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하나님의 기쁨을 성취하자 (스 1:1~4)

호걸영웅 2008. 12. 13. 15:29

       하나님의 기쁨을 성취하자 (스 1:1~4)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본문에 보면 페르시아의 고레스라는 왕이 나옵니다. 그는 BC 539년에 천하의 대 제국인 바벨론을 정복했던 위대한 왕입니다. 그는 왕이 된 후에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서 온 나라에 공포합니다. 자신이 페르시아의 왕이 되고 바벨론을 정복한 것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세상 모든 나라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것을 명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공급해줍니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BC 700년경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올 것과 성전이 재건 될 것을 예언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이 고레스 왕을 쓰실 것 까지도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실 때가 고레스가 유대인들을 돌려보내고 성전을 재건하게 하기 약 150년 전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150년 후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셨고 그 말씀대로 이루셨습니다.


본문의 사건이 일어나기 약 150년 전에 이사야가 예언한 내용을 살펴봅시다.

사 44:28; 45:1-3을 봅시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우리는 고레스를 향한 예언 가운데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는 대목이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은 예루살렘이 중건되고 성전의 기초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고레스는 그 뜻을 성취한 자였습니다.


우리도 고레스처럼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

고레스가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는 자로 살아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레스처럼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는 자가 된다면 우리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고레스가 받은 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복입니다. ② 대적을 무릎 끓게 하는 복입니다.

③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는 복입니다. ④ 재정적인 복입니다.

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로 삼는 복입니다.


그럼 고레스가 어떻게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그가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했고 넘치는 복을 주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감동하심대로 살아야합니다(1절)


고레스 왕이 유대인들을 고토로 돌아가게 해주고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재정을 공급해주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주신 감동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1절에 보면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그리고 감동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에스라 1장에서도 하나님은 유대인의 귀환과 성전 재건을 위하여 먼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하셨습니다. 그리고 5절에 보니 유대인 가운데서도 감동을 받은 자들이 유대 땅으로 돌아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일어납니다. 유대인들을 잘 아시잖아요.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하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에 있는 8대 재벌 중에 4대 재벌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아마 바사에서도 유대인들은 잘 사는 부류에 속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고토로 돌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감동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6절에 보면 바사 사람들이 놀랍게도 유대인들의 귀환과 성전 재건을 위하여 은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과 그 외에 예물로 돕습니다. 같은 민족도 아닌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가고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겠다는데 바사 사람들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재물을 내놓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감동’은 히브리어로 ‘우르’라는 말인데 이 단에의 가장 중요한 용법은 하나님을 그 주어로 취하는 사역형의 용법입니다. 감동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적인 생각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이 마음에 주신 감동대로 행하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모든 기쁨이 성취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청지기로 사십시오(2절).


고레스 왕이 백성들에게 내린 조서의 내용을 보면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고레스는 세상 나라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가 당시 가장 강력한 왕국이었던 페르시아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능력이 강해서가 아니라 만왕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고레스 왕은 그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고레스는 하나님께서 천하만국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청지기정신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것의 원 소유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 청지기 정신으로 사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이 가졌던 것의 원소유주가 하나님이시고 자신은 그것을 잠시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욥기 1장에 보면 욥이 엄청난 고난을 당하게 되는게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루는 욥에게 한 사환이 와서 이런 보고를 합니다.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욥 1:14,15) 나쁜 놈들이 자기의 재산을 빼앗아갔으니 굉장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이 와서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욥 1:16)라고 보고합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서 욥의 양과 종들을 살랐으니 얼마나 큰 충격이었겠습니까? 그는 나름대로 경건하게 살았는데 하늘에서 불이 떨어졌다는 것은 얼핏 보면 하나님께서 내리신 저주 같이 보이니 굉장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또 다른 불행한 소식을 전합니다.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욥 1:17) 엄청난 저주요 큰 불행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보고하고 있는 동안 또 한 사람이 욥에게 와서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라고 보고합니다. 땅을 치고 통곡할만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욥은 놀라운 신앙고백을 합니다. 욥 1:21을 보면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욥은 알았던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욥은 그런 상황 속에서 원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모든 기쁨이 성취되는 인생을 살려면 사명을 위하여 사십시오(2절).


고레스 왕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의 자리에 앉히신 것은 분명히 할 일이 있기 때문인데, 그 일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레스는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위하여 조서를 썼고 그 사명을 위하여 필요한 재정을 공급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기쁨이 성취되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제가 볼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라면 대체적으로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자신의 사명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명대로 살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생을 삽니다.


인생을 방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사명을 발견하지 못해서 방황합니다. 둘째는 사명을 발견했으나 사명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려고 할 때 방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명대로 살려는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으나 무엇이 사명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명이 무엇인지 몇 가지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부르심 속에 사명이 있습니다.   모세는 출애굽이 사명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입성이 사명입니다. 베드로는 사람 낚는 어부가 사명입니다.


둘째, 직분 속에 사명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명입니다. 경찰은 치안의 사명이 있습니다. 소방관은 화재진압의 사명이 있습니다. 군인은 국방의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는 목회의 사명이 있고, 부교역자는 담임목사의 목회를 보조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장로는 담임목사를 도와 교회를 치리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직분을 받았습니까? 직분을 받은 그것이 사명입니다.


셋째, 능력 속에 사명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능력을 가졌다면 그 능력은 일하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가정을 섬기고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그게 사명입니다.


넷째, 관심사 속에 사명이 있습니다. 남달리 내게만 더 관심이 가는 일이 있습니다. 그 것이 사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유독 내 관심에서 떠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명입니다.


다섯째, 아픔 속에 사명이 있습니다. 아픔을 많이 격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청소년기에 너무나 힘들게 공부를 했기 때문에 자기처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장학재단을 만들어서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의 학비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제 친구는 결혼을 하고 부부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나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부가 서로 뜨겁게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합니다. 그 친구는 가정치유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감동대로 사십시오. 내가 가진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하나님이 맡기셨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청지기가 되십시오. 그리고 목숨이 아깝지 않은 사명을 발견하고 하루를 살아도 사명대로 사십시오.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 081213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