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요한복음 14장 강해 (최후의 만찬에 하신 말씀2)

호걸영웅 2025. 6. 11. 23:00

요한복음 14장 강해 (최후의 만찬에 하신 말씀2)

 

서론)

13-17장까지는 안식일 전전날(목요일) 저녁에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하실 때 하셨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몸을 가지시고 이 땅에 임재하셔셔 일하시던 시대를 곧 끝내시고 성령님을 통해 교회 안에서 일하시는 새 시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3년 동안 예수님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은혜를 받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다는 말씀에 큰 슬픔을 느꼈을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승천하심으로 제자들을 떠나실 것이기에, 땅에 더 거하시는 일보다 이 땅을 떠나는 것이 더 유익함을 아시기에 예수님께서는 “아니다”라고 하시면서 단호하게 제자들에게 헤어져야 할 것을 말씀을 하시게 됩니다. 이것이 14장의 주요 내용입니다. 단락은 3단락!

 

본론)

) 예수께서 하늘로 가심과 제자들의 능력 (1-14)

1) 길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가셔서 처소를 예비하심 (1-7)

2절에 예수님은 하늘로 가셔서 우리가 있을 곳을 준비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하늘에 올라가시는 것은 그분만 올라가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올라가서 영원한 복을 누리도록 해  주시게 됩니다. 도마는 묻습니다. “당신이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하늘에 가겠습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6절에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은 곧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됩니다. 예수님께 참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진리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나가고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고 하셨습니다.

 

2) 아버지와 아들의 하나님, 제자들이 할 큰 일 (8-14)

제자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라고 요청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부 하나님 안에 성자 하나님이 계시고, 성자 하나님 안에 성부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라고 하십니다(10,11). 이런 영적 세계는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만은 알 수 없습니다. 아들 하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서로 안에 계신 이 영적인 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을 믿는 제자들과 교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장담하시듯 약속하십니다(12).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합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령님을 보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할 때 그 일을 시행하게 됩니다(13). 고로 베드로는 한번 설교에 삼천 명, 또는 오천 명씩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도 하였습니다.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시는 구원의 역사를 이렇게 더 성장 및 발전 을 이루시게 됩니다. 아들 하나님께서 몸을 가지고 세상에 계실 때에는 이스라엘 땅에서 제자들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에는 성령님을 통해서, 제자들을 사용하여 온 세상에 곳곳에 교회를 세우게 하십니다.

 

) 성령의 오심과 그리스도께서 임재함으로 오심 (15-24)

1) 성령을 보내 주실 약속 (15-17)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기도하여(16)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게 됩니다.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고 하십니다.

 

“보혜사”는 “위로하는 자”, 변호하는 자, 혹은 친구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들을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가시면서 또다른 위로자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진리를 가르치며 위로해 주셨던 일을 성령님께서 계속 하신다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서 계셔서 관계를 맺게 하시는 중보자이십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여 받으셔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주십니다. 고로 우리는 삼위일 체 하나님의 신비를 배웁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 오셔 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17절에 “성령님께서 너희와 함께 거하신 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몸은 제자들로부터 떠나시게 되고 말지만,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교회 안에 함께 계십니다.

 

2)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영으로 오실 약속(18-24)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하십니다. 어떻게 예수께선 다시 오시게 됩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을 말하십니다(19). 그 때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 하나님 안에, 아들 하나님이 제자들 안에 있는 것을 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은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몸은 승천하셔서 하늘에 계십니다만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고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십니다.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아버지 안에 아들 하나님이 계시고 아들 하나님 안에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면서 사랑하시는 그 교제에 우리도 참여하게 하십니다(10,11). 우리(제자, 성도, 교회)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고 21절은 증거해 줍니다.

 

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23절도 비슷함)=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니까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놀랍게 사랑하사 독생자 아들 하나님을 우리를 위한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 죄를 용서받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우리가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께 서 더 사랑해 주십니다. 우리는 평생 계속 말씀을 믿고 사랑하면서 은혜를 받게 됩니다.

 

26,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보내시는 성령님께서 말씀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십니다.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면서 우리에게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랑받은 자로서, 말씀을 깨닫은 자로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님에 대해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예수님)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26)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과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셔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성경 말씀을 기록하게도 하셨습니다(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 또 제자들을 “계속 가르쳐서” 위로의 말씀을 전하시고 성경말씀을 쓰게 하셨습니다(로마서부터 계시록까지).

 

성령님은 사도들을 가르치고 성령을 쓰게 하신 다음에도 계속에서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말씀의 직분자가 말씀을 준비할 때, 말씀을 전할때나,성도들이 말씀을 들을 때 깨닫게 하시기도 합니다. 또 우리가 가정에서 말씀을 읽을 때도 성령님께서 가르치시건 깨닫도록 도우십니다. 성령 체험은 바로 말씀 체험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기 때문에 성령님 안에서 평화를 주심 (25-31)

27,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 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복음 말씀을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실 때 우리에게 평화가 옵니다. 아울러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평화를 주십니다.

 

(27)=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가셨다가 다시 오시기에 제자들을 위로해 주십니다.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 하지 말라”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하늘 로 승천하실 때, 그분께서 육체적으로 제자들과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할 것입니 다.

 

그러나 약속대로 사도행전에선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은 영으로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성령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여러 일 때문에 자연적으로는 두려움과 근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님을 의지할 때,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30절에 이제 예수님께서 가시면 세상 임금 사단이 올 것입니다. 사단은 예수님과 관계할 것이 없습니다. 사단이 유대인들을 선동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힘이 없어 사단에게 굴복하신 것이 아닙니다.

 

31절에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구원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을 사용하셔서 당신께서 계획하신 예정을 이루셨습니다. 사탄은 유대인을 선동하여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여, 승리한 것 같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께서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길을 가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승리하셨습니다.

 

결론)

이미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가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천국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이미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같이 영적으로 계시고 말씀을 가르치며 함께 하십니다. 이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우리들을 더 사랑하셔서 더 큰 행복으로 인도하십니다. 작은 일이라도 성령님을 의지하여서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고 큰 행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우리 위해 준비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즐거워합시다. 지금 여기서, 고난 가운데서도 성령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14:1,27=
제자들에게 “너희는 근심하지 말라” (14:1,27)고 하십니다.
하나님이며 사람이신 그 분께서 괴로워하고 근심하신 것이 처음에는 이상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제자들이 당하는 근심을 ‘먼저, 대신에, 제자들을 위하여’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근심을 이기신 분으로서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여러 고난 앞에서 근심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성도된 우리들일지라도 큰 위기 앞에서는 마음이 파도처럼 출렁이며 안정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욱 큰 십자가의 환난을 우리 주님께서 먼저 당하셨습니다.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신 그리스도의 보내신 성령님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의 불안은 가라앉고 슬픔이 위로 받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보고 묵상하고 찬송과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더욱 기도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늘 지혜를 구하고 담력을 구하고 피할 길을 구해야 합니다.

 

052725 안익선 목사 / 참조: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