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시편 4편 강해(고통 중의 너그러우심)

호걸영웅 2017. 11. 2. 03:58

시편 4편 강해(고통 중의 너그러우심)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서론)

시편 4편은 다윗이 반역한 아들 압살롬에게 쫓길 때 지은 시편입니다. 시편 기록자는 캄캄한 밤에 적들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수많은 군대를 한 밤중에 둘러보는 것은 정말 두려운 일이죠. 이런 상황에서 시편 기록자는 하나님을 햇빛에 비유해서 오늘 시편을 노래합니다.

 원어를 보면 시편 기록자는 먼저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의의 하나님! 하고 부릅니다. 나의 의의 하나님 이라는 말은 하나님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는 분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다윗은 그 점을 상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라고 했어요. 너그럽다는 말은 넓고 평평하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이는 그는 비록 갇힌 듯한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넓은 곳으로 인도하여 해바을 주시며 위로와 용서를 베푸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임을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죄지었을 때 그 죄대로 벌하지 아니하시고 너그러우시기 한량없었던 하나님의 의미했던 것입니다. (시편 4편에는 세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

본론)

)어리석고 헛된 무지한 인생들

 첫째 유형의 사람들은 2절에 나오는 인생들아 라는 말이죠.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간에게 베푸신 축복과 영광을 욕되게 했습니다. 여기서 욕되게 했다는 말은 죄를 짓는데 그 능력을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헛된 일을 좋아하였습니다. 이는 그 인생의 결과가 무익하며 허망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오르고 돈을 많이 벌거나 큰 명예를 얻으면 그것이 참된 영광인줄 알고 좇다가, 마지막엔 큰 낭패에 빠지거나 허무에 빠지고 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삶을 유지하기 위해“거짓을 구하며 사는 것이지요.

거짓이란 거짓 신이나 우상을 찾거나 자기 궤변에 빠져 스스로를 변호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어느 목사님의 어머니는 예수 믿기 전에는 어떤 신도 믿지 않고 성실하고 바르게 사시던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 목사님이 중1 때에 뇌졸증으로 쓰러져 전신이 마비가 되었고 병원에선 손을 못 쓴다 했습니다. 그래서 용하다는 한의원에 끝까지 매달렸지만 호전되지 않아, 마지막에는 어머니가 평소에 경멸하던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80년에 그녀가 예수님을 만난 뒤 새벽기도에 한번도 안 빠지고 기도하시는 분이 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모를 때에는 누구나 막다른 골목에서는 거짓 신을 찾기 마련이지요.

 )경건한 자들

3절의 경건한 자 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시드 라는 말인데, 인자하시다 라고 번역된 헤세드 라는 말과 어원이 같은 말입니다.

헤세드란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을 말합니다.

호세아가 음란한 여자 고멜을 아내로 취해 집을 나가면, 또 찾아가서 거듭 다시 데려와  아내의 자리에 앉히고 변함없이 용서와 사랑을 베푼 것 같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따라서 경건한 자란 율법을 잘 지켜서 경건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 헤세드를 체험한 자가 바로 참된 경건한 자이다. 이 사람은 또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자신이 받은 헤세드의 사랑 그대로, 자신을 배신한 사람을 계속해서 다시 데려다가 제자리에 놓아주고 섬기는 사람이 바로 경건한 자이다.

그래서 김관성 목사님이라는 분은 부흥회 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경건한 자이다 라고 했답니다.

 고로 3절에서 너희는 알지어다 라며,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자를 특별히 구별해 대접해 주신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두라 했어요.

. 그리고 여기에 한마디 덧붙여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라 했습니. 시편 기록자는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신의 과거적 경험을 진솔하게 고백한 것입니다. 그것도 똑바로 알라는 것입니다.      

 )셋째 유형은 4절에 나오는 죄인들입니다.

 시편 기록자는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무서움을 알고 두려워해야 한다. 그리고 그 무서운 심판을 기억하며 죄 짓지 말라는 충고의 말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많이 신경을 씁니다. 사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나빠진 경강이 좋아지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신장 건강에 대한 이야길 들었는데, 신장은 간과 같이 완전히 나빠지기 전까지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망가지면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장은 나이가 들면 점점 기능이 떨어져 120세가 되면 30% 기능 만이 남는다고 합니다. 150세가 되면 0 % 기능이 된다고 합니다. 이 신장은 인체의 모든 독을 해소해 주고 피를 만드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고혈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 비만한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고, 신장 건강을 위해 다릴 꼬고 앉음으로써 혈행을 방해하지 말 것과 율무를 상시 복용하는 것이 매우 좋으며,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지 말라 합니다. 골반이 지갑 때문에 비뚤어지면 신장의 혈행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장이 나빠져 독이 몸에 쌓이면 온 몸에 영향을 안 미치는 곳이 없으며 일 주일에 3~4일을 4시간씩 혈액투석이라고 하는 치료를 받아야 하니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고로 평소에 신장 건강을 위해 평소에 힘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도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건강, 수명, 부와 명예, 평강과 자유, 행복, 가족관계, 인간관계, 영생 등등 그 영향이 안 미치는 곳이 없어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도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라고 했어요. 비록 잠자리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말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고로 늘 겸손히 행하며 비록 잠자리에 들지라도 함부로 말하는 죄를 짓지 말라ㅡ는 것이지요.

고로 죄인들은 5절에서 의의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의의 제사 는 완전히 회개하고 드리는 올바른 제사입니다.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서서 하나님의 영광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자신의 부끄러움을 깨달아야 하며,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결론)

그래서 결론부에서는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주의 얼굴을 들어 라는 말은 다시 해가 떠오르듯, 우리 영혼에 빛을 비추어 달라는 의미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떠올라 어둡고 좁은 곳에 갇혀있는 자신에게 환히 비추어 달라는 간구입니다. 염려하는 사람은 마치 저녁에 해가 진 뒤에 밤이 깊어지면 다시는 해가 뜨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시편 기록자는 해가 불끈 솟아오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불끈 솟아올라 오듯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어 달라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받고 사는 사람의 기쁨을, 7절에서는 햇곡식과 새포도주가 풍성한 기쁨에 비유했어요. 햇빛을 잘 받은 곡식과 나무들이 열매를 많이 맺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인도와 보호를 받는 사람이 빛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 적들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꼼짝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편 기록자는 이렇게 큰 기쁨 가운데 거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8절에서는 그런 상황에서도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라고 했지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빛 되신 하나님께 등을 돌린 사람들은 햇빛을 보지 못하는 식물들처럼 죽어버립니다. 빈 껍데기 같은 목표와 거짓 신들을 좇았기 때문이라 했어요. 하나님께 반쯤 돌아선 사람들은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살아가기에 빛이 부족해서 결코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결론)

우리는 등을 돌리고 사는 사람들이나 반쯤 돌리고 양다리 걸친 사람들처럼 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가득 받는 사람들, 또 늘 그것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캄캄한 밤 같은데다가 꼼짝도 못할 상황에 있더라도 시편 기록자처럼 평안히 눕고 자면서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안전히 거하는 모습을 보는 은혜를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101217 안익선 목사/ 참조: 정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