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 (사49:15)

호걸영웅 2018. 6. 2. 00:55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 (49:15)

"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서론)

1.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청년이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도 청년은 이미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 마디 하지 않은 채 마음의 문을 철저하게 닫고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쪽 눈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겠느냐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년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여러 날을 지낸 후, 드디어 청년은 눈에서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붕대를 모두 풀고 잠시후, 청년의 눈에는 굵은 눈물 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나의 장님된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한 눈만 주었다..." 고 했습니다.

2.
여러분,
가정 이란 말을 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대개 '어머니의 얼굴'일 것입니다. 어느 가정이나 가정의 구심력은 어머니이기 때문지요. 그러기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항상 그리운 곳이 있다면 자기의 고향이며,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머니일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 태에서 10개월을 지냈고, 그 품에서 어머니의 심장의 고동을 들으며 자라기 때문에 이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어머니의 품은 모든 자식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
오늘은 어머니 주일을 맞아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일본의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아들이 자라서 어떤 여자를 알게 되고 교제하다가 결혼까지 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여자가 무서운 병에 걸렸습니다. 이 병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병을 고치는 약은 매우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산 사람의 간()을 먹어야 낫는 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청년은 자기의 애인을 살리려는 욕심에 그만 어머니를 살해하고 어머니의 간을 꺼내 가지고는 자기 애인이 있는 곳으로 정신 없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서둘러 뛰어가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의 혼이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얘야, 너무 빨리 뛰지 말거라, 뛰어가다가 넘어질라!" 라고 하였답니다. 물론 이것은 전설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2. 매우 가난한 어머니가 한 분 계셨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이 책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소년을 극진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서점으로 찾아가 아들이 원하는 책을 사다 주었습니다. 그 날밤,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소년이 밤중에 어머니의 머리를 살며시 풀어보니 어머니 머리카락이 몽땅 잘려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기꺼이 잘라 팔아서 아들의 책을 샀던 것입니다. 소년은 모정에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공부해 훗날 훌륭한 목사님이 됐습니다. 그가 바로 활빈교회 김진홍 목사 입니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사랑은 환경을 초월한 사랑입니다.

 

3.  눈이 수북이 쌓인 어느 추운 겨울날, 한국의 강원도 깊은 골짜기를 두 사람이 걸어 올랐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나이 든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오랜 옛날? 6.25 사변 때, 미국 병사였던 그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그 울음 소리는 눈 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 구덩이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다시 한번 너무도 놀라고 말았습니다. 왜냐면 흰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아기 옆에는 어떤 여인이 아기를 끌어 안은 채,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죽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유인즉,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었고 기력이 다 하게 되자, 아이를 추위에서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아이를 꽁꽁 감싸고는 자기 허리를 꾸부려 아이를 끌어안은 채 얼어 죽고만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병사는 언 땅을 힘겹게 파서 그 어머니를 묻어 주고, 어머니 품에서 울어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가 자신의 아들로 양자 삼아 키웠던 것입니다.

 

무덤의 사연을 다 들은 청년은 눈이 수북이 쌓인 무덤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한참 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고...... 청년은 무덤 위에 쌓인 눈을 두 손으로 정성스레 모두 치워낸 뒤, 자기의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으며 무덤 위에 쓰러져 통곡을 했답니다.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얼마나 힘드셨어요! "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렇습니다. 자기 목숨 조차도 아끼지 아니하고 그 자식을 살린 어머니의 사랑은 고귀하고 너무도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4. 수년 전, 성탄절을 앞둔 12월 어느 날.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아르메니아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부상한 비극적 대참사였습니다. 그때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생긴 철근과 콘크리트 틈새에서 스잔나 라는 어머니와 가이아니 라는 네 살된 딸이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한 채, 구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빨리 구조되지 않고 하루 이틀 사흘 자꾸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가이아니는 점점 기진맥진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스잔나는 언젠가 TV에서 조난 당한 사람들이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자 피를 나누어 마시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스잔나는 주변에서 유리조각을 찾아 자기 팔뚝을 그어 흐르는 피를 사랑하는 딸의 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렇게 수일을 버텼고, 극적으로 구조대에 발견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가이아니는 어머니 피흘림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도 또한 우리 죄의 삯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과 사망의 그늘에서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거룩한 피흘려 주심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그 분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그의 생명과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까지도...... 우리 어머니의 사랑과 다를 바가 없는 사랑입니다.  

)마땅히 공경 받으셔야 할 어머니.

1. 오랜 옛날엔 먹고 살기 어려운 고구려 시대엔 고려장이란 풍습이 있었어요. 고려장은 주로 나이가 많은 어머니나 아버지를 외진 창고나 깊은 산중에 버리는 것입니다. 어느 아들이 늙은 어머니를 더 이상 봉양하지 못하게 되자 지게에 어머니를 싣고 깊은 산 속으로 자꾸 들어갑니다. 지게를 지고 산 깊숙이 들어가는데 어머니가 계속 꽃나무 가지를 꺾어서 길에 뿌립니다. 자꾸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소리가 나자 아들이 묻습니다. "어머니 무엇 때문에 나뭇가지를 꺾어 버립니까?"라고 묻습니다. 어머니는 "표시하려고 그런다."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갈 것까지 걱정하십니까?" 라고 아들이 묻자, 어머니는 "아니다, 나는 가면 못 온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네가 돌아갈 때 길을 잃어버릴까 봐 표시를 해 주는 게야." 라고 하셨답니다. 아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천벌 받을 일임을 깨닫고 다시 어머니를 모시고 돌아왔답니다. 그 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까지 집에서 극진히모셨다고 합니다.

 

2. 고려장과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고려장은 당시 국법이었습니다.  한번은 한 아들이 국법을 어길 수 없어 어머니를 산에 갖다 버리려고 산에 있던 어떤 조그만 바위동굴까지 왔습니다.  
아들은 그 안에 들어가 한쪽에 마른풀을 쌓은 후, 어머니를 눕히고 작은 모닥불을 피워놓고는 풀로 어머니를 덮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말씀합니다.  "얘야, 어서 돌아가거라. 밤이 깊었구나."
어머니가 염려하며 나직이 말하자 아들은 무릎을 꿇고 입을 열었습니다.
"
어머니, 이틀에 한 번씩 양식을 가지고 들르겠으니 부디 몸조심하세요."
어머니가 대답합니다. "괜찮다. 애들 먹일 양식도 부족할 텐데... 걱정 말아라. 내가 알아서 산열매나 나무 뿌리를 찾아 먹으마."
어머니의 눈에도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습니다. 아들은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가 없어서 어머니에게 인사하고 막 동굴을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아들을 부르더니 주머니에서 헝겊에 꼬깃꼬깃하게 싼 뭔가를 내밀어 손에 꼭 쥐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아내가 저녁마다 어머니의 간식거리로 전에 드렸던 누룽지였다고 합니다.


3.
우리의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우리의 어머님들은 마땅히 공경 받으셔야 할 분들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를 공경함은 복의 근본이 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5:16) =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고 하셨고,

 (3:20)="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4. 반면, 불효하면 그 영혼과 그 불효한 인생은 저주스런 죽음의 어두움 가운데 떨어진다 했습니다. (20:20)="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했어요.

부모에게 효도하면 장수의 복이 주어집니다. 목숨이 아깝거든 효도 하십시다.

성도 여러분, 아무쪼록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부모에 대한 자녀의 의무를 다하여 공경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결론)

1. 부모와 관련된 격언 몇 개를 소개하면서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아프리카 속담=코끼리는 코를 짐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어머니는 제 아이를 짐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했고,
쟝 폴이란 분은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온화함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고 했습니다.  

또 어느 나라 속담엔 나쁜 아비라도 나쁜 자식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중국의 주자십회훈(朱子十悔訓)이란 글에는 부모 불효 사후 회 (不孝父母死後悔)

출처(ref.) : 교훈 덕담 - 주자십회훈(朱子十悔訓) 권학문주자훈(勸學文朱子訓) - http://kim25.net/kim/?document_srl=2642&mid=e06&e=0
by 운영자 (金在洙)

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부모가 살아 계실 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평생 후회할 일들을 만들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2. 끝으로,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 사랑에 더욱 감사하고 그런 부모를 우리에게 주신 우리 하나님께도 감사하십시다.  그리고 과연 우리는 오늘 들은 말씀을 얼마나 실천하며 살고 있는지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050818 안익선 목사/ 참고: 한태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