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더 큰 영광을 위하여 (학 2:1-9)

호걸영웅 2015. 3. 11. 01:57

더 큰 영광을 위하여 ( 2:1-9)     102,147

 

[] 2:1

칠월 곧 그 달 이십일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 2: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

 

 

에게 고하여 이르라

 

[] 2:3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솔로몬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

 

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이 없지 아니하냐

 

[] 2:4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2: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

 

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 2:6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 2:7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

 

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2:9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

 

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서론)
1. 1980
년대 중반 「타임지」는 공장이 문을 닫게 되어 세 번이나 직장을 잃은 한 그룹의 사람들을 관찰한 것을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그들이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더 신속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세 번씩 좌절을 겪으면 용기를 잃을 것 같은데, 그들은 오히려 훨씬 빠른 회복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역경은 우리를 좌절로만 내모는 것이 아니라, 훨씬 빠른 회복력을 창조합니다.

 

역경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내 인생의 한 발판으로 인식한다면, 그 사람은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역경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이기는 삶을 사는 것이요, 역경을 통하여 더 많은 것을 경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역경이 있고, 희생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그런 역경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열매를 맺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요셉과 다니엘을 보십시오. 역경을 이김으로 크게 되었습니다.

2.
학개 당시 이스라엘인 가운데는 바벨론 포로시대 이전에 존재하였던 솔로몬의 성전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연로한 사람들이지요? 70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보니 성전이 다 파괴되었습니다. 새로 짓는 성전은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만큼 초라하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하나님이 맡기신 새임무보다는 과거에 영광스러웠던 성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짓는 초라해 보이는 성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건축하던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흉년이 찾아왔다고 불평에 불평을 하였습니다. 이런 불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욱 큰 영광이 지금 짓는 성전에 임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 것은 외적이고 세속적인 화려함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나중 것은 거룩한 것으로 충만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첫 성전은 우상숭배로 오염되고 이방 세력에게 짓밟혔으나 나중 성전은 영원토록 거룩함을 유지할 것이라 했습니다.

 

이는 성전의 크기나 화려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의 믿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영적인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더 큰 영광을 주신다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도 더 큰 영광을 사모하며 더 큰 영광을 누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3가지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굳세게 일하라
1.
본문 4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는 재건한 성전이 참으로 초라함을 보고 다소 실망감에 젖은 백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 대상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들입니다. 위로의 말인 ‘굳세게 할지어다’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끌고 갈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말씀과 동일한 것입니다.

 

 동일한 권면을 세 번 반복한 이후에 주어진 명령은 ‘일할지어다’입니다.  이는 백성들이 실의와 좌절에 빠져 성전을 재건하던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2.
2차 세계대전 당신 미국 병사 중 헤럴드 러셀(Herold Russell)이라는 공수부대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투에 나갔다가 포탄에 맞아 두 팔을 모두 잃어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건강했던 몸을 한 순간에 잃고 그는 참혹한 좌절에 빠져들면서 이렇게 자책했습니다.
“나는 이제 쓸모 없는 고깃덩어리가 되었구나”

불구자로 변한 자기 몸을 바라보면서 끊임없는 절망감에 몸부림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잃은 것보다는 가진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자기가 할 일에 많은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지체하지 않고 의사를 찾아가 의수를 달았습니다. 그 뒤 눈물겨운 노력 끝에 의수로 타이프를 익혔고, 자기가 걸어온 인생 역정을 글로 옮겼습니다. 그가 지은 글이 세상에 알려지자 이번엔 그의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를 그 영화의 배우로 출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비록 불구의 몸이었지만 그는 직접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정성을 다해 혼신의 힘으로 연기를 해 나갔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1946년에 제작된 <우리 생애 최고의 해>입니다. 그는 혼신을 다한 연기 덕분에 이 영화로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영화배우라면 누구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수상하여 오스카상을 2개나 동시에 따내는 진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그는 거기서 받은 상금을 전액 참전 상이용사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어떤 기자가 찾아와 그에게 물었습니다.

“러셀씨! 당신의 신체적인 조건이 혹시 당신을 절망시키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나 러셀은 결연한 태도로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나에게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어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살면서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언젠가는 잃은 것의 열 배보다도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했답니다.

잃어버린 것을 계산하지 말고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사용할 때 언젠가는 잃은 것의 열 배보다 더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놀라운 말입니까? 그러므로 연약함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연약함을 오히려 축복의 수단으로 사용하십시오. 불평하거나 말만하지 말고 굳세게 일합시다. 굳세게 일함으로 범사에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크게 임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두려워하지 말라
1.
본문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출애굽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함께할 것을 약속하셨으며 그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동일할 것이라는 것이라 하십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신이 오히려 백성들 가운데 머물러 있겠다 하심 때문입니다. ‘머물러 있나니’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오메데트’는 분사형으로 과거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있을 것을 뜻합니다. 백성들과 함께 할 ‘나의 신’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도우시기 때문에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출장도 안 가시고? 입원도 하지 않으십니다.)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에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라는 시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시인이 노래했듯이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고 그늘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분께서는 결국 누구실까요? 예수님이십니다. 요한계시록 (7:17) 을 보면, 그런 예수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아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고로 낙심하지 말며 두려워하지 맙시다.

)여호와의 말씀을 믿으라
1.
본문 7-9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스룹바벨 성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당시 하나님의 계획은 훨씬 더 위대한 일에 있었습니다. 단지 솔로몬 성전 차원이 아니라 장차 만국의 진귀한 보배들로 새 성전에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곧 만백성으로 구성되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2.
예전에는 목회자들이 목회를 하다 문제가 생기고 탈진하면 기도원을 찾아갔답니다. 목이 터져라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불을 받고 다시 내려오면 다시 목회가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지요. 그런데 요즘 목회자들은 목회의 위기를 만나면, 공부를 하고 박사학위를 받으려고 합니다. 많은 세미나를 찾아 다니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목회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요즘 권사님과 옛날의 권사님은 많이 다릅니다. 옛날 권사님은 집사님이나 평교인이 찾아와서 고민을 이야기하면 ‘기도해!’라고 권면을 합니다. 그리고 교회 봉사할 일이 있는데 몸이 아파서 못 한다고 하면 ‘빨리 나와, 주의 일 하다 보면 다 나아!’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권사님은 집사님이 와서 걱정이 있다고 하면, ‘그래? 그럼 같이 찜질방 가서 땀 쫙 빼고 보리밥이나 먹을까?’라고 한다고 합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세상의 말과 보배나 재물에 관심이 더 있기 쉽습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인 보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을 사모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흔들리지 말고, 굳세게 일하며 나아가면 반드시 더 큰 영광의 삶이 여러분 모두에게 주어질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참조: 김정호/편집:익선030615       502 태산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