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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과 마곡의 땅에 불어오는 요가 열풍

호걸영웅 2009. 1. 12. 16:47

                       곡과 마곡의 땅에 불어오는 요가 열풍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성경에는 수많은 왕들이 등장한다. 최초의 이 땅의 군주였던 아담을 필두로 수많은 왕들이 등장했는데, 그 왕들의 행적에 따라 선한 왕과 악한 왕으로 구분된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각 나라마다 그 나라를 이끌어 줄 리더, 즉 왕을 두게 되는데, 한나라의 지도자가 그 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은 참으로 지대하다. 그 리더가 그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의 흥망성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영향력은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치게 되며, 그로 인해 많은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연합뉴스 모스크바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5월 새로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러시아에 요가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자가 요가에 심취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경에서 ‘곡과 마곡’(겔 38:2, 계 20:8)으로 불리는 러시아 역사를 통해서 보면, 러시아에서는 그간 국가 지도자가 특정 취미를 가지면 국민 대다수가 같은 취미를 갖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져 왔다는 것이다. 테니스광(狂)으로 알려졌던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에 심취하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러시아에서 많은 테니스 선수들이 배출되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유도 유단자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나머지 전국적으로 유도가 인기를 끌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요가에 심취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가가 점점 더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고 전한다. 러시아에 약 10만 명이 현재 요가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과거 힌두교와 관련된 의식행위가 금지됐던 러시아는 구소련 붕괴 이후 요가가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모스크바에 매달 요가 학원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처럼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한 사람이 미치는 영향력이 이렇게 큰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긍정적이라면 다행이겠으나, 부정적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요가는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며 파고드는 종교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속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마귀는 참으로 거짓의 앞잡이임을 실감할 수 있다. 구 러시아에서도 잘 알고 있었듯이 요가는 힌두교에 뿌리를 둔 종교 행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부처와 함께 명상가 정도로 치부하고 명상을 통해 스스로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요가를 입문 수준에서 스트레칭과 마음을 비우고 명상을 하는 정도로 여기겠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자연스럽게 기독교의 신앙과 충돌을 하게 되어 있다. 사람들은 흔히 요가를 떠올리면, 각종 광고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대로, 건강하고 날씬해 보이는 여자가 앉아 호흡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체조 같은 단순한 신체 운동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요가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고 하는데, 모두 다 영적인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특히 많은 요가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는 요가는 하타요가(음양조화에 의한 심신조화의 요가)로 알려져 있다. 이것 역시도 종교성을 지닌 것으로 영적인 것과 관련이 있다. 요가를 권장하는 사람들 스스로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요가란 단순하게 몇 가지 동작만을 가르치거나 체형을 교정하는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건강과 영혼을 맑게 만드는 영적(靈的)인 귀감이 되는 진정한 스승(구루)이 되시기를 권유하는 것입니다”(홍익요가연구원). 또 다른 요가 협회원들의 설명 역시 다르지 않다. “요가는 모든 종교의 핵심인 명상을 수행의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붓다, 예수, 마호메트, 선승 등의 깨달음, 계시, 신통력 등이 모두 요가 즉 명상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요가 코리아). “요가의 입장은 사람을 처음부터 죄를 저지른 존재(原罪說)로 보지 않고, 자기를 더럽게 보기(不淨)의 입장이 아니며, 이 세상을 환상(maya)으로 보지 않는다”(요가라이프).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것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 이들의 타락한 성품, 즉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지 않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위치에서 행하는 모든 불경건들을 이해하고 경계해야만 한다. 힌두교에서 가르치는 “윤회”를 믿는다면 “부활”을 믿을 수 없다. 반대로 “부활”을 믿는다면 “윤회”와 같은 엉터리 추측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이 가르치는 “고행”을 통해 구원에 이르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게 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믿게 되면 “고행”은 무용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라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이처럼 상충되는 이 두 가지를 다 수용할 수 있다면, 그는 성령이 아닌 다른 영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의 한 정부 관리는 "메드베데프가 전임자들의 전통을 이어간다면 러시아에 요가 열풍이 일 것이고 우리는 조만간 인도보다 많은 요가 학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공산주의가 해체된 지 몇 년이 지났건만, 그들은 여전히 제이, 제삼의 미혹에 겹겹이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미리 알았으니 악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자신의 견고한 입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벧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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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이블파워(http://www.bible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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