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벧전 5:6-9)

호걸영웅 2016. 10. 15. 01:38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벧전 5:6-9)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서론)

1. 오늘은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라는 기도 내용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얼마나 시험이 많고 어려웠을 것이면 예수께서 그들이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꼭 집어 가르치셨을까 요?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범죄영화 중에 ‘공공의 적’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줄거리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부모도 이웃도 비정하게 살해해 버리는 살인범을/ 끈덕지게 추적해서 때려잡는 어느 형사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형사는 우리 사회에 기생하는 인신매매범, 악덕 사채업자, 조직폭력배 등을 일컬어 ‘공공의 적’이라고 불렀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사단이라는 공공의 적을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대적 마귀를 말씀한 다음에 9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9) 했으니, 시대를 구분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형제들 모두에게는, 바로 사탄이 우리의 공공의 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모시고 마귀 떠난 성도들의 마음 속의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마귀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늘 내 마음과 믿음을 지키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마귀 시험에 들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까요? 네 가지로 나눠 생각해 봅니다. )


1.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6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 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했습니다.  겸손한 자는 사탄이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던 이유는 그들의 마음에 교만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와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3:5)는 간교한 뱀에 말에 미혹 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흙덩이에 불과한 인간이 어찌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입니까? 인간은 하나님의 손에 지음 받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단 몇 분이라도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고,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없고, 하루라도 씻지 않으면 불편하기 짝이 없고, 하나님 은혜 없이는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인생임을 안다면 교만할 수 없습니다.

성경말씀대로 하루살이나 지렁이와 같고 들에 잡초 같은 우리가 아닙니까? 사도 베드로 는 인생을 해가 뜨면 곧 사라질 안개 같은 인생이라 했습니다. 그런 것을 깨닫고 진실로 겸손하면,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셔서 넘어지지 않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시147:6에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낮추면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자기를 낮추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가 나오고 행복합니다.
그래도 시험이 된다면 더 낮추어보세요.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고 했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자기를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그런 자기부정이 바로 적극적인 겸손입니다. 사도 바울도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고로 우리는 교회에 와서도 대접 잘 받지 못해 서운해 하면 안됩니다. 그런 것 보다는 내가 누군가를 대접하지 못했나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교만으로 천사는 마귀로 전락하고, 겸손으로 사람은 천사로 승격한 다.”라고 했습니다.

러스킨도 “위대한 이의 첫 번째 시험은 겸손의 시험이다.”라고 했습니다. 자존심 내려놓고 나를 부정하면 참으로 편합니다. 다툴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부정하고 나면 그 어떤 사탄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2.
염려를 주께 맡겨야 합니다.

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했지요?  여기 돌본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돌아보시고 살피셔서 책임지신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사탄이 언제 역사하느냐? 염려하고 근심하고 불안해 할 때 그 틈을 타서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약속의 말씀에 서서 마음관리 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일생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46:3-4에서 그의 백성들에게 이르시기를“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고까지 하셨습니다.


 
6:30-32=“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아멘이십니까?


마귀는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안절부절 못하면 저기 내 밥이 있구나하고 시험하러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염려 않는 능력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시3:4~6=천인이 나를 둘러싸고 만인이 나를 에워쌀지라도 내가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잠시 읽어 드리겠습니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할렐루야! 이것이 믿음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이 무너져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렸음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믿음의 능력인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믿음이 없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며 원망하고 불평하다가는 마귀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3.
깨어 기도할 때 시험에 들지 않게 됩니다.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근신하고 깨라는 것은 곧 기도하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이 시간에도 마귀는 굶주린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서 두루 다니고 있습니다. 사자가 노리는 자는 기도하지 아니하여 믿음이 여리거나 약하거나 한 눈 파는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26:41)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실 때, 제자들이 시험에 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사랑이 부족했거나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다짐하던 제자들이었으되 기도가 부족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곤하다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피곤해도 마귀 시험 드는 것보다는 기도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없이 마귀의 시험을 물리칠 장사는 없습니다.


4.
 마귀를 대적할 때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고 했어요.  마귀를 이기는 최상의 방법은 대적하는 것입니다.


맹수를 대할 때 우리가 가질 상식은 맹수에게 등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동물전문가 아담 M 로버츠는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와 인터뷰에서 "사자는 야생 포식자입니다. 자신에게 등을 보이는 사람을 먹잇감으로 간주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절대 사탄을 두려워 말고 말씀과 기도로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도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4:7)고 하였습니다. 귀신은 달래서는 안 됩니다. 귀신의 소품들은 불을 질러버리든 때려서 깨뜨리든지 박살을 내버려야 합니다.


마귀 앞에 나약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우리를 죽이려고 활동하는 영원한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배후에서 마귀의 시험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늘 예수 이름으로 담대히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이것만 잘해도 큰 유익이 있습니다. 이것을 축사라고 합니다. 사탄을 내어 쫓는다는 뜻입니다. 축사의 사역을 매일 기도하면서 하세요. 그러면 건강이 찾아오고, 가정이 화평하고 삶의 형통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에게 포로 되고 우상 섬기는 자들에게 포위당하여 살던 청년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라고 말하는 믿음의 용기를 가진 분이었습니다. 아닌 것은 결코 아니다! 라고 선언하고, 목숨을 걸고 남다른 행동을 했습니다.

 

 세상이 ! 믿음 밖으로 좀 나가자! 성경의 말씀 따윈 대충 순종하자고 유혹할 때, ! 아니야! 난 가지 않아! 난 타협할 수 없어! 라고 선언하십시오.

설령 불이익을 당하여도 아니야! ! 라고 하는 것이 사단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쫓겨나도 하나님 말씀과 반대될 때에는 아니! 난 따라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십시오. 마귀 시험은 그렇게 대적할 때 물러가기 때문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귀를 온전히 이기셨습니다.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셨습니다. 마귀는 참 믿음을 가진 자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하고, 모든 걱정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늘 깨어 기도하며, 마귀 사단을 대적해서, 여러분 중 단 한 사람도 마귀 시험에 들지 않고, 하나님의 평안과 복락을 변함없이 누리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참고: agaser/편집:익선 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