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복을 사모하라(창48:16-20)
더 큰 복을 사모하라(창48:16-20)
16. |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17. |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
18. |
19. |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
20. |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
서론)
1. 1995년 6월 29일에 한국 서울의 강남구에 있는 ‘삼풍 백화점’이 붕괴된 엄청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백화점이 붕괴될 때 많은 사람이 죽기도 했지만 희한한 기적들도 일어났다고 합니다.
한번은 망우리 쪽에서 크게 목회하시는 김 모 목사님의 사돈 색시(sister in law)의 친구가 교수였는데, 그 날 삼풍 백화점에 쇼핑하러 갔다가 2층에 있었는데, 갑자기 건물이 뒤틀리면서 전기 불이 다 꺼지자, 급히 방송이 들려오는데, "빨리 건물 밖으로 나가십시오."라고 하자, 사람들이 정문 쪽으로 밀려 나갔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 교수가 위를 쳐다보니 캄캄한 중에 한줄기 빛이 비치면서 그 빛 속에 한 천사 같은 청년이 나타나 손가락을 비상구 쪽으로 가리키면서 "빨리 저리로 나가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남들은 다 정문으로 나가려고 몰려있는데 그 여자 교수만이 뒤쪽에 있는 비상구로 나가서 막 계단을 다 내려섰을 때, 콰쾅! 하고 건물이 무너져, 정문으로 나가려던 사람들은 거의 다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날 살아난 교수가 김 모 목사의 사돈 색시에게 울면서 전화로 자초지종을 설명하더니 또 말하기를 "언니, 나는 이제부터 열심히 전도하다가 천국갈래!!!"라고 하더랍니다.
또 어떤 장로님의 딸이 그 날 삼풍 백화점에 들어갔는데, 건물이 뒤틀리면서 에어컨이 멈춰져 서 몹시 더웠답니다. 고로 그녀는 '지하실에 내려가 아이스크림이나 사 먹어야 되겠다'하고 지하실로 내려갔는데, 그녀의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송장으로 보였더랍니다. 많은 송장들이 촛불을 켜놓고 부채질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너무 놀라 얼른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우르릉 쾅! 하고 백화점이 무너져서 그 지하에 있던 숱한 사람들이 콘크리트에 대부분 깔려 죽었는데 자기는 거기서 살아났다고 했습니다.
2. 성도 여러분!, 우리는 재난과 사고와 질병이 많은 세상에 삽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하나님 의 백성이 세상 사람들과 달리 구별된 생활을 할 때, 특별한 예외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그런 위험들로부터도 성도들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성경의 신앙의 선배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 등은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받은 인물들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그 복의 통로를 따라 흐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축복기도를 받고, 야곱은 이삭의 축복기도를 받았으며 요셉은 야곱의 축복을 받았고 에브라임은 야곱의 축복기도를 받아 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3. 오늘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은 대부분이 먼저 축복을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내려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신10:8)="그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언약 궤를 메이며 여호와 앞에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시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고 그 일은 오늘날까지 이르느니라". 했어요. 네, 이
구절을 통해 보면 레위지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복이 임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민6:23)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종들인 제사장,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라 하셨습니다.
4. 예수를 잘 믿으면 복을 받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 믿은 개인과 가정과 사화와 나라가 여러 모양의 복들을 받습니다. 기독교를 국교로 삼아 발전한 미국은 지금 세계 최강의 군사 강국이요 경제 강국입니다. 그런데 만약 미국이 200년 전부터 힌두교를 믿었다면 어찌 되었을 까요? 인도처럼 되었겠지요. 만약 미국이 불교를 믿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티벳이나 미얀마 같이 되었을 것입니다. 고로 예수를 잘 믿어야 개인이 잘 되고 가정이 잘 되고 회사가 잘 되고 나라와 민족이 잘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뿌리내린 나라 치고 못 사는 나라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대 역사를 빛낸 사람들 치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위대해진 사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복 중에도 큰 복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로 오늘은 “더 크고 더 나은 축복”을 받은 사람들을
살펴보면서 저와 여러분이 이런 더 크고 놀라운 복을 누릴 수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본론)
가)하나님의 축복은 크기가 다르다
(1)이삭은 형 이스마엘보다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원래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겐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마엘, 이삭,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아들들 가운데 가장 복을 크게 받고 많이 받은 사람은 이삭입니다. 이삭은 아브라 함의 둘째 아들입니다. 첫째 아들은 원래 첩인 하갈로부터
낳은 이스마엘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에게도 물론 복을 주셨습니 다.(창16:10)="내가 네 자손으로 크게 번성하게 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가 없게 하리라"하셨고, 그래서 그는 아랍인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에게는 더 큰 복을 주셨습니다. (창26:12-14)="이삭이
그 해 농사하여 100배나 얻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심으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았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삭이 이처럼 이스마엘 보다 큰 복을 받은 것은 ‘모리아산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드리라고 하셨습 니다(창22:2). 우리가 그 사건을 아브라함 입장에서만 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들 이삭의 입장에 이 사건을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이삭은 청소년이였고 오늘 날 고등학생 정도의 연령입니다. 사내아이가 고등학생 정도면 아주 힘이 세고 활발한 때이고 달리기도 잘 하고 팔 힘도 아버지 못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삭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아버지가 제사 하러 갈 때 양을 안 가지고 갔고, 특히 모리아 산으로 올라갈 때 "나무는 있는데 제물은 왜 없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꽁꽁 묶을 때, 이삭이 순순히 아버지의 포박을 받아 드릴만한 나이가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럴 때, “아빠! 미쳤어요? 지금 뭐하시거예요? 아니 왜 나를 뮦는거에요! “하며 성을 내며 그 포박을 뿌리치고 분노하며 아버지를 밀치고 달아날 수 있었던 나이였던 거지요. 그리고 칼로 이삭을 찌르려 할 때 얼마든지 발악과 저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아버지가 하는 대로 그는 순종하고 잠잠히 있었던 것이죠.
그렇습니다. 이삭에게 아브라함은 아버지 이전에 하나님의 종이었던 거죠. 지금
아브라함이 하는 행동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끝까지 아버지를 제사장으로서 신뢰하고 순종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삭은 아버지 제사장의 뜻을 좇아 "하나님의 뜻이라면 제가 죽을지언정 순종하겠습니다"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신앙행위였던 것입니다.
나)축복엔 통로가 있다
1. 구약시대엔 제사장들이 축복의 통로였지만, 그 이전의 족장시대엔 아버지가 제사장 같은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오늘날엔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만복이 옵니다.
2. 사실 야곱도 형 ‘에서’보다 더 잘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원래 쌍둥이였습니다. 에서는 성격상 남성미가 넘쳤습니다. 적극적이고 야성적이고 활동적이고 남자로서 흠잡을 곳이 없는 멋쟁이였습니다. 반면
동생 야곱은 다소 얌전하고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축복을 에서가 받지 못하고 야곱이 받았습니다. 아버지 이삭의 축복이 그만 작은 아들
야곱에게로 넘어 갔습니다. 왜요? 그것은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소홀이 여겼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축복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아버지의 축복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아버지의 축복기도
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에게 축복기도를 받으려고 다소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결국 축복기도를 가로채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형 에서가 아버지의 축복을 야곱이 가로 챈 것을 뒤늦게 깨달아 울고 불고하며 야곱을 죽여버리겠다고 난리를 쳤지만 이미 끝난 일이었습니다. 야곱은 이미 삼촌 라반의 집으로 아무 말없이 도망을 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이 축복기도한 기도의 내용대로 야곱에게 복을 주셨고, 야곱은 훗날 엄청난 부자가 되었으며 훗날 예수님의 직계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거룩한 하나님의 축복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은 에서와 비교할 때 인간적인 측면과 신체적인 측면에서 형만 못하였지만 신앙적 측면에서 형 보다 우월했습니다. 그것이 복 받는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 줄
사람을 반드시 복주십니다. 신명기 28장13절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시겠다는 축복의 약속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28:13="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게 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 있지 않게 하시리니"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한 삶을 살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다른
어느 사람보다 다른 어느 민족보다도 더 우월적인 축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3)오늘 본문에서 에브라임은 형 므낫세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축복의 결과를 드러내 보여 줍니다. 어느 날 나이 많아 쇠약해진 야곱에게 아들이자 애굽의 국무총리인 요셉이
자기의 두 어린 아들을 데리고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제 아들들이예요. 아버지의 손자들입니다. 아시죠? 얘가
큰아들 므낫세이고 이 녀석은 둘째 에브라임입니다.”라고 했어요. 그러자 야곱이 두 손자를 가까이 앉혀라
라고 합니다. 그때 요셉은 형 므낫세를 야곱의 오른손이 있는 곳에 앉히고 둘째 에브라임을 야곱의 왼손이
있는 곳에 앉혔습니다. 그 때 야곱은 큰 손자한테는 왼 손을 얹고 작은 손자 한테는 오른 손을 얹습니다. 그 때 요셉은 아버지 손을 잘못 얹으셨습니다. 이쪽이 큰아들이고
이쪽이 작은 아들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손을 일부러 엇갈리게 하여 기도를 하는데, 동생인 에브라임에게 장자가 받을 축복기도를 다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으로 하여금 에브라임에게 장자가 받을 축복을 받도록 감동하신 까닭입니다.
결론) 저는 지금까지 먼저 세 명의 매우 큰 복을 받은 사람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삭, 야곱, 그리고 에브라임입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이 왜 더 큰 복을 받았느냐? 그것을 정리한 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이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해야 합니다.
2)그들은 축복 받을 일이라면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축복을 받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행한 것입니다. 야곱은 모태에서부터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고 축복을 받기 위하여 형으로 위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외삼촌의 집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당대의 거부가 된 것입니다.
3)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사람들입니다.
신28:12="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라는 말씀에 일치되었습니다.
4)그들은 모두가 다 축복의 통로가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야곱은 이삭이 에브라임은 야곱이 축복하였습니다. 오늘날 또한 큰 복을 받고자 하거든 우리 예수님께 사랑 받아야만 합니다. 오늘날엔
예수가 복의 통로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이나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에게도 축복과 인정을 받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080817 안익선 목사/ 참조: 박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