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대로 거두리라 (갈 6:6-10)
6. |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
7. |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
8. |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
9.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10. |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
서론)
1. 땅은 정직하기 때문에 농부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그래서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반드시 팥이 납니다.
우리 인생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생사도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반드시 거둡니다. 그러므로 콩 심은 데에 콩 나고 팥 심은 데에 팥이 나는 것이지요.
2.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은 “꽃이 있어야 될 자리에 엉겅퀴가 있으면 비판하고 원망하지 말고 그 엉겅퀴를 뽑고 꽃을 심어라. 왜냐하면 원망이나 불평대신 꽃을 심는 자가 꽃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심는 자가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3.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심지도 않고 거두기를 원한다든지, 혹은 엉뚱한 것을 심어놓고 전혀 다른 것을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도적들이나 품는 비이성적인 생각입니다.
4. 도대체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신앙이란, 한 마디로 얘기하면 “올바른 것을 심고 올바른 것을 거두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기적으로는 한달 전에 심은 것을 거두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1년 전에 심은 것을 거두게 되고, 더 크게 본다면 10년 전에 심은 것을 지금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거두게 됩니까? 바로 심는 자가 거두게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심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오늘 세 가지를 강조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본론)
가) 우리가 먼저 심어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1. 본문 7절을 보면“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했지요?
그렇습니다. 말씀을 우리 마음 속에 부지런히 심어야 말씀의 열매인 영생의 열매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예수님을 믿는 것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말씀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라고 하셨고, 롬10:14절을 보면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했습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은 말씀이 이미 그 마음에 충만하게 심겨진 사람이에요. 그냥 거저 된 일이 결코 아닙니다.
2. 딤후4: 2절을 보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믿든 아니 믿든 그것은 듣는 자의 몫이고, 우리는 무조건 전파하고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전도하지 아니하면 결국 구원이라든가 믿음이라든가 회개 따위는 아예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복음을 들어야 복음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여 복음을 전도해야 합니다.
3. 해외선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의 교회들이 해외선교를 통해 반복해서 그곳을 다시 방문하다 보면, 선교했던 교회들이 선교단이 계속 말씀을 심었던 그 사람들이 교인이 되어있고, 그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증거해서 교회가 성장 부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존재목적이 이런 전도와 선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최우선적인 일은 부지런히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4. 엡6:10 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 세 번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의 예비한 신”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복음의 신을 신고, 복음을 전파하는 그런 모습이 우리 가운데 항상 있어야 합니다.
5. 여호수아서에서 소개하는 갈렙의 경우를 보면, 갈렙이 40살에 심기워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45년 동안 마음에 품었는데, 결국 85세에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두려워하는 예루살렘 남쪽의 해발 930미터의 헤브론 산지를 정복하는 놀라운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6. 여러분, 우리 가정을 기독교 명문가정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정에 말씀을 풍성히 심어야 명문가정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부터 시작하여 모든 가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심고,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힘쓰고, 말씀의 부흥을 놓고 기도하며 또 예배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 두 번째로, 우리가 심어야 할 것은 기도입니다.
1. 빌4:6-7절을 보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또 약5:16 절에서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기도가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우는 아이 젖 준다’ 라는 말이 있고요, 제비도 입을 먼저 더 크게 벌리는 새끼에게 물어온 벌레를 먹여 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심어야 기도의 열매를 거둡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드린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2. 그러므로 기도로 일을 하는 사람은 정말 위대한 사람이 됩니다. 링컨이 대통령으로 지낼 때만 해도 미국의 백악관은 기도하는 집이었습니다. 다윗이 흥했을 때도 다윗은 성소에서 기도하기를 늘 사모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성공했을 때도 기도하는 사령관 아이젠하워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함께 일하는 사람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3. 그런데 오늘날이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조급증에 붙잡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기도하고 저녁에 응답되기를 기대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1,247번이나 실패했습니다.
이때 에디슨은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이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된다면 제게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다시 일어나 계속해서 실험을 거듭한 결과로 1897년 10월 21일 드디어 백열전구가 이 땅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신문들은 토마스 에디슨의 천재성을 대서특필했지만 에디슨은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에는 정직한 노력과 땀 그리고 인내가 뒤따라야 합니다.
4. 또한 기도는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보십시오. 반드시 사람이 변화됩니다. ‘어거스틴’은 얼마나 방탕한 아들이었나요? 그러나 30년간을 끈질기게 기도한 ‘모니카’라는 어머니 덕분에, 그는 기독교 사상 성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다)끝으로 선한 행실을 심어야 합니다.
1. 본문9,10절은 이렇게 교훈하십니다.
9.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10. |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선행을 심기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
2. 1927년,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출생하고 명문 휘튼대학을 수석 졸업한 후, 남미 에콰도르 선교사로 자원한 ‘짐 엘리엇’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짐 엘리엇을
포함한 다섯 명의 선교사들이 수백 년 동안 외부인들을 모조리 죽여왔던
잔인한 아우카 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경비행기를 타고 아마존 정글로 들어갔었습니다.
1956년 1월 8일, 당시 29세였던 짐 엘리엇과 네 명의 선교사들은 모두 창과 도끼에
의해서 순교 당합니다. 그토록 간절히 바랬고 기도했던 아우카 족에게 복음 한마디 조차 전해보지 못한
채 잔인하게 살해 되어야 했던 짐 엘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의 주머니에는 사실 장전된 권총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은 공격하는 아우카 족을 향하여 발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영혼이 구원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훗날 남편 짐 엘리엇을 잃었던 간호사 출신의 엘자베스 엘리엇은 아우카 족을 향해 다시금 찾아갑니다. 그런데 아우카 족은 여자는 죽이지 않는 전통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짐 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살해되지 않고 5년 동안을, 그들을 위하여 사랑과 봉사를 심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안식년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자 아우카 부족의 추장이 그녀를 위해 파티를 열어주면서, 당신은 도대체 누구이기에 자기들을 위해 그토록 헌신해 왔는가를 묻습니다.
그러자 엘리자베스 엘리엇 부인은 "사실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백인 남자 중 하나가 제 남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저도 여기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 기막힌 이야기를 들은 추장과 아우카 족 전원은 짐 엘리엇 일행과 그 부인을 그토록 위대한 사랑과 용서의 사람이 되게 했던 예수를
자기들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지요.
3. 약 10여 년 후, 5명의 선교사들 가슴에 창과 화살을 꽂았던 사람 중
하나였던 "키모"는 아우카 부족 역사상
최초의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교한 선교사들의 자녀 중 2명이 아버지가 순교한 에콰도르의 팜 비치 강가에서 바로
아버지를 죽였던 "키모"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답니다.
4.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임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선으로 갚음으로써, 남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보았고 그 때문에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고통과 분노를 주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바꾼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였고 바꾸었습니다.
5. 저는 짐 엘리엇이 19세 때에 휘튼 대학시절 기록한 일기장의 내용 일부를 소개하며, 오늘의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하나님, 마른 막대기 같은 제 삶에 불을 붙이사 주님을 위해 온전히 소멸하게 하소서.
나의 하나님, 제 삶은 주의 것이오니 다 태워주소서.
저는 오래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다만 주 예수님처럼 꽉 찬 삶을 원합니다.”
“아버지, 제 생명을 취하소서. 주님의 삼키는 불로 제 피를 태우소서. 제 것이 아니기에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님, 가지소서. 다 가지소서. 제 생명을 세상을 위한 희생으로 부으소서. “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선행을 심으면 최선의 열매를 반드시 거둡니다.
결론)
오늘날 교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의 말씀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고, 기도의 능력에 대한 확신도 사라져가고 있으며, 선행의 열매들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더욱 말씀을 우리 가운데 열심히 심고, 더더욱 많은 기도와 선행을 심으며, 내 자신이 먼저 변화된 후, 내 가정과 내 이웃을 변화시키고, 또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이 다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참고: 익산 고현교회 말씀란/편집:익선 0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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