공연직전에 그 악단의 지휘자가 가극단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그만두는 바람에 부지휘자를 세웠지만 청중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악보를 모두 외우고 있던 당시 19살인 토스카니니가 선발이 되어서 임시 지휘를 하게 되었는데 야유가 쏟아지는 가운데 침착하게 지휘하니 관중들의 야유는 감탄의 함성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1악장이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그의 앞길을 열어 세계적 대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약점이 있다는 것은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약함이 있기 때문에 더 큰 능력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토스카니니는 이런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힘 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노라.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해서 불평하지 말자.
좋은 환경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아담은 에덴동산과 같은 좋은 환경에서도 타락하지 아니했는가? 눈물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리자. 눈물 있는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더 똑똑히 바라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에게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인간이 연약함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전1:26-31 =말씀합니다.
26. |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
27. |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
28. |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
29. |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
30. |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
31. |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선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의 땅이라고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불리한 땅입니다.
그러나 교통의 요지이다 보니, 주변 강대국들이 늘 이 땅을 노리고 있어서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또한 애굽 땅에 비하면 농사 짓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은 원래부터 수원지가 많이 있는 땅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땅이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있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천수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눈길이 머물러 있는 곳이 축복의 땅입니다.
하나님이 주목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가나안에 하나님의 눈길과 손길이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 척박한 땅이 오늘날엔 축복의 땅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도 여러분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것이 축복의 삶이요 은혜의 삶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눈길과 손길이 머물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진리에는 몇 가지 역설이 있습니다.
죽어야 산다는 것이고, 낮아져야 높아지는 것이며, 약할 때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유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기 때문에 갈등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통하여 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강하게 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약함이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를 머물도록 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최고의 학벌, 최고의 가문, 배경, 직업 등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영적인 신비한 체험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간증합니다.
“나는 14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갔습니다. 그때 실제로 내 몸이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내 영이 몸을 떠나 올라간 것인지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나는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도저히 표현할 수도 없고 또 누구에게도 알려서는 안 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이야말로 큰 자랑거리가 되겠지만 나는 나의 약한 것만을 자랑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보고 들은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할 것 같아서 자랑은 그만 두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계시가 너무나 크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가 너무 교만해질까 봐 내 몸에 가시 같은 병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교만하지 않도록 나를 괴롭히는 사탄의 사자입니다.
나는 이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세 번이나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바울이 안고 있는 육체의 질병은 매우 극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질병의 고통에서 건져주시라고 치료해 주시라고 세 번씩이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본문 9절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고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안고 있는 육체의 고통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나 바울은 그 약한 고통 때문에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되고, 나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게 됨을 깨닫고 오히려 기뻐함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고로 고후12:9-10절=;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라고 하며 기뻐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자기의 약함을 통해 좌절하거나 비관하지 말고,주님을 더욱 부르고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더 큰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 <네 약함을 자랑하라>를 쓴 (예인건축연구소) 대표 이효진씨는 ----
세 살 때 아궁이에서 끓고 있던 주전자를 엎어 얼굴과 왼손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학교 다니는 어린 시절 ‘파충류 괴물 같다’고 놀리는 아이들 때문에 늘 땅만 보고 다녔습니다. 스무 살이 되면 수술을 받고 나을 수 있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예뻐진 스무 살의 자신을 만나기 위해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견뎠다고 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을 알게 되자 그녀는 하나님을 떠나 절망과 좌절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고, 폭식증, 일 중독, 드라마 중독에 빠져 지냈습니다.
인테리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누구보다 사랑했던 엄마의 갑작스런 교통사고죽음으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황폐한 신앙생활과 고단한 일상의 곤고함 가운데 친구의 권유로 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게 되어 성령님을 만났습니다.
“너는 내 나라의 홍보대사 ‘미스 헤븐Miss heaven’이 되어라”는 성령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깊은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어 땅만 보고 다녔던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열등하고 약점이었던 그 모습이 도리어 이제는 자랑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나라 홍보대사로 사명을 감당하고, 좋은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예쁜 아이들 셋을 낳아서 키우면서 사회에서도 성공한 CEO예인건축연구소 대표로, 백석대학교 강사로 성공적인 성도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만난 자들의 약함은 도리어 그 약함이 축복의 도구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나의 약함 속에 머물게 됩니다. 내가 약한 그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라벨 스티커는 매우 쉽게 찢어집니다. 그러나 그 라벨 스티커를 냄비나 플라스틱 그릇에 딱 붙여 놓으면 도무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 붙여 놓으면 어떻게 뗄 수 있을까요?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 여러분의 약한 것을 하나님께 내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벨론 땅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들 앞에 놓인 현실은 칠흑 같은 어둠뿐이었습니다. 약한 자 중에 가장 약한 자였습니다. 그들은 노예생활의 고통 때문에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그 부르짖음은 기도의 부르짖음이 아니라 신음의 소리였습니다. 고통의 소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백성들에게 희망을 선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60:2절=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5절~ 바다의 부가 네게로 올 것이고, 이방나라의 재물이 네게로 오며, 양들이 많아지고, 너희의 제사를 받을 것이고, 낙타가 가득할 것이고, 이방 나라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고, 비둘기가 보금자리를 찾아오는 것처럼 날아올 것이고..... 사60: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약한 나를 통해서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내주시고, 이 작은 나를 통해 천을 이루고, 강국을 이루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 9-1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9. |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10. |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하셨습니다 |
.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약함은 단점과 약점이 아니라 도리어 장점이요 강점임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임하시는 축복의 통로요, 하나님의 돌보심이 임하는 은혜의 비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그런 약함이 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여러분의 약한 것을 주님께 내놓고, 그 약한 것 때문에 주님 앞에 있음을 기뻐하도록 기도하십시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말씀하시고 붙들어 주시는 주님을 만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061417 안익선 목사/참조:엘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