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얻어지는 것들 (살전5:16-23)

기도로 얻어지는 것들 (살전5:16-23)

[살전] 5:16	항상 기뻐하라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9	성령을 소멸치 말며
[살전] 5:20	예언을 멸시치 말고
[살전] 5: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살전] 5: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1.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1)기도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놀라운 특권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당당히 구할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성도가 기도의 특권을 잘 활용 할 때,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 17절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 기도의 특권을 바로 알고 잘 활용한 사람 중 하나가 구약에 나오는 다니엘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지혜를 주시고, 높은 지위도 주시고, 위기에서 건져 주시고, 여러 가지 많은 기적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바벨론에서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바쁜 일이 많았겠습니까? 그런데도 하루 세 번씩 꼭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기도의 장소는 자기 집 다락방이었습니다. 그가 국무총리가 되었으니 아마도 여러 개의 방이 있는 넓은 집에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기도하는 방은 정해진 다락방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매일 세 번 예루살렘 성전 쪽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기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바쁜 중에도 나만의 기도의 자리를 정해 놓고 쉬지 말고 다니엘처럼 기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늘 기도하는 자의 특징 3가지.

다니엘서를 보면, 그를 시기하여 모함 하던 바벨론의 방백들이 그의 허물을 찾기 위해 뒷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 있어서 사람들이 아무 틈, 아무 허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세 가지 이유가 본문에 나옵니다.

첫째, 다니엘은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왕에게 충성하는 척하고 뒤돌아서서는 왕에 대해서 불평하고 비판하고 왕의 흠을 잡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아무 그릇됨이 없고"라고 했습니다. 정직했습니다. 뇌물을 받고 안 될 일을 눈감아

준다거나, 바로 될 일도 질질 끌어 안 되게 하는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공명정대하고, 사심 없이 정직하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셋째,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원문의 뜻은 성실하다, 게으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서 꾀부리지 않고 요령을 피우지 않고 철저하고 부지런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의 신앙과 기도를 약점으로 잡아 그를 고소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사도 바울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권면은 우리에게 짐을 가중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각양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다니엘처럼, 사도 바울처럼 항상 쉬지 (일차적으로, 나와 교회가 정한 기도의 때를 거르지 말자)말고 기도함으로 놀라운 은혜를 맛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우리가 기도 할 때 물러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1)사단의 역사가 물러갑니다.

성도가 은혜 받을 때 사단은 은혜 받은 자들을 무너뜨리려고 여러 가지로 시험합니다. 다니엘도 그런 시험을 받았습니다. 통치행정 전반에서 다니엘의 흠을 잡아내려다 실패하고 나서, 이 사람들이 두 번째로 음모를 꾸몄습니다. 이번에는 종교적인 문제를 가지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은 모든 사람 앞에 공개적으로 내놓은 신앙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한 돈독한 신앙이었습니다.

 

그를 시기하던 무리들이 다니엘은 철저한 신앙의 사람이요, 기도의 사람인 것을 알고 바벨론 왕으로 하여금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법을 만듭니다. 그는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 올무를 놓았음을 알았지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일로 결국 사자 굴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오히려 다니엘을 중상하던 자들이 사자 굴에 던져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단을 물리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은 기도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2)근심과 염려가 물러갑니다.

빌4:6-7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 갈 줄을 알고도 기도했습니다. 그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3.기도 할 때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1)담대한 마음이 생깁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성령의 은혜가 임하여, 두려움 대신에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 갈 줄 알면서도 기도를 계속한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기간을 피 할 수도 있었고(뭐 30일 즈음 기도를 거르면 어때? 까짓 것…!하며, 속으로만 기도 할 수도 있었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평소에 하던 대로 동편 창을 열고 천하에 드러나게 기도한 것입니다. 이 담대한 마음 가운데 기쁨도 있고 감사도 있습니다.

 

1837년 6월, 18세 나이로 영국 여왕이 된 소녀가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여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 어린 소녀는 처음 어떤 일 했을까요? 기록에 보면 그녀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서 영국을 인도해주시고 자신을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소녀가 64년 동안 대영제국을 이끈 빅토리아 여왕입니다. 영국은 이 기간에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이때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 도약과 의회민주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도덕성과 예절이 강조되는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 불렸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그런 영광의 상징이었습니다. 어느 날 인도의 한 왕자가 빅토리아 여왕을 접견한 자리에서 “번영하고 있는 영국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 능력은 어디에서 나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미소를 띤 여왕은 탁자 위에 놓여 있던 한 권의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것이 그 비결이지요.” 그 책은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여왕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는 말씀이 기록 된 곳을 펴놓고 있었습니다.

 

2)항상 기쁨이 생깁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환경을 초월하여 항상 기뻐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자식이 없어 죽을 만큼 고민하다가, 하나님께 간절히 통곡하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종 엘리로부터 응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그녀의 얼굴에서 슬픔이 사라졌다 했습니다.

 

[삼상]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삼상] 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삼상] 1:15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 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삼상] 1:17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삼상] 1:18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라고 했습니다.

 

3)범사에 감사가 생깁니다.

기쁨과 감사는 그 뿌리가 하나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은 늘 감사하며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항상 기뻐해야 하는 것처럼, 감사도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잘된 일은 누구든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는 잘되지 않은 일에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살전] 5:18

In every thing give thanks: for this is the will of God in Christ Jesus concerning you.

 ‘범사’= 헬라어 πάς(pas)에서 나온 말인데, ‘모든’ ‘무엇이든지’ ‘모든 종류의’ ’ 어떤 일이나’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먼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데서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기 때문입니다.

 

욥이 갑자기 자녀들을 잃고, 그 많은 재산을 잃었을 때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요1:21)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어떤 일에도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믿음입니다. 다니엘은 그 믿음을 가지고 기도한 사람입니다. 단6:10에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했습니다. 죽음이 기다리는 사자 굴 앞에서도 계속하여 감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론)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1.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요, *하나님과의 교제요, *성령 충만의 은혜를 받는 비결입니다.

2.기도 할 때 물러가는 것이 있습니다. *사단의 역사와 근심과 염려와 문제들이 물러갑니다.

3.기도 할 때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담대한 마음과 기쁨과 감사가 생깁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 가운데 얻어지는 여러 유익함 들이, 여러분 모두의 삶을 은혜로 풍성하게 채우시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참고: 호현낙선/편집:익선 08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