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죽도록 충성하라(계2:8-11)

호걸영웅 2018. 3. 4. 09:03

죽도록 충성하라(2: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서론)

1.

사람들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서점에 가보면 ‘행복’혹은 ‘성공’ 이런 주제로 저술된 책들이 매우 잘 팔려나간다 합니다.

그런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냐? 대개는 자기가 하는 일에 참 만족함을 느끼고 기쁨으로 그 일에 열심을 쏟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입들니다.

사실 행복은 마음으로부터 옵니다. 돈이 많고 적음에 행복이 꼭 있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무엇을 잘 해 나가도 참된 만족이 없습니다. 어딘가가 비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으로만 만족하고 살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2. 오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선교 및 개척한 바 있는 지금의 터키 지역인 소아시아의 일곱 개 교회 중에서 서머나 교회에 주신 말씀입니다. 이 서머나라고 하는 지역은 터키 서부의 에베소 북동쪽 약 67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인데, 참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데 아시아의 보석, 아시아의 꽃으로 불리던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는 아시아의 어느 도시보다도 로마에 충성을 다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이 많은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저들은 많은 우상을 섬겼고 또 로마 황제를 숭배하기도 했습니다.

이 서머나는 학문, 특별히 과학과 의술이 발달한 도시였고, 무역도시로서 물질적인 풍요를 많이 누렸던 곳입니다. 또 이곳은 일찍이 유대인들이 자리를 잡아 상권을 쥐고 있어서, 유대인들이 돈을 많이 벌었고, 그곳에서 로마제국과 손을 잡고 그들의 세력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니까,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서머나 교회는 아주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여 칭찬받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 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니다.)

본론)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교회 서머나

1. 요한계시록 2 8, 9=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고 하십니다.

처음이요 마지막이시고 (온 세상의 창조자요 심판자이신)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게 말씀하시길 내가 환난과 핍박을 많이 당하고 가진 모든 것을 다 빼앗겨서 남이 볼 때는 궁핍하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것 같지 만은 실제로는 ‘내가 부요한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보다는 우리 예수님 앞에 인정받고 칭찬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린 사람 보는데서만 더 잘하는 잘못된 습관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고쳐져야 할 성도의 습관입니다. 에수임 보시기에 잘 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람과의 약속 시간은 잘 지키면서 주님과의 약속시간은 잘 지키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참된 일군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잘 하는 사람들입니다.

2. 또 서머나 교회는 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한 교회입니다. 특별히 저들이 로마 황제를 우상화 하는 우상숭배를 반대했습니다. 그러니 로마제국에서 볼 때는 아주 눈에 가시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서머나의 기독교인들이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3. 또 유대인들이 더 앞장서서 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독교인이 유대교 에서 나온 이단이라고 생각했기에, 마치 과거의 바울이 예수 믿는 사람을 붙잡아 구타하고 감옥에 넣고 교회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던 것 같이,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기독교를 핍박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지역에 살고 있던 많은 기독교인들이 재산을 몰수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말할 수 없는 박해을 받았습니다.

3.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가 비록 물질적으로는 남들이 보기에 모든 것을 다 빼앗겨서 가난하고 어려운 상태에 있는 것 같지만은 실상은 ‘너는 부자니라, 부요한 자니라’고 칭찬하십니다.

. 예수님께서 그들의 환난과 고통을 잘 아시고 그들을 격려하시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이 세상 사는 동안 때때로 핍박과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변치 않고 예수님을 기쁨으로 섬기면 칭찬과 상급이 더욱 넘칠 줄 믿습니다.

 

)둘째로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핍박을 이겨낸 교회였다.

1. 요한계시록 2: 9,10절을 보면,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했습니다. 서머나 교회의 자칭 유대인이라고 하는 자들의 훼방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에 서머나로 옮겨와서 상권을 쥐고 있었던 유대인들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회당을 세우고 그 지역에서 로마제국에 협조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예수 믿는 사람이 들어와서 교회를 세우고 이제 복음을 전하니까 그들의 눈에 가시처럼 여겨서 그들을 핍박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온갖 루머를 만들어 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성찬식을 하니까 저들이 인육을 먹고 사람 피를 마시는 식인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사랑의 교제를 나눈다고 하니까 도덕적으로 문란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온갖 악성루머로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기독교를 핍박하기 위해서 저들이 앞장을 섰던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교회를 무너뜨리는 세력은 사탄의 회당인 것입니다.

4. 우리 한국 교회에도 수많은 순교자가 계셨습니다. 그 중에 주기철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아들 되신 주광조 장로님이 쓴 책 중, “나의 아버지 순교자 주기철 목사”이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일본의 신사 참배를 반대해서 얼마나 많이 감옥에 들어갔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주기철 목사님도 잡아다가 거꾸로 매달아서 고춧물 가루를 막 코와 입에 쏟아 붓고 잔혹한 온갖 고문을 감행했는데, 결국은 그 고문에 못 이겨서 주기철 목사님은 세상을 떠나시게 됩니다. 그 온갖 고문을 받고 목사님이 돌아 가시자, 온 교인 이 시신 앞에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그 때 사모님이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울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주 목사님은 나약해서, 힘이 모자라서, 무식해서 죽은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말해야 할 때 벙어리가 될 수 없어서, 당연히 가야 할 길을 도망치거나 피할 수 없어서, 당연히 죽어야 할 시간에 살아남을 수 없어서 죽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지는 자만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실 주기철 목사님의 사모님도 십여 차례 감옥에 끌려가셔서 많은 고문을 당했는데, 주기철 목사님과 같이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헌신했다 합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열세 살에 아버지가 그렇게 죽는 모습을 봤으니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실어증(말을 못하는 병)에 걸려서 말을 못하다가 8.15광복 후에야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합니다. 당시 어린 소년이었던 장로님이 그 때의 자기 모습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아버지가 순교한 지 1 4개월 만에 해방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위암으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정도로 쇠약해져 있었죠. 그런데 하루는 ‘인민위원회 간부’들이 찾아와서 어머니에게 돈과 가옥문서 그리고 논밭문서를 내놓았습니다. 항일투사인 아버지의 숭고한 정신에 감복해서 김일성 수령이 보낸 포상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목사님은 이 세상의 포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순교했으니, 하나님의 상을 받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완강하게 거절했습니다. 옆에 있던 나는 마음에 커다란 갈등이 왔습니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어머니, 이 험한 세상에서 나 혼자 살아가려면 저 돈이 필요한데......’ 그런데 어머니는 그런 내 생각을 아셨는지,그들이 돌아간 다음 나를 앉혀놓고 성경구절을 찾아 읽으라고 했습니다. 시편 37 25, 26절의 말씀이었죠.”그 말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죽도록 충성한 순교자의 자녀들은 하나님 은혜 가운데 복을 받습니다.

2. 서머나 교회가 환난과 핍박속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그들이 궁핍한 자처럼 되었지만은 주님

보시기에 실제로 영적으로 부요한 자였고, 주기철 목사님도 생명을 바쳐 헌신했는데 모든 걸 다

 빼앗겼지만 영적으로 볼 때 실제로 부요한 자였던 것입니다.

) 우상숭배를 이겨낸 교회

1. 또한 서머나 지역민과 로마인들은 태양신과 황제를 열성적으로 숭배했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을 붙잡아 사형에 처하거나 온갖 박해를 가했습니다. 특별히 이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갑 감독의 순교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이 분은 밧모섬에서 요한계시록을 쓴 사도 요한의 제자였는데, 이 분은 A.D. 155 2 23일 순교를 합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운동경기 축제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은 황제와 로마를 반역하는 기독교인들 죽이라! 고 마구 외쳐댔습니다. 그리고 폴리갑을 붙들어 내왔습니다.

그런데 로마 총독이 보니 이 폴리갑은 많은 지역주민이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을 자기가 앞장서서 죽이는 걸 원치 않아 마지막 기회를 한번 더 주었습니다. “폴리갑이여! 가이사 황제가 나의 참된 주님이시요.” 라고 한마디 한 후, 그에게 제물을 드리면, 당신은 죽음을 면할 것이요. 한 번만 예수를 모른다고 하고 황제를 주라고 시인하시지 않겠오.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때 폴리갑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지난 86년 동안 예수님은 단 한 번도 나를 배신하지 않으셨거늘, 그런 주님을 저는 배신할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당당히 화형을 당하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도 죽음은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난과 핍박을 피하지 않는 이유는 더 큰 상급이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날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큰 문제가 내게 다가온다 할지라도, 절대로 주님을 배반할 순 없습니다.

 

2. 사도바울도 로마서 14: 8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여러분 우리에게 다가오는 환난은 변장된 축복인 것입니다. 이 환난을 잘 견뎌나가면, 견디어서 그때가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다가옵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2 10절에,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했고, 11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 죽도록 충성하면 천국시민의 은혜와 영생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모든 환난을 잘 참고 견디어,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충성된 모두에게, 승리자에게만 주는 생명의 면류관을 예수님께서 씌워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올림픽으로 말하면 금메달을 의미합니다. 금메달을 받는 자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얼마나 기쁩니까?

우리가 죽도록 충성하면...이 생명의 면류관을 다 받게 됩니다. 이는 썩어 없어지는 면류관이 아니요 영원한 면류관입니다. 영원한 상급입니다. 우리가 찬란한 이 면류관을 쓰고 주님 앞에 영원토록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섬기며 동역하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할렐루야!

     

 021618 안익선 목사/ 참조;이영훈 & 크리스천 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