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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서침례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호걸영웅 2012. 3. 2. 18:43

성서침례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성서침례교회를 생소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성서침례교회(국제성서침례교회친교회, Baptist Bible Fellowship International)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성서침례교회는 전통적 침례교회입니다.
성서침례교회는 그 믿는바 교리나 신앙에 있어서 침례교회의 전통적 신앙을 고수합니다(본 요람의 광주성서침례교회 신앙). 침례교회는 이 땅에 주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이 사실은 일부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받아들여지 전(AD250-300년) 의 일입니다. 역사적으로 가톨릭(Catholic)이란 단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AD 3세기경이나 카톨릭 교회가 실제로 시작된 것은 그보다 훨씬 후인 주후 590년 이후에 로마 교회의 감독이었던 그레고리 1세가 최초로 로마교회 감독은 교황이며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새 교회사/정수영지음). 그러므로 카토릭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받아들일 당시로 돌아가면 국가와 교회의 분리를 주장하고 순수 신앙을 지키려던 참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들 순순신앙을 지키려했던 성도들은 결국 권력을 얻은 국교회들로부터 핍박을 받았으며 그후 로마 카토릭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되며 본격적으로 핍박을 받아 중세 암흑시대 1200년 동안 5천만 명의 순교자를 내어야 했습니다(The Trail of Blood, J.M. Carroll 저).

그 후 핍박 가운데서도 참 신앙을 가진 교회와 성도들은 계속 일어났고 그들은 역사적으로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가톨릭교회가 이들에게 붙여준 공통적인 이름이 바로 ‘아나 뱁티스트(Ana Baptist, 재침례교도)’였고 후에 아나 즉 재(두번)가 떨어지고 침례교회 혹은 침례교도로 정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침례교회는 천주교회로부터 종교개혁을 통해 나온 개신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세우신 참 교회이며 초대교회가 그 뿌리인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천주교회와 개신교회들로부터 계속 핍박을 받던 침례교도들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처음으로 자유를 얻었는데 그때가 1663년이었습니다. 당시 미국 식민지 개척시대에 로저 윌리암스와 침례교 목사 존 클라크의 노력으로 지금의 로드아일랜드 주를 개척하고 자치령을 획득하여 종교의 자유를 주 헌법에 채택함으로 얻은 자유였던 것입니다.
결국 침례교도들이 로드아일랜드 주 헌법에 명시한 종교의 자유는 우여곡절을 거쳐 미합중국의 헌법에 명시되게 되고, 오늘날 전 세계 자유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가에 종교의 자유를 가져오는데 기여하게 된 것입니다.


2. 국제성서침례교회 친교회

종교의 자유를 얻은 침례교회들은 미국에서 급속히 성장하면서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생기게 되었고 현재는 모든 교파를 총망라하여 가장 많은 교회 수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수가 많아지면서 침례교회의 신약적 특징인 독립교회의 성격을 벗어나 남,북 침례교회와 같은 교단화된 교회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말 유럽에서 넘어 온 자유주의적 현대주의(Modernism)가 교회 안으로 침투해 오자 뜻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성서적 신앙의 고수와 신약적 독립교회를 지키고 더 나아가 세계선교를 위하여 독립침례교회들의 연맹이나 친교회(Fellowship)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에 Baptist Bible Union이 생겨났고, 그후 J. F. Norris박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세계침례교회 친교회(World Baptist Fellowship)가 형성되었으며, 1950년 5월 텍사스시의 텍사스호텔에서 W.B.F에 속해 있던 100여명의 독립침례교회 목사들이 세계선교와 근본주의적 신학교를 통한 목회자 양성, 그리고 캠프나 교회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하기 위하여 성서침례교회 친교회(Baptist Bible Fellowship)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사실은 성서침례교회라는 새로운 교파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의 독립침례교회들이 근본적인 신앙의 고수와 효과적인 세계선교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친교회로 모였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현재 성서침례회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독립침례회 친교회로서 약 4000여개의 교회가 있으며, 미조리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성서침례대학(Baptist Bible College)외에 6개의 신학대학과 대학원이 있으며 국제 성서침례교회 선교부를 통하여 세계도처에 800여명의 선교사들이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 한국 성서침례교회 친교회

한국의 성서침례교회는 1954년에 미국의 국제 성서침례교회 친교회 선교부에서 파송된 아이작 포스터(Issac Foster)목사가 서울로 오면서 서울 행당동에 소재한 행당동성서침례교회가 최초로 개척되었고, 그후 잭 베스킨 선교사에 의해 불광동 성서침례교회가 세워졌으며 현재 한국의 성서침례교회들은 200여 교회들이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에 한국성서침례신학교가 있어 목회자들을 배출하고 있고 미국, 호주, 일본, 필립핀, 중국, 몽골, 동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출처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글쓴이 : 민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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