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유다서 강해(거짓 교사를 대적하라 )

호걸영웅 2023. 10. 26. 04:21

유다서 강해(거짓 교사를 대적하라 )

 

서론)

유다서는 예수님의 젖동생 유다가 각 교회들에게 거짓 교사들이 점점 난무하는 상황을 목도하고 그들을 엄히 경계하고 금할것을 명령하 및 권면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었으니, 이것이 곧 유다서입니다.

 

 1. 유다서 저자=유다

 1) 그는 겸손한 자였습니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표현합니다.

 

2) 그는 사도 야고보의 형제였습니다. 즉 예수의 형제였음.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 사이에는 예수 이후에,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 13:55; 6:3) 동생들이 탄생하였고 여동생도 있었습니다( 13:56; 6:3). 

 

 3) 그도 야고보처럼 처음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시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7:5).

예수의 형제들은 예수를 처음엔 그리스도로 믿지 못했죠. 육신의 형을 순순히 그리스도로 믿을 수가 있겠는가!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는 바로 그런 의민이죠.

 

4) 그는 예수 부활 승천 후, 다락방 모임에도 참석하였습니다( 1:13-14)

성령께서는 예수의 형제들도 그리스도 공동체의 일군들로 부르셨다.

 

 2. 내용과 특징= 

 

1) 베드로 후서와 아주 유사함!

창조와 종말의 믿음에 있어 이 두 권은 중요한 책입니다. 창조와 종말은 별개의 개념이 아니며, 이 둘은 늘 연관 되어 있습니다. 창조론이 틀리면 종말론도 반드시 틀립니다. 우리 예수께서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 과 끝의 주관자이십니다.

 

2) 예수님 재림 전에 있을 배교 현상을 경고함!

주님의 재림 전 거짓 교사, 거짓 선지자, 이단 사이비, 배교자들이 많아질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초대교회 당시에는 영지주의자들이 심각한 문제였죠. 배교는 당연히 그릇된 창조론과 말세론으로부터 오게 되기도 합니다.

 

3) 전체 내용의 단락 구분=(1) 1-16 : 거짓교사들과 싸워야 하는 이유 설명, (2) 17- 23 : 어떻게 싸울 것인가?

 

 본론) 

) 유다서를 쓴 동기 3가지(1-4)

 1) 첫째, 주님 안에서 복 된 성도들에게 쓰는 안부(1-2)

부르심을 받은 순회 전도자로서 하나님 안에서 사랑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보호함을 받는 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라 했습니다.

 

2) 신앙적 투쟁을 독려하는 편지(3)

신앙은 영적 측면에서는 선한 싸움이죠. 유다는 본래 구원의 도()에 대해 쓰려다가 교회의 절박한 상황을 알고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울 것을 권면하려고 독려 편지를 썼습니다.

 

3) 교회 안에 몰래 들어온 배교자들을 경계하는 편지(4)

(1) 이들 특징은 첫째 경건치가 않음

이들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들어왔으므로 성도들과는 전혀 달랐다. 당연히 경건치가 않았죠. 마지막 때는 이런 신자들이 교회를 채울 것이라 했습니다.

 (2) 방탕한 생활

이들 하나님 은혜를 색욕 거리로 만드는 자들이라 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

예수께서는 말세에 믿음을 볼 수 있겠느냐고 탄식하셨는데요. 오늘날 일부 신학자들까지 삼위일체이신 그리스도를 불신할 정도로 "홀로 하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 많은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 거짓 교사를 경계하라 (5-16)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체를 폭로하는 내용과 비유들입니다.

1) 첫째 과거를 통해 본 정체(5-7)

(1) 애굽=불신자 심판/ "애굽"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고 감히 대적한 무지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2) 천사=창조주 하나님을 알면서도 불순종한 대표적 경우가 타락 천사들임을 말합니다,

 (3) 소돔과 고모라=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기고 동성연애 등 온갖 무질서한 삶을 살다가 심판 받은 도시인들과 동일하다 했습니다. 오늘날 이런 도시들은 얼마나 많은가!(한국인 얼마간도 동양최초 동성애 법적 최초 결혼국가 되기를 소망하며, 코로나19 와중에도 애국집회는 탄압하고 퀴어축제를 기꺼이 허락한 생전의 박원순 서울 시장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거짓 교사의 죄악(8-10)=

(1) 바로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이들 거짓 교사들은 애굽, 타락 천사, 소돔과 고모라처럼 무지하고 이성을 잃고 육체를 더럽히고 하나님 권위를 무시하고 영광스러운 하늘의 존재들을 모욕한다!

 (2) 모세의 시체에 대한 천사장 미가엘과 마귀의 다툼 건!

이 구절은 위경 중 한나인 <모세 승천(The Assumption of Moses)>이라는 성경 이외의 책(기원전 3~4세기 경 저술로 봄,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음)에서 인용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엔 정경이니 외경이니 위경이니 하는 구분이 없을 때이며, 유대 사회에선 구전된 위경도 인용하는 것이 낯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초대 기독학자들인 클레멘트, 오리겐, 디디무스(오리겐의 제자, 4살 때 맹인이 됨,알렉산드리아 출생)가 주장한 내용들이며, 아마 마귀는 모세 시체를 인간들의 숭배 대상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로 모세의 시체를 빼앗아 가려 했으나…….! 이때 천사장 미가엘은 마귀를 비방하는 고소를 하지 못하고 하나님 주권에 맡길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인간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 권위를 함부로 왜곡함은 어찜인가 한탄했습니다!

 이 내용은 영적 세계의 놀랍고 신비한 비밀을 제공하고 있어요.

 첫째 우리 인간이 잘 알지 못하는 영적 세계가 있다는 것!

둘째 마귀를 상대하기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3) 세 인물을 통해본 거짓 교사의 교훈

 

첫째 가인=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가 아닌 자기 멋대로 악한 길을 따른 자의 대명사임.

둘째 발람= 물질적 욕심과 집착이 신앙보다 앞서 남을 속이고 성령을 훼방하고 삯군의 길을 간 경우( 22)

셋째 고라=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함부로 무시하고 자기의 명성만을 집착함( 16)

 

3) 거짓 교사는 어떤 존재들인가(12-16)

 

(1) 이들에 대한 비판적 묘사들의 추가 부분

이들은 성도들의 독한 병적 존재이다(=교회의 해만 됨).

이들은 자기 만을 위하는 삯군들이다(= 이들의 궁극적 목적은 오직 자기들 유익).

이들은 물 없는 구름 같다( =거짓 약속 남발). 이들은 열매 없는 나무 같다(= 무익한 말을 남발하는 사이비 부흥사).

이들은 바다의 거친 물결 같다(= 평화가 없으며 부질없는 수고를 한다).

이들은 유리하는 별과 같다(= 거짓 가르침과 정처 없는 헛된 목적성).

 

(2) 에녹의 예언을 통한 비판=

거짓 교사들은, 주님이 성도들과 함께 재림 하여 심판 하실 때에, 그 행위와 말들을 모두 낱낱이 다 드러내고 심판 하실 것입니다. 에녹은 모세 이전 홍수 이전 인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엘리야처럼 죽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간 분! 그런데 엘리야와는 달리 성경이 에녹은 자세한 소개를 하지 않는데, 오직 유다서에 그를 소개한 점은 흥미롭습니다. 유다서를 빛나게 하는 내용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다가 인용한 이 부분도 위경의 하나인 에녹서 초반 부 1장의 인용입니다. 에녹서는 총 108장으로 구성된 책이며 노아시대부터 천사의 타락 등을 주로 다루었다고 함). 아시다시피 위경은 잡다하고 비논리적 이야기들이 많이 포함된 성경이라고 보아 신빙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외경은 그래도 좀더 신빙상 면에서는 지지를 받는데.마틴 루터는 말하기를 외경은 정경과 동등하진 않으나 읽으면 유익하다-고 평가 했습니다.

 

(3) 사도들의 예언을 통한 정죄(17~20)=

유다는 사도들도 이미 이런 거짓교사들의 출현을 알고 경계했음을 밝히면서, 이들은 첫째 불평이 많고 둘째 범사에 원망병이 있으며 자기 욕심대로 살고 그리스도보다 자기 자랑이 많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첨을 잘하는 자들이라 했습니다!

 

 ) 본문의 도전과 현대적 적용

1. 오늘날도 마귀는 교묘하게 신자들을 유혹하고 있음을 명심하자!

1)그들은 무지와 불신과 하나님 권위에 대한 도전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을 가지고 미혹합니다!

2) 창조 이후 종말까지 마귀의 유혹은 멈춘 적이 없죠. 마귀의 장점은 신자들보다 훨씬 더 부지런하고 교묘하다는 점입니다. 

3) 마귀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유다서를 아주 싫어한다고 합니다.

 

2. 마귀의 작전은 옛날과 그 본질은 같다.

다만 현대에 맞게 포장만 달리해서 미혹합니다!   바른 말씀보다는 엉뚱한 기복주의와 신비주의가 난무하고 있는…… 우려스러운 말세의 교회들은 깨어 말씀을 잘 배워 이단 교파들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 힘써야 합니다!

 

결론부)

20~22절은 교회가 어찌 그들을 대처할 것인가를 4가지로 요약합니다.

유다는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권면하기를……

1)굳센 믿음 안에 거하라 2)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3)서로 사랑하라 4)예수님의 긍휼을 기다리라(인애하라?) 등으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090523 안익선 목사/ 참조: 조덕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