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민수기 5장 강해 (진영을 정결하게 하라)

호걸영웅 2023. 7. 11. 08:53

민수기 5장 강해 (진영을 정결하게 하라)

 

서론)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신 까닭에, 하나님이 머무시는 성막의 주변에 인접해 있는 이스라엘 진영도 거룩하고 정결해야 했습니다. 고로 정결하지 못한 심신을 가진 자들은 진영 밖에서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거룩도 있지만 육체적인 질병의 전염을 막는 위생법이기도 합니다. 대지구분= 1)부정한 자에 대한 명령(1~4) 2)속건제에 대한 명령(5~10) 3)아내에 대한 정조의 의심에 대한 처리법(11~31) 등 입니다

 

본론)

)부정하게 된 자는 다 진영 밖으로 내어 보내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되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부정한 자를 예루살렘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고 하십니다. 나병 환자와 유출병(몸에서 피나 고름이 흐르는 병 또는 성병 등) 환자와 주검(시체)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나병환자와 유출병 환자는 피나 고름이 흘러나오는 환자입니다. 혹은 성병환자일 수도 있습니다.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는 시체의 병원균에 접촉된 자입니다.

 

이런 자는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그들을 진영에 두어 진영을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예루살렘 진영 가운데 거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신 곳에 부정한 자가 있을 수 없습니다. 밀집된 진영에서 질병의 전염을 막아야 했습니다.

 

 교회 역시 거룩한 모임입니다.  고로 심각한 죄를 짓고도 회개치 않으면 징계하거나 출교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이단에 물든 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깨끗하게 된 자는 교회에서 다시 영접해줄 수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힌 자들은 그 죄에 대한 값을 치르거나 제사를 드려야 한다

5-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20%)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사람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써 (거역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죄를 범하는 경우, 속건제물을 드리는 법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20퍼센트)을 더하여, 죄를 지었던 사람에게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회개할 뿐 아니라 피해까지 보상해야 합니다. 피해를 보상할 때는 정신적인 피해까지 생각하여 오분의 일을 더해야 합니다. 본인이 없는 경우, 친척에게 대신 갚아주어야 합니다.

 

 한편 제사장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8-10=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 각 사람이 구별한 물건은 그의 것이 되나니 누구든지 제사장에게 주는 것은 그의 것이 되느니라”

 

피해보상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의 친척에게 갚습니다. 친척이 없으면 그 죄의 값을 제사장에게 돌려야합니다. 그를 위하여 속죄할 숫양과 함께 제사장에게 돌려야합니다. 그는 사람에게도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도 죄를 지었습니다. 교통사고 나면 그 사람에게도 피해를 보상해야 하지만 피해보상 받을 사람이 없으면 국가에 벌금을 내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제물을 들어서 제사 드리는 거제물은 다 제사장의 것이 됩니다.

 

)남편이 아내를 의심할 때 드릴 제사 및 재판 과정입니다.

 11-1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 지지 아니하였든지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2.3리터)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

 

1)부부의 관계는 신뢰의 관계여야 하는데, 혹 그 신뢰에 의심이 생길 때 극복하는 방법을 말씀하 십니다. 만일 어떤 아내가 탈선하였거나 그런 의심이 들 경우, 이때는 실제 아내가 더렵혀진 경우일 수도 있고 더렵혀지지 않은 경우일 수도 있기에 이런 의혹이나 가정에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해결책을 제시하십니다.

 

 남편은 제사장에게 아내를 데리고 가서 보리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하나님께 헌물로 드리되,  그것은 의심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므로 맛을 내는 기름을 붓거나 유향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감사의 예물이 아니라 의심할 때 드리는 의심의 소제(가루 제사). 죄를 기억을 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이기 때문입니다.

 

2. 저주의 물을 손에 들게 하라

 16-18절을 보십시오. “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여인)의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제사장은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회막 앞 여호와 앞에 세우고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그 물에 넣습니다. 이 물은 저주를 일으키는 저주의 물입니다.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머리를 풀게 합니다. 이는 겸손을 상징합니다. 여인의 손에는 기억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여자의 두 손에 두게 합니다.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하는 티끌이 담긴 쓴 물을 자기 손에 듭니다. 만약에 여자가 죄를 지었으면 이 저주의 물을 마실 때 여자가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맹세하는 법

 19-22절을 보십시오. “여인에게 맹세하게 하여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 으면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은 여인에게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맹세하게 합니다. 남편을 두고 외도를 한 적이 없느 냐 묻습니다. 여자는 없다면 없다고 해야 합니다. 있다면 고백해야 합니다.

죄가 없다고 할 때는 저주의 물을 마시게 합니다. 여자가 만일 죄가 없다면 저주를 주는 쓴 물을 먹어도 독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편을 두고 외도를 하고 거짓말을 하였으면 그 물을 먹으면 저주를 받습니다.

 

여인은 제사장이 죄가 없느냐는 질문에 거짓으로 맹세했다면 그 물을 마신 후, 넓적다리가 마르고(임신이 불가능해지는 질병이 생김) 배가 붓습니다(간이나 다른 장기에 병이 생김). 하나님은 여자를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십니다.

 

4.이어서 제사장은 하나님께 소제를 드리라

 23-26절을 보십시오. “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 넣고, 여인에게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지니,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 가서 쓰리라. 제사장이 먼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제사장은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그 여자에게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로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무죄하다고 여인이 주장하면 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저주의 쓴 물에 빨아 넣고 그 여인은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셔야 합니다.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여자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독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제사장이 그 물을 마시게 하기 전에, 여인의 손에서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서 흔듭니다. 제사장은 죄를 기억나게 하는 그 소제물을 번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제단위에서 불사릅 니다. 그 후에 여인에게 저주의 물도 마시게 합니다. 제사장은 이런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의심의 문제를 판결을 기다립니다.

 5. 하나님이 친히 판결하신다

 27-28=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

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 리가 마르리니(이신 못하게 됨)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

 

그 물을 마시게 한 후,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범죄하였으면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 물이 배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게 됩니다. 이것은 전적으 로 살아 계신 하나님이 판결하시는 결과입니다. 그 여인은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건강하게 되어 남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될 것입니다

 

 29-31=“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결론)

1.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죄는 어떤 모양으로 회복되고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이웃 간이든 부부간이든 무관합니다. 우리 역시 죄를 지으면 그 댓가는 어떤 모양이나 방식으로든 치루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2.    의심의 법의 의미

 이 의심의 법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1)첫째는 부부 간에는 의심이나 질투가 사라진 믿음의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의심하여 지지고 볶고 전쟁처럼 살지 말고 믿고 복되게 살아야 합니다. 서로 믿음이 있을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2)둘째 부부의 순결을 강조합니다. 여자의 순결을 특히 강조하는 것은 약자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녀를 통해서 새롭고 건강하고 정결한 생명을 잉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셋째 남자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물론 남자에 대해서 의심이 생기는 경우는 왜 법이 따로 없느냐 질문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함을 임합니다. 반면 남자가 여자를 학대하거나 함부로 쫓아내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에도 여자나 남자가 다 함께 가정에 충실하고 정결함을 지켜 나가야 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062123 안익선 목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