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하나님의 세 가지 뜻 (살전 5:16-18)

호걸영웅 2007. 10. 25. 22:48
 

         하나님의 세 가지 뜻 (살전 5:16-18)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다 나름대로 자기 자녀들에 대해 어떤 소원을 가집니다.  “우리 자녀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또 공부를 잘 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대학에  들어가서, 어떤 직업을 가지며, 또 어떤 사람을 만나 결혼했으면 좋겠다” 이런 등등의,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대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당신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에게, 소원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뜻” 이라, 그렇게 표현을 합니다.


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소원이나 뜻은 가끔씩 자기중심일수도 있고 가정의 전통 때문일수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은, 언제나 옳습니다. 왜?  하나님은 나보다도, 나 자신을 더 잘 아시기 때문이지요.

내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내 과거를 아시고, 내 현재를 아시고, 내 미래까지도  아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의 말씀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장 기본적인 뜻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  얼마나 우리가 성공하고 출세를  하느냐?  사실 여기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기뻐하고 있느냐?  지금, 현재에 기도하고 있느냐?  우리가 감사하고 있느냐?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세 가지의 뜻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기뻐하되,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잘 믿는 사람은, 항상 기뻐하는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은 얼굴 찡그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예요.  늘 웃음을 띄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아니 저 사람은 뭐가 그렇게 좋은 일이 있기에, 저렇게 항상 웃고 다니나?” “아 저 집에는 무슨 좋은 일이 있기에, 저렇게 즐겁게 살아가나?”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그 사람이 진짜 예수 잘 믿는 사람이고, 그 가정이 정말 예수 잘 믿는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오늘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삶이 먼저 천국이 되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먼저 천국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래야 신앙생활의 참다운 기쁨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야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누리고 사는 모습, 세상이 알지 못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사는 모습,

 

세상 사람들은  많이 소유하고 누릴 때 기뻐하고, 잘 될 때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것 내게서 떠나가면, 금방 슬퍼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쁨은, 이렇게 환경에 좌우되는 그런 기쁨이 아니지요.

하나님의 크고 신비로운 사랑을 알고, 그 엄청난 사랑 속에서 구원받은 나 자신을 생각할 때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샘 솟듯 솟아오르는 기쁨, 영원히 변치 않는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기쁨을, 우리 성도들은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를 쓸 때에, “내가 기뻐하니 너희도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권면했습니다.  바울이 그 말 할 때에,  축축한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였습니다.


서울에 어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보고 3년 만에, 그 며느리를 따라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절에 다닌 시어머니였는데, 교회 다니는 며느리를 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만해도,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30년 절에 다닌 이 시어머니가, 3년만에 며느리를 따라 교회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교회에 나오면서, 며느리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야야, 내가 절에 다녔을 때, 나도 절에 다니면서 마음에 평화를 얻는 비결을 알았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절에 다니는 사람들도요, 마음에 평안을 누릴 줄 압니다.  또, “내가 절에 다니면서 세상 염려 잊어버리는 비결을 나도 배웠다.” 맞습니다.  절에 다녀도 세상 염려 잊어버릴 줄 압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이 분이 아주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30년을 절에 다녔지만, 한번도 너 예배당 갔다 왔을 때만큼  기뻐해 본적이 없었다.”   이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입니까?


두 번째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기도란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구하기 전에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냥 알아서 주시면 될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구하라고 했습니다.

왜입니까?  이것은 주고받고 하는 것 이전에,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와 교제하기를, 더 원하고 계신다는 것이예요. 우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오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 음성듣기를, 하나님은 더 간절히 소원하고 계십니다.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참으로 중요  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대할 때에, 항상 마음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예요.  왜입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습니까?  절에서 도만 닦는 수도승도 아닌데,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러한 자세로, 항상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기도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너무 바쁘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가 없는 신앙생활에 능력이 나타나겠습니까?

기도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앙생활 자체가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기도생활은 어떻습니까?  오늘 말씀처럼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있을 때만 기도합니다.

평소에는 기도하지 않다가, 무슨 병이다, 실패다, 부도다, 죽을 지경이 되면,  그제서야, 하나님! 하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기도가 제대로 응답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평소에 전혀 친하지 않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친해  질 수 있겠습니까?  평소에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가 없던 사람이,  어려운 일 닥쳤다고 갑자기 하나님과 가까워지지가 않습니다. 

기도는 보장형 보험입니다.  보험에 들지도 않고, 보험금을 내지도 않은 사람이 환난 때에 어찌 보상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이런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종이 모양만 갖추고 있다고 종이 아닙니다. 이걸 탁 칠 때, 땡하고 소리가 나야 그게 종입니다.  마찬가지로, 복은 가지고 있다고 복이 아닙니다. 

그 복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이 생길 때, 그것이 진정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언제 사람들이 건강에 대하여 감사합니까?  대부분이 병에 걸려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을 때에 감사합니다.

고쳐주신 것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러나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엄청난 돈을 쓰며, 수술받고 치료받지 않아도 되는 건강이, 지금 나에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사실 이것이 더 감사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진리를 미쳐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미쳐 깨닫지를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제일 큰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이루신 것임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최고의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청년이 수련회에 참석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청년이 깨달은 바가 있어 부모님 앞에 무릎을 꿇고 이런 말을 합니다.

“그동안 부모님 속 썩여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부모님께 효도하겠습니다. 이제는 부모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  술도 끊겠습니다.  담배도 끊겠습니다.” 그 부모가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효자 났다고, 이제는 정말 사람 사는 것 같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여러분, 그 청년이 그 부모에게 돈 보따리를 갖다 안겼습니까?  아니면 무슨  성공을 했습니까?  출세를 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부모님의 은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하며 살겠다고 하는데,  그 부모님은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좋아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부모의 마음 아닙니까?  부모의 마음을 알아주는 자녀를 바라보는 그 부모의 마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만분의 일이라도 알아줄 때에, 그 은혜를 감사할 때에,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큰 일에만 감사하면, 나중에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평생을 감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인생, 그 인생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마르지 않고, 늘 샘솟듯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범사에 감사함으로 이런 귀한 하나님의 축복, 날마다 누리시며 살아가는 성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전승빈 목사)2007/10/11 Thu 20: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