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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햄버거가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

호걸영웅 2008. 5. 13. 01:11
저질 햄버거가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닭 머리, 내장, 심지어 쥐까지 들어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저가 햄버거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방송에서는 상품 부위가 아닌 저가 잡육들로만 만들어진 햄버거를 '저질 햄버거'라고 칭했다. 이유는 당시 제작진이 취재한 방송내용에 따르면 등급 외 상품인 돼지나 노계에서 나온 잡육을 사용했고, 중국에서 수입한 돼지 지방, 닭 껍질, 닭고기 발골육이라는 죽처럼 갈아 만든 고기도 사용됐다.

 식재료도 아닌 것들로 만들어진 저질 햄버거는 6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원가가 100원도 채 안 된다는 사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학부모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제조, 판매 업체들에 대한 분모를 표출했다. 저질 햄버거의 첨가물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신경세포 손상과, 비만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기때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식약청, 교육청,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등 모두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데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할말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