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민수기 제8장 강해 (성막의 등불 점화와 레위인 취임식에 대해)

호걸영웅 2023. 8. 17. 09:44

민수기 제8장 강해 (성막의 등불 점화와 레위인 취임식에 대해)

 

서론)

장에서는 성소의 등불 점화식(1-4) 레위인의 취임 예식(5-22) 레위인 성막 봉사자 의 연령 제한 규정(23-26)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에 맺은 시내산 언약 체결, 율법 수여, 성막 봉헌 등을 끝낸 이스라엘 백성들은 , 성민으로서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최종 단계로 거행된 성막 봉헌식 , 처음으로 성소의 등불을 대제사장 아론을 통해 점등하게 됩니다. 후에는 일반 제사장이 관리하였습니다. 레위인들은  신앙공동체로서 살아갈 이스라엘 민족 사회 내에서, 소위 종교 공무원적 일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레위인들에게 업무에 취임하기 위하여 정결 예식이 거행된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 앞에서의 성결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본론)

)1-4절은 성소의 등불과 등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성소 안에 등불을 밝히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등대에 관련한 제도가 기록되어 있습니 다. 빛이 전혀 들어갈 없도록 설계된 성소는 안을 밝힐 있는 등이 반드시 필요했습니 다. 그리고 등은 항상 켜져 있어야 했습니다( 27:21). 이러한 등은 제사장 들이 직임 을 행하기에 편하도록 하기 위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등불을 통하여 어두움으로 대변되는 사망과 혼돈으로부터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빛과 진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1:9).

 

1,2= 아론에게 고하여 이르라 등을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대 앞으로 비취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히 아론을 지명하여 그에게 알릴 것을 거듭 말씀하신 것은 성막 봉사의 규례들입니다.

등을 때에는 등잔을 등대 앞으로 비취게 하라 하십니다. 등잔은 모두 7개입니다. 성막을 가로질러 놓인 진설병상을 향해 빛을 비추도록 배치하라 했습니다( 24:1-4). 성막 입구에 서 볼 때, 오른 편 벽에 있는 진설병상으로 비추는 것은, 모든 진리는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예수님께로 귀결된다는 영적인 교훈입니다.( 14:6) 그리고 왼편 벽 쪽에 배치된 등잔의 가지도 7 것은 빛이 지닌 신적 완전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절대적인 빛이 시라는 의미입니다.

 

3: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대 앞으로 비취도록 켰으니~

아론은 이스라엘의 대표자로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전에서, 주인의 등불을 켜는 종의 직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어두운 비취는 등불입니다(벧후 1:19). 제사장은 제단에 있는 불을 가지고 와서 가운데 등잔에 불을 붙인 다음, 등잔불을 가지고 와서 나머지 등잔에 차례로 불을 붙이게 됩니다. 일곱 등불은 하나님의 일곱 ( 4:5) 지니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빛과 지식의 근원이 되심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여호와의 명령입니다. 모세를 통해 알려 주신 것을 아론이 온전히 실행했습 니다.

 

4: 등대의 제도(설계와 제작, 용도) 이러하니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등대의 전체 구도와 제작 방법은 25:31-40 37:17-24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가르쳐 주신 ( 25:40) 따라 제작되었습니다.

 

)5-13절은 레위인의 정결 예식의 내용입니다.

정결례의 순서는 먼저 모세가 레위인들에게 속죄의 물을 뿌리고, 그들로 몸에 털을 밀게 다음, 의복을 빨게 합니다. 그 다음엔 레위인들은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립니 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에게 안수하여 성별을 합니다. 이러한 정결 예식이 주는 의미는속죄의 레위인을 정결케 함을 상징하면서도 또한 인류의 죄를 도말해 주시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합니다( 19:34; 9:14).

 

  몸을 삭도로 미는 것은 온갖 더러움이나 허물을 내어버리고 전체를 정결케 함을 의미합니다( 14:8,9).

 

의복을 빠는 것은 외적 정결을 통한 내적 성결을 보존함이, 번제와 소제, 속죄제 각종 제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며 봉사하고 충성하겠다는 약속이요 죄사함 받음을 의미합니다.

 

백성들에게 안수를 받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의 짐을 떠맡아 봉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탐욕과 죄로 더러워진 우리들의 모습 그대로는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과 봉사를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되고( 4:24), 구원 받은 자신을 회중에 선포하거나 간증해야 합니다.

 

5,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

레위인들은 번째 유월절 이후,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성막 봉사자로 선별되었습니다(1:47-54;3,4). 거룩한 일을 맡게 되었으므로 필수적으로 정결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정결례는 물로 씻는 정결례, 관유를 바르고, 성의를 입는 거룩한 작업들을 의미합니다.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케 하되 속죄의 물로 그들을 뿌리고~

속죄의 물이란 죄를 씻기 위한 물의 용도를 강조한 표현이므로, 거룩한 이라고 있습니다. 죄의 물은 희생 제물을 태운 재와 흐르는 물로 만든 것으로 보이며(19:2-9,17; 9:13) 이는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완전히 희생함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의 속죄 사역을 예표합니다.

 

8: 그들로 수송아지 하나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소제물로 취하게 하고~

레위인의 헌신에 따른 제사 제물로 번제물로는 수송아지 1마리와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속죄 제물로는 수송아지 1마리를 바치게 하였습니다. 번제는 충성과 헌신, 소제는 순결한 양심과 , 속죄제는 속죄의 은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 속죄제의 경우에는 숫염소가 요구되었지만, 여기에서는 레위인의 경우는 회중의 문제에 연관하는 최상의 속죄 제물인 수송아지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성막에 봉사하기 때문에 이렇게 귀한 예물이 요구되었습니다.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그들에게 안수케 후에~

레위인이 회막 앞에 나오는 것은 여호와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레위인의 수가 8천명이 넘기 때문에 이때에 참석한 사람들은 레위인의 대표격이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인으로 나오는 회중 역시 백성들의 대표로 있습니다.

백성들의 대표가 레위인들에게 안수합니다. 안수는 어떤 권위와 능력을 부과한다는 뜻이 있지만, 자신의 것을 안수 받는 자에게 모두 전수, 이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자들이 레위인에게 손을 얹고 안수함으로 자신들을 대신하여 성막 봉사를 하게 것입니다.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요제는 제사장이 헌물 자기 몫으로 돌아올 것을 가슴 앞에서 앞뒤로 흔들어 하나님께 보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7:30-34) 이는 여호와께 드린 것을 제사장이 되받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레위인 요제로 바친다는 말은 요제를 드림으로써 레위인을 온전히 헌신케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14-22절은 레위인의 구별과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14-18절은 성막 봉사자로 레위인을 특별히 구별한 근거 혹은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시 번째 재앙( 12:29, 30)으로부터 구원하신 다음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초태생은 사람이나 짐승이든지 무론하고 당신의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13:2). 레위인을 택하여 구별하신 근거는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를 대신한 것임을 다시 밝히고 있습니다.

 

)23-26절은 레위인의 봉사 연령과 정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25세부터 시작하여 50세까지 회막에서 봉사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민수기4:3, 47에서는 30-50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마도 25-29세까지는 성막 봉사를 위한 견습기간으로 간주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은 체격면에서는 성숙했다 할지라도 정신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직임이 유보되고 훈련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세가 되면 회막 봉사의 직임에서 은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직임에 대한 연령을 제한한 것은 하나님의 일에는 체력과 성숙한 판단력과 견실한 행동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로자 자들로 하여금 힘겨운 일에서 안식하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이 가장 활동적이고 정력적인 인생의 황금 시기에 하나님을 위하여 전적으로 봉사하 고 희생했음을 있습니다.

 

오늘날도 이처럼 하나님의 일꾼이 되려는 사람은 시기가 이르기까지 준비하여 그릇을 만들어야 하고, 또한 어느 성도가 하나님께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아무리 충만하다 하여도,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자신의 모든 힘과 능력과 지혜를 다하여 충성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들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결론)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 단순히 충성된 마음과 헌신된 마음만으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훈련되고 연단되고 인격이 성숙해져야 합니다. 교회의 일군들과 지도자는 반드시 훈련과정을 거치고 오래 참으며 견디며 성별된 생활에 힘써서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쓰실 때까지 겸손하게 교회 생활과 질서 안에서 잘 순종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071323 안익선 목사/ 참고: chu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