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가르치라(신 6:5-9)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
서론)
오늘 성경은 자녀들의 인격을 인정하고 가르치고 강론할 것을 말씀합니다. 히브리어에서 '부지런히 가르치 다'(솨난)의 본래 뜻은 '찌르다', '뾰족하게 하다'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생명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히 4:12)으로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을 예리하게 찌르듯 감동시키고 교훈하라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을 오늘의 본문 말씀처럼 어떻게, 그리고 왜 가르쳐야 할 까요? 오늘날 자녀 교육을 위한 보탬이 될 교훈들은 뭘까요? 함께 알아 보겠습니 다.)
본론)
가)가장 학습력이 뛰어난 시기가 어린 아이 시절입니다.
어린 아이 시절은 암기력, 혹은 기억력이 가장 뛰어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나이 들어 공부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외워도 외워도 잘 안 외워집니다.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학교를 다니지 나이 들어서 학교에 다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어린이의 뇌가 백지장 종이 같다면 어른들의 뇌는 비석과 같다고도 합니다. 나이 들어 배우는 것은 돌에 글씨를 새기듯 힘들다는 거예요. 물론 좀 과장되긴 했지만 설득력 있는 표현입니다. 아이 때의 기억이 가장 오래 남는 데는 이유가 있답니다. 즉 과학적으로 뇌 세포가 나이든 기억을 담고 있는 곳부터 죽어가기 때문이라 합니다. 고로 자녀들의 세대는 배운 거들을 가장 잘 기억할 수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자녀들을 가르치기에 부지런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고로 (잠언 22:6)=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라고 했습니다.
나)하나님 말씀은 아이를 잘 자라게 합니다.
사회 통계적 조사에 의하면 유대인들의 탁월성은 여러 방면에서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 변호사가 70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에 14만명이 유대인입니다. 인구비율로 볼 때 상당히 많은 숫자라고 합니다.
또 미국 400대 재벌 중에 24%, 즉 약 100명이 유대인입니다. 더 압축하여 40명의 큰 재벌을 뽑으니 그중 24명이 유대인이라 합니다. 뉴욕의 교사의 60%가 유대인이고 미국의 유명 대학 총장의 90%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노벨상을 받은 300여 명 중에 유대인이 93명입니다. 미국의 유대인 비율은? 2007년 조사에 의하면 1.7%(2021=2.2%)라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유대인들은 정말 탁월한 민족이라 할 수 밖엔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심리학의 천재 ‘프로이드’,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한
의학의 천재 ‘조나스 쇼크’(Jonas Edward Salk), DNA 발견한 천재 ‘아더 코른베르그’, 그리고 DNA 합성에 성공한 천재 ‘솔로몬 쉬피겔’ 등이 유대인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아브라함 마이클슨’도 유대인입니다. TV발명자 ‘데이비드 사노프’도 유대인입니다.
유명 정치가 ‘키신저’, 세계 최대의 영화감독 ‘스필버그’도 유대인입니다. 미술의 천재 ‘샤갈’도 유대인입니다. 심지어 모세, 바울 그리고 예수님도 유대인입니다.
유대인들은 교육의 천재입니다. 세계 인구 중에 4명을 무작위로 붙잡으면 한 명이 중국입니다. 100명을 붙잡아서 보면 한 명이 한국인이랍니다. 500명을 붙잡아 모아 봐야 유대인이 한 명 있을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 봅니다. 매우 소수의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유대인이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큰 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 까요? 결국은 성경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 아버지는 의무적으로 자녀에게 율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토라와 탈무드를 가르쳐야 합니다. 토라는 율법입니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책들입니다. 그래서 13살에 율법 시험에 합격시켜야 유대인 으로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율법시험에 합격하면 성년식을 회당(synagogue)에서 하는 데 3시간가량을 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성년이 된 아들이 강대상으로 나옵니다. 랍비는 두루마리 성경을 꺼내 할아버지에게 줍니다. 할아버지는 아버지에게, 아버지는 아들에게 줍니다. 이 때 아버지는 대개 펑펑 운다고 합니다. <내가 자식을 낳아 할 일을 이제 다 했다. 하나님이 나를 저주하지 않으신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때 두루마리 성경을 땅에 떨어뜨리면, 성경이 떨어지는 것을 본 이들은 모두 3일 금식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루마리 성경을 조심조심 받아서 들고 아들은 강대상을 내려와서 회당을 한 바퀴 돕니다. 회중은 다 일어나서 성년이 된 아들이 지나갈 때 토라에 손을 대고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 율법시험에 합격한 아들을 격려하여 줍니다. 아들인 경우에는 ‘바르 마츠바’, 딸인 경우에는 ‘바르 미트바’라고 합니다. <율법의 아들>, <율법의 딸>라고 하며 격려를 한다고 합니다.
다) 어떻게 가르쳐야 합니까?
1)강론하며 가르치라 했습니다.
강론한다는 의미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듭 알게 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일상 삶과 사고 가운데서 늘 성경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며, 또한 이를 지키는 생활에 힘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곧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서 행복의 유일한 길이란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것임과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로 자리에 앉았을 때, 자리를 옮겨 걸을 때, 그리고 서로 만나 얼굴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토론하며 전달하고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2) 언제 어디서든 가르쳐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의 삶 속에서 늘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사람의 미간과 손목과 그 집의 현관과 바깥문에 기록하고 보관하기까지 해서 늘 말씀을 배우게 하고 부모 역시 순종의 본을 보이도록 했습니다(8, 9절).
라)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3가지)
1) 늘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한번은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스펄젼 목사님 에게 젊은 신학생 한 명이 찾아와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도 낙망하신 일이 있습니까?" 그러자 그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놀라운 답변을 했습니다.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은 낙망해 본 적이 없네. 나는 그 동안 하나의 중요한 원리를 내 삶에 적용하고 있었지. 그 원리란 계속해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라네. 나는 하루에 단15분도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고 지나간 일이 없네. 그때 이후로 나는 낙망을 모르고 살아왔지." 라고 했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크신 하나님을 항상 늘 기억하며 살고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산다면, 내 주위의 사람들이 어떠한 비판을 가하고 조롱하여 비웃어도 우리는 아무 것도 염려없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2)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한국의 강림교회에 다니시던 ‘최영순’ 집사님의 76세 즈음의 간증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최집사님의 남편은 부산에서 큰 버스 운송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났다고 합니다. 남편은 빈털털이가 되어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 왔습니다. 부산에서 살기는 너무 창피해서 였다고 합니다. 경제력을 상실한 남편은 매일 매일을 술로 살았습니다. 끝내 알콜 중독자가 되었고 곧 가출하고 말았습니다.
아내였던 최 집사님은 혼자서 5 남매를 홀로 길러야 했습니다.
나중에 첫째 아들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의사가 되었습니다. 첫째 딸은 목사 사모가 되었습니다. 둘째 딸은 대기업의 상무가 되었습니다. 막내 딸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샌프란시스코의 한 신문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다섯 남매가 다 성공하고 잘 되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사람들로 당당하게 살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집사님에게 물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어떻게 자녀들을 다 성공시켰습니까?> 최 집사님은 이렇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날마다 새벽에 하나님께 나아가 이렇게 기도하였지요.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맡아 주셔서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옵소서 ‘라고요. 그리고 저녁에 아이들이 들어오면 아이들을 붙들고 이렇게 기도하였지요.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옵소서. 모두가 잘 되게 하옵소서!’라며 아이들을 위하여 한 것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잘 길러 주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최집사님이 성자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처럼 간절히 그리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자녀들이 다 성공하게 되었다 했습니다.
3)주일성수 잘 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요즘 시대는 과학이 만연한 시대요 불신이 만연한 시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학은 발견하는 학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발견해 낼 뿐입니다. 과학은 천지를 창조하지 못합니다. 과학은 생명을 창조하지 못합니다. 천문학자들이 스스로 말하기를 “오늘날의 과학이 우주에 대해서 발견한 것은 4% 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즉 과학은 하나님을 4%도 못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에 대해 배우는 최고의 학교요, 또 하나님이 만드신 천국의 모형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는 장소요, 예배의 처소요, 기도의 장소입니다. 천국은 교회의 완성된 형태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세의 천당은 교회 생활 잘 하는 것과 이어집니다. 교회 다닌다고 다 천국가진 않지만 교회에서 말씀 잘 배워 실천하면 천국 가기 마련입니다. 구원받고 신앙과 인격이 성장하고 헌신하고 은사를 계발하며 세계 선교의 일꾼이 되는 등의 기본은 ‘주일성수와 교회 출석’을 잘 하는데 있습니다.
결론)
오늘 함께 나눈 말씀은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가르치라”는 내용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 모든 믿음의 부모된 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울러 (엡 6:4)에서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했습니다. 일방적인 부모의 힘을 사용하지 말고 설득하고 인내하고 사랑으로 가르치라는 의미입니다.
좋은 부모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가르칩니다.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의탁 받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우리의 자녀를 항상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의 주인이 아니라 인도자요 보호자입니다. 교회 못지 않게 가정도 중요한 하나님의 교육기관입니다. 가정에서도 가정예배나 경건의 시간을 함께 갖거나 성경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우리의 자녀들에게 늘 부지런히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길 힘써야 하겠습니다.
050223안익선 목사/참조: 강성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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