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바울을 본받으라 (행 20:17-24)

호걸영웅 2013. 9. 25. 02:27

 

바울을 본받으라 ( 20:17-24)

[] 20: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 20: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 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 20: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 20: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

[] 20:22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 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설립자인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와 당시 술집을 크게 경영하다 알코올 중독자로 죽은 [마이크 슐츠]라는 사람의 5대손을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
에드워드] 목사님의 5대 후손 661명 중에서는, 목사와 선교사가 116명이 나왔고, 86명의 교수와 총장이 나왔고, 문필가가 75, 상하 의원이 4, 부통령이 1, 사업가가 73, 발명가가 21, 장로와 집사가 286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

한편 술집을 경영하다 알코올 중독자로 죽은 [마이크 슐츠] 5대 후손 1,000명을 조사해 보았더니,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한 사람이 96명이 나왔고 알코올 중독자가 58, 창녀가 65,  극빈자가 286, 불량 무식한자가 460명이 나왔는데, 그들이 저지른 사고로 낭비한 연방 정부의 돈이 1 5,000만 불이나 된다고 합니다.

좋은 신앙의 혈통에서 역시 좋은 후손들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
어떤 어미 닭 품속에 꿩 알, 오리 알, 달걀을 넣어서 3주 동안 품게 했습니다. 3주 후에 알에서 새끼들이 부화되어 나왔는데, 꿩 알 속에서는 꿩 새끼가 나오자마자 산으로 기어가고, 오리 알 속에선 오리새끼가 나오자 물로 들어가고, 병아리들만 어미 닭 주변을 맴 돌더랍니다
.
근본을 속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근본은 예수입니다. 예수가 있어야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고로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모습은 생활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의 변화는 곧 마음의 변화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만난 사람마다 이런 놀라운 삶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

오늘 말씀에 나오는 바울이 이런 변화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예수를 핍박하던 사람이 예수를 알고 나서, 예수를 증거 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자랑하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인생관이 바뀌었고 인격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를 믿어 변화된 바울의 모습은 어떻했습니까?

첫째로 바울은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3년간이나 눈물로 세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
바울은 말로만 신앙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살아온 삶 자체가 신앙의 본이 되었습니다
.

18
절을 보십시오. “첫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라.(18) 라고 하였습니다
.

오늘날 성도들의 상당부분의 문제는 신앙과 삶이 불일치 하는 데서 많이 생깁니다
.
주일날마다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 같고, 천사 같고 진실하고 거룩하게 사는 것 같아 보이는데, 교회를 떠나 밖으로만 나가면 신앙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안 믿는 사람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생각을 하고 다를 바 없는 방법으로 사는 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

*
한 직장에서 부장하고 과장하고 싸움이 붙었답니다
.
둘이 서로 과격하게 싸우다가 부장은 턱 뼈가 부러지고 과장은 코 뼈가 부러졌습니다
.
서로 고발을 해서 경찰서에 끌려와 조사를 받다 보니까 둘 다 잘못을 했으니 합의를 하라고 하더랍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아닙니다. 저놈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저놈을 구속해야 합니다.”하고 마구 싸워댔습니다.  서로 그러다가 둘 다 유치장에 잡혀 들어갔습니다
.

한참 후에, 부장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성경책을 들고 급히 들어오시더니 “오! 장로님 어쩌다가 턱뼈가 부러졌습니까?” 그러면서 기도를 하고 가시더랍니다
.
조금 있다가 과장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오시더니 “집사님, 어쩌다가 코 뼈가 부러졌습니까?” 그리고는 기도를 하고 가시더랍니다
.

목사님들이 다녀간 후에 두 사람이 말합니다
.
집사란 분 왈,“아니, 장로님! 10년 동안 한 직장에 있었으면서 어쩌면 그렇게 신앙을 감쪽같이 속이고, 술 마실 때면 그렇게 앞장서서 잘 마셨습니까?


그러니까 부장 장로가 하는 말이 “자네가 김 집사라고?  자네는 집사라면서 어쩌면 그렇게도 나쁜 짓이라면 제일 먼저 앞서서 했나?”라고 황당해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중에 이런 분은 혹 안 계시겠지요
?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게 살 수가 있습니까
?
신앙에는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는 내적인 변화요, 또 하나는 외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

9장에 보면,바울이 회심하기 전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려고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햇빛보다도 더 밝은 빛 가운데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 9:3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 9: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 9: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 9: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 9: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 9: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 9:9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고 했습니다. 그후 선지자 아나니아의 도움으,로 다시 눈을 보게됩니다.

 

그 사건 이후, 지금까지 사울의 감기웠던 영의 눈이 다시 열렸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생활로 바뀝니다. 사울(희망)이 아니라 바울(작은 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고로 우리는 살아계신 우리 예수님을 우리 모두 어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바울은 겸손과 눈물의 사도였습니다.

19
절에 “겸손과 눈물이며”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바울은 겸손한 사도였습니다.
겸손이 무엇입니까? 은혜 받은 증거입니다
.
변화 받기 전에 그토록 살기등등하고, 자기 지식과 가문과 권력을 자랑하며 교만하던 사람이, 주님을 만난 이후 이런 것들을 다 버렸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세상적인 모든 자랑을 배설물로 여겼다고 고백하였습니다
.
그리고 더 나아가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요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며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노라”고 영광을 하나님께 만 돌렸습니다
.

곡식은 익어갈 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은혜 받은 그리스도인은 은혜로 익어갈 수록 예수님을 높이게 되고 자신은 낮아지게 됩니다
..

교만하면 하나님이 버리십니다. 사울 왕을 40년간 쓰셨는데 왜 버리셨습니까
?
52
년 동안 왕 노릇하던 웃시야 왕이 왜 문둥병자로 비참하게 죽었습니까
?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
바울이 자신을 겸손히 낮춤으로써, 오히려 그의 신앙과 훌륭한 인격은 후대에 많은 그리스도인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

본문은 바울은 눈물의 사도였음을 선언합니다. 바울의 눈물은 어떤 눈물이었습니까? 은혜의 증표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흘리는 신앙의 눈물을 말합니다. 죄를 회개하며 흘리는 눈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이런 신앙의 눈물은 값진 보배와 같습니다
.

신앙생활 가운데 가장 곤고할 때가 언제입니까? 은혜 받은 성도는 심령에서 은혜의 눈물이 마를 때입니다. “주여!”만 불러도 가슴이 찡해지고, 말씀을 듣다가, 기도를 드리다가,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가 너무 감격스러워서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찬송만 불러도 가슴이 벅차서 흘리는 눈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사막같이 메말라 있는 사람에겐 눈물도 말라있 습니다. 우리는 다시금 은혜의 눈물을, 그리고 기도의 눈물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축복된 삶입니다
.

[
히스기야]는 죽음을 선고 받고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할 때에 15년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연장받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  
[
한나]도 아이 얻기를 소원하여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사무엘] 선지자를 아들로 받는 은혜를 주십니다
.
[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말할 때, 3년 동안 눈물로 세운 교회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우리도 이런 바울의 눈물을 본받는 신앙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셋째로 바울은 탐욕이 없는 신앙이었습니다.


본문 33절에서“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33)라고 고백합니다
.

4:12절에도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4:12)고 고백합니다
.

풍부할 때도 교만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고 가난하여 궁핍할 때도 절망하며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는 고백입니다
.

성경에 보면 물욕 때문에 실패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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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21장에 나오는 [아합]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탐했습니다. 그것을 탈취했다가 훗날에 비참하게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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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에 나오는 아간은 전쟁에서 탈취한 물건 중 ,외투 한 벌과 은 200세겔과 금 50세겔을 탐내어 장막 안에 감춰두었다가 들켜서,그 재물들을 써보지도 못하고, 자신과 처자,가족까지 주임을 당합니다
.
엘리사의 종 [게하시] [엘리야] 몰래 거짓말을 하여 [나아만]에게서, 2달란트와 옷 2벌을 취하여 감추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문둥병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

물질은 악한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잘못 다스리면 일만 악의 뿌리가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그 사업을 축복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어떤 이는 좋은 직장에 들어간 후 신앙이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역시 어리석은 일입니다. 좋은 직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

물질을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람과 물질의 관계를 배와 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배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문제는 배 안에 물이 들어오면 침몰된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울은 탐욕을 버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끝으로 바울은 사명에 사로잡힌 신앙인이었습니다.


24
절을 보십시오
.
[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4)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

그러면 성도의 사명이란 무엇입니까?   3가지 사명이 있습니다
.
첫째, 기도가 사명입니다.

신앙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
기도 속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해결하는 능력의 열쇠가 여러분의 기도 속에 들어 있습니다
.

둘째, 충성이 사명입니다.

각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능대로 충성해야 합니다
.
어떤 이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어떤 이는 가르치는 재능으로, 어떤 이는 주신 건강으로, 어떤 이는 물질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대로 충성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

셋째, 영혼구원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눈을 감고 지옥불로 떨어지면서 슬피 울고 있을 내 친족 친지와, 내 이웃을 생각해보십시오
.
어서 이런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생명줄을 던져야 합니다. 전도는 생명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서는 생명까지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실 일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나를 살려주고 계신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7장에 보면, 바울이 탄 로마로 가는 배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으로 파선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도 바울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을 로마로 보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계심을 알았기에,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지금 나를 살려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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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건강이 있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라고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
내가 지혜가 있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 지혜를 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물질이 많기 때문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위해 바치도록 물질을 주셨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사명을 발견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발견한 사명을 위해 온 힘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바울은 사명을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것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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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고로 우리는 바울을 본받아, 신앙과 삶이 일치한 사람, 겸손과 눈물이 있는 사도, 탐욕을 버린 참 신앙의 사람이 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저마다의 사명을 발견하고 잘 감당해내는 우리가 되길 사모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오늘날 여러분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자각하실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편집:익선 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