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성실하신 하나님(시 119:89~96)

호걸영웅 2017. 7. 10. 10:17

성실하신 하나님( 119:89~96)

8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90: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91: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연고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도를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로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를 찾았나이다
95:
 악인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를 생각하겠나이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은 심히 넓으니이다

 서론)

1.  90절 말씀을 보면,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시다고 할 때에 ‘성실’은 크게 세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변함이 없고 동일하시다’는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고 한결같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 1:17b)십니다( 13:8 참조).

둘째는, ‘참되시고 진실하시다’는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면에 거짓이 없으시고 참되시며 진리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셋째는, ‘신뢰할 만하다, 믿고 의지할 만하다, 확실하다,미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의 모든 행사가 다 확실하여 믿고 의지할 만하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Faifulness 라고 하비다.

시편 기자는 이를 한마디로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존재와 성품이 참되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그의 말씀도 참되며, 그의 모든 행위가 참되고 진실하며 신실하며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사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변합니다. 만물이 다 변하고, 이 세상도 변하고, 인간의 모든 굳은 맹세도 변합니다. 진실로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났지만 곧 죽습니다. 건강할 때도 있지만 병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다고 하였습니다( 40:6). 고로 존 칼빈은, “사람을 저울 한 편에 올려놓고 다른 한편에 허망함을 올려놓는다면, 아무것도 아닌 허망함이 사람보다 더 무게가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한결같지도 못하고 신실하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다 부족하고 모가 난 것도 있고 연약하고 어리석습니다. 변덕이 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도 다 변합니다. 나라가 일어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고, 왕이 세워지기도 하고 폐해지기도 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정치도 보면 두어번은 공화당이 커졌다가 두어번은 민주당이 다시 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없이 성실하신 하나님입니다.

   ) 천지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늘까지 굳게 서 있다
   1.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설명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들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89). 곧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하늘 위에 굳게 서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의 둘째 날에 말씀하시기를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이 나뉘게 하여라”( 1:6)고 하시고 그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셨습니다( 1:8). 하늘이 생기라고 말씀하시니까 하늘이 창세 이래로 변동이 없이 계속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하늘이 서 있고, 하늘이 굳게 서 있는 것을 우리는 보는 것입니다. 하늘은 무너지지 않고 언제나 거기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을 볼 때마다 하늘 위에 높이 들려서 굳게 서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위엄과 확실함을 보는 것입니다. 

2.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90절 하반절). 창조의 셋째 날에 “하늘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마른 곳이 드러나라”라고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1:9). 그리고 그 마른 곳을 땅이라 부르셨습니다( 1:10). 그렇게 하나님이 땅을 세우셨기 때문에, 땅은 지금까지 항상 있는 것입니다( 119:90). 불변하신 하나님께서 땅을 세우셨기 때문에, 땅은 항상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연고니이다”(91)라고 했습니다.  만물이 주의 종이라고 하였으니, 만물은 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과 규례에 순종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주의 법이 인생의 즐거움이 됩니다
   모든 것이 다 변동되는 세상에서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윗은 만일 주의 법이 없었더라면,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나는 고난 중에서 멸망하였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92). 그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나는 벌써 망하고 없어졌을 것이라 했습니다.

고로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고 했어요. 그런 하나님의 법칙과 하나님의 존재가 없었다면 이 세상은 의인에게 소망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 그래서 다윗은 본문에서 만약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주고 계시지 않았다면, 그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 아니셨더라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지 않았다면 , 그는 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악한 일들로 인한 절망 가운데에서 괴로워하다가, 그냥 좌절하여 죽고 말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아마도 삶을 포기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이 계셨고 그의 신실한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의 법, 곧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즐거움이었기 때문에, 말씀에서 힘과 양분과 위로를 얻었기 때문에, 이 모든 고난 속에서도 그 의미를 알려주고 해법을 주고, 그 이유를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나아올 수 있었던 것인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또 다윗은 주의 계명은 심히 넓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실하시다고 했습니다
  바른성경 96= “모든 완벽한 것도 다 끝이 있으나 주님의 명령은 심히 광대하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제한적이고 변동이 됩니다. 대 제국의 왕도 나라도 영원하지 못하고 다 변합니다. 다 풀의 꽃과 같습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을 맡기기에는 부족하고 짧고 모자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크고 심히 광대합니다. 우리를 맡기고 또 맡겨도 우리를 언제나 감싸 안으십니다. 거기에 언제나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가 있습니다. 언제나 제한이 없고 늘 넉넉하고 늘 넘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 때문에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면 어떤 풍랑 속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삶에서나 죽음에서도 조차,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결론)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우리에게 신실하시고 늘 한결같이 우리를 대해 주셨는데, 그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 어떠하였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께 대하여 신실하게 섬기고 있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까?

붙들고 살라고 주신 말씀을 얼마나 굳게 붙들고 있습니까? 주의 계명은 심히 넓습니다. 온 우주에 미치며 영원하고 영원합니다. 이 말씀을 붙잡으십시다. 이 말씀으로 다시 사십시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영원히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062317 안익선 목사/ 참조:김준범(양의 문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