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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먼저 본문을 잘 이해하려면 본문에 나오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잘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존귀한 자(2절) : 바벨론 왕을 가리킵니다.'/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3절) : 바벨론을 멸망시키기 위해 준비하신 메대 바사 연합군을 가리킵니다.
' 무리가 먼 나라에서(5절) : 히브리인들에게 팔레스타인 주변 국가들을 제외한 모든 나라는 먼 나라에 해당됩니다.'/ 오빌의 순금(12절) : 오빌은 양질의 순금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그 양이 극히 미미하여 희귀했습니다.'/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19절) : 노리개로 번역된 '티프에레트'는 장식. 광채, 영광을 의미합니다. 즉 바벨론이 갈대아 사람들에게 자랑과 영광이 되었다는 뜻입니다./22절의 ‘시랑’은 늑대와 여우 중간 즈음 되는 이리 종류를 말하는데 약 30마리 정도가 떼를 지어 산다고 합니다.
1. 바벨론의 멸망 (13:1-22)
바벨론은 풍부한 천연 자원으로 부를 쌓은 강대국이었습니다. 특히 양이 적어 희귀했던 순금이 많이 생산되어 (12절) 바벨론은 날로 부유해져 갔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찬란한 문화와 막강한 군사력에 도취되어 교만해졌고, 사치와 우상 숭배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과 영광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때 남유다의 범죄를 책망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시긴 했지만 교만하고 포악했던 바벨론에게도 공의의 심판을 내리시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자신들이 가진 힘과 재물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예언대로 메대-바사 연합군에 의해 잔인하게 멸망을 당했습니다.(17-22절) [출처] ※ 어둠의 날이 오기 전에 / 이사야 13장 ※|작성자 하늘의 사랑 은방울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를 통해서 바벨론이 건국되기도 전에, 그 나라는 교만의 죄로 멸망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바벨론의 유래는 창세기 11장인데,노아 홍수 후에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을 주시고(창9:7),무지개 언약을 세우시며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굳게 정하셨으나(창9:8-17),믿음 없는 인간들이 자기 지식과 능력에 의지하여 "자기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쌓기 시작한 것이 바벨탑이었고 그 탑의 이름이 그 지역과 민족들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이라크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행위의 악함을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온 땅에 흩어 버리셨습니다.바벨탑은 하나님 앞에 결코 설 수 없는 교만의 탑입니다.
그런데도 종말에도 이와 똑같은 바벨탑을 쌓는 역사가 반복됩니다. 즉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인간의 지식과 능력을 한 데 모아 정치, 종교, 사회,문화,군사적으로 거대한 협상과 통합,연합을 추구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인본주의적 발상으로 말미암는 인간의 교만입니다. 하나님 없이 인간의 힘만으로도 하나님 못지않게 무엇인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모든 인간의 바벨탑은 졸지에 무너짐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 이사야 13장 을 단락 별로 살펴봅니다 :
성민은 구별 시키시는 하나님:1-3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2 너희는 자산 위에 기호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로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3 내가 나의 거룩히 구별한 자에게 명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를 풀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메대와 바사를 불러 그들이 믿음의 갖게 하셨고 그 후에는 바벨론을 치게하도록 구별하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바벨론에서 불러 내시어 구별시키신 사람입니다. 갈대아 우르라고 하는 곳은 역시 당시의 바벨론 지역의 한 도시의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사람을 부르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구역시대에는 율법으로 구별되게 하셨고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별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 하나님의 크신 경륜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군대를 세우시는 하나님:4
4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라 했~
사사기 7장에 보면, 기드온이 32,000명의 병사를 모았는데, 그 중에서 1차로 10,000명을, 그리고 최종적으로 300명의 정예군을 선발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검열하십니다.
택함 받은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이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칠 각오를 갖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복 주시고 사용하시게 될 것입니다.
3.진노의 병기로 온 땅을 멸하시는 하나님:5
5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가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해, 진노의 병기를 예비하셨는데 곧 은 바벨론을 멸망시킨 동방의 고레스와 같은 사명자였습니다.
4.멸망자의 고통:6-8
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7 그러므로 모든 손이 피곤하며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8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은 불꽃 같으리로다
아이 낳는 고통이 얼마나 극심합니까? 그런 진통이 바벨론에 임한다는 것입니다.
5.땅이 황무하게 됨:9
9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6.흑암이 옴:10
10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로다. 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내 발의 등이라고 했는데, 하나님 말씀이 없는 바벨론은 금새 어둠을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곧 오늘날에도 예수가 없는 삶은 어둠의 삶인 것입니다.
7.악인의 죄를 벌하심:11
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라 하십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지 않는 자입니다.심판 때에 악인은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합니다.
8. 바벨론에는 사람이 극 소수만 남게 됨:12
12 내가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고 했~
소돔과 고모라 때에 롯의 가족만 살아 남은 것처럼,노아 때에 노아의 여덟식구만 살아 남은 것처럼,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장년이 모두 광야에서 죽고 여호수아 갈렙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 간 것처럼 극 소수만이 그 따에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9.땅이 옮겨 짐:13
1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라고 했~ 바벨론의 찬란한 영광이 떠납니다.
10.가족이 전멸 됨:14-18
14 그들이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
15 만나는 자는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겠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 목전에 메어침을 입겠고, 그 집은 노략을 당하겠고 그 아내는 욕을 당하리라 .
17 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을 내가 격동시켜 그들을 치게 하리니
18 메대 사람이 활로 청년을 쏘아 죽이며, 태의 열매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아이를 가석히(불쌍히) 보지 아니하리라 고 했습니다.
광야시대에도 불순종한 아간이 범죄했을 때, 그의 온 가족이 몰살당한 것처럼 가족이 전멸된다는 것입니다(수 7:24).
사 49:25,26에서도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내가 너를 학대하는 자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하십니다. 불순종의 열매는 전멸이요,순종의 열매는 구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1.소돔과 고모라 같이 될 바벨론:19-22
19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20 그 곳에 처할 자가 없겠고 거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 양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21 오직 들짐승들이 거기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 가옥에 충만하며/ 타조가 거기 깃들이며 들 양이 거기서 뛸 것이요
22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한 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
결론)
우리는 바벨론의 멸망을 살펴보면서, 이 땅에서의 번성함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더 편안하게 살고, 더 많은 재물을 쌓으며, 자기의 영광을 구하며, 욕심만을 채우려는 자신만의 바벨탑을 쌓아 가려 합니다.
재물과 지식이 많아지면, 인맥이 넓어지고, 욕망을 충족시키면 세상에서 높임을 받고 영원한 강자가 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바벨론도 영원한 강자로 살아갈 줄 알고 자신들의 바벨탑을 계속 쌓아갔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어둠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어둠의 날은 하나님의 은혜가 더 이상 임하지 않게 되는 날입니다. 우리의 삶과 가정도 오만해 지고 교만해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허락하셨던 축복의 촛대를 옮기십니다..
세상의 기준과 내가 가진 것들을 의지하려는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시편 91:14~16절을 읽으면서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시] 91:14 |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
[시] 91:15 |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
[시] 91:16 |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
2013.4.10. 안익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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