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성결한 자가 받을 복 (딤후2:20-22)

호걸영웅 2013. 10. 20. 08:42

                                성결한 자가 받을 복 (딤후2:20-22)

 

[딤후] 2:20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딤후] 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과거에 영화나 연속극에 나오는 그리스도인들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양심적인 면을 자주 보여 주었는데, 오늘날 현대에 와서는 비양심적이고 위선적인 모습들을 하는 그런 모습들이 자주 풍자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지적당하는 것은,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 혹은 자기들끼리만 사랑하고 모이고 교제하고 나눈다, 겉모습에만 너무 치중한다, 재산과 세력 불리기에 급급한다 등등의 것입니다. 사실 그런 신앙인들의 행태는 우리가 당연히 부끄러워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 해야 할 교회의 역할을 버리고 세상과 동화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전도를 가로막는 참으로 무서운 죄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기독교인다운 삶일까요?

말할 없이 성령 하나님을 성전 된 안에 모시고 사는 삶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받았으면, 지금 현재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야 것입니다.

 

그것은 성결한 삶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결한 삶을 살아야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성결한 삶이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요, 죄를 미워하는 삶이며, 기도하며 사는 삶입니다.

성결한 삶이란 말씀, 하나님의 뜻대로 목적대로 계획대로 살기를 힘쓰는 삶입니다.

 

그리할 때, 성결한 삶을 사는 자가 어떤 복을 받게 될까요? 오늘 본문은 그 답을 3가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을 받습니다.(20)

 

사도 바울은 20절에서, 그릇에 대한 비유로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그릇을 무엇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그릇은 그릇 그릇 그릇 나무 그릇(목기)이라 부릅니다.

사용 용도에 따라 관상용 예술품이 있는가 하면, 찻잔처럼 주인의 키스? 받고 귀히 대접받는 그릇도 있고, 구정물을 모으고 설거지에나 쓰는  싸고도 대접받지 못하는 그릇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가정에 쓰이는 그릇도 각기 모양과 재료 용도에 따라 쓰임새가 천양지차로 다른 것을 있습니다.

 

국그릇도 있고 찻잔 설거지 통도 있어야 하고, 김치독이나 소금 항아리도 있어야 합니다.

어쨌든 그 쓰임과 기능을 달리하는 다양한 그릇들이 제자리에서 기능을 감당하고 있어야 살림살이가 제대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어느 그릇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 기능을 발휘하는 그릇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본문이 말하는 그릇은 결국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제 오늘 주신 말씀을 좀더 구체적으로 적용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이왕이면 모두가 하나님의 집에서 그릇처럼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기 원합니다.

존경 받고 주인의 사랑을 받는 명예로운 그릇이 되고 싶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재물을 바치라고 하자 저들이 기쁜 마음으로 금과 은과 놋을 정성을 다해 바치므로, 너무 너무 금과 은이 많아 이제 그만 가지고 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일천억 원 정도가 모인 것이라 합니다. 좀 큰 텐트 하나 짓고 속에 예배도구일체를 갖추는데 이렇게 많은 물질이 드려졌습니다.

 

성전에서 쓰임 받는 기구와 도구들이나 그릇들은 속죄소, 분향단, 등대, 떡상, 물두멍, 번제단, 그리고 재물의 피나 재와 내장 등 버리는 것들이었는데, 모두가 금으로 만듭니다.

그러고 보니 은이나 놋은 귀한 것이 아니라 흔한 돌과 같이 취급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무슨 재료로 그릇을 만들었느냐를 따지지 않으십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자가 죽어서 낑낑거리며 금궤를 메고 천국 문에 이르러 베드로에게 말했답니다. 베드로 사도님! 이것이 죄다 금인데요. 이것 받으시고 천국으로 나 좀 보내주시면 안 되나요? 라 고 합니다. 그러자 베드로 왈 천국에는 모든 길이 금으로 되어 있단다. 세상에 돌보다 금이 흔한 것이 천국이란다. 천국은 금으로 들어가는 아니라 믿음의 선한 행실로 들어가느니라! 라고 했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은 금이냐 은이냐 놋이냐 흙이냐 나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내가 부자냐 가난하냐 학식이 있느냐 없느냐 가문이 어떠하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따지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섬기는데 있어서, 목사든 집사든 그 직분이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안수를 받았느냐 못받았느냐? 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차관리든 청소든 교사든 찬양대든 식당 봉사 등과 무관하게 나의 은사에 따라, 필요한 부서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가장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일을 감당하되 한치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정욕에 치우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바르고 정직한 삶을 사는 자가 주님께 귀히 쓰임 받고 상 받을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또 성결한 삶을 사는 자가 어떤 복을 받게 될까요?

 

둘째로 선한 일에 쓰임 받 복을 받습니다. (21)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깨끗이 해야 선한 일에 사용됩니다.

깨끗하다 말은 헬라어 엑카다레(έκκαθάρη)인데, 불결한 것을 제거하여 정결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선한 일이 무엇일까요?

(5:16)선한 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딤전6:18)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하며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는 것이 선하다 했습니다.  

(3:8)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조심하여 아름답고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고로 (10:24) 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 했습니다.

 

또한 선한 일은 공의 구하는 것입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의를 세우는 것이다 라고 (5:14-15)에서 말합니다.

 

12:2은 “너희는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셨습니다. 곧 선한 것은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것입니다. 유행 따라 가지 말고 신앙의 주관을 지켜야 합니다.

 

고후6:17-18...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고 하십니다.

 

오늘날 세상은 날로 악하고 음란하며 방탕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믿음이 식어져 가고 있습니다. 쾌락과 탐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로 나 자신을 믿음 안에서 성결하게 지키기 위해 더욱 조심하고 근신해야 합니다.

 

죄 된 것은 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마고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불신자들과 함께 동업하지도 행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성결하게 지키는 길입니다.

 

또한 성결한 삶을 사는 자가 어떤 복을 받게 될까요?

 

셋째로 믿음 안에서 합력하여 더 큰 복을 받습니다.(22)

 

바울은 디모데에게 청년의 정욕 피하라고 말합니다.

청년들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육체적인 욕심 쾌락과 오락에 대한 탐익(약물, 알코올, 도박, 오락 등) 권력과 보편적인 소유 욕(명품 중독)등에 대한 강한 욕망을 억제하고 절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혼자서 정결과 거룩을 추구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 하지 말고, 성결한 삶을 사는 또 다른 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협력하여 힘쓰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의와 믿음과 사랑] 딤전6: 11절에서 다시 한번 강조가 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같이 예수를 모시고 사는 진리와 일치된 삶을 말합니다.

죄를 떠나는 삶이요, 죄를 미워하는 삶입니다.

 

사랑 하나님께서 죄인들 위하시어신의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신 무조건적인 사랑을 본받아,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화평 모든 사람들과 평화롭고 공정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상호간 유익을 도모하라는 것입니다. 나만 좋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은 인간 상호 간의 관계적 개념으로서, 디모데가 혼자서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아니하므로, 거룩한 공동체가 함께 ,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장작불에 장작이 여러 개가 모이면 더 활활 불길이 타오르듯이, 거룩한 모임에 동참하기를 힘쓰면 더 큰 축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성결한 삶을 살기 힘쓰는 성도들의 무리 중에서 더 큰 힘과 은혜를 공급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고로 교회 중에 각각의 지체들의 모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교회 각 지체들의 모임 위에(청년부, 주일학교, 구역, 기도모임 등) 성령 하나님께서는 더 풍성하게 임재하시고, 충만케 하시고, 능력을 주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고로 우리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 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 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 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십니다.나 홀로 거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유익이 적습니다. 은혜도 부족합니다.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나 홀로 성결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제 말씀을 맺으려 합니다.

성결한 삶을 사는 자가 어떤 복을 받게 된다 했습니까?

첫째로 쓰임 받되 귀하게 쓰임 받는 복을 받습니다.(20)

둘째로 선한 일에 쓰임 받 복을 받습니다. (21)

셋째로 믿음 안에서 함께하므로써 더 큰 복을 받습니다.(22)

우리 선배들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신앙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초대 임정 총통인 김구선생, 손양원 목사, 주기철 목사 등……

 

나라의 독립과 사회개혁과 민중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섰습니다.

일제시대에 2% 안 되는 그리스도인들이민족을 선하게 인도하여 독립운동 민족회복운동, 계몽운동 등을 통해 나라의 독립과 자유민주국가의 수호 좋은 나라 풍요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단체든 나라든, 소수의 확신에 찬 사람들, 혹은 믿음의 사람들인 리더들에 의해 그 단체나 사회가 인도되고 변화되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회나 나라 전체로 볼 때는, 물론 소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결함 삶을 추구하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복음과 은사, 그리고 물질, 건강과 지혜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죄악 중에 신음하는 지옥 갈 영혼들을 건지며 이 세상을 구원하라고 그리 하신 것입니다. 맡겨주신 이런 사명을 잘 감당코자 우리는 더욱 성결한 삶을 살도록 서로를 격려해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

 

 

2013.10.20. 익선(참고: )

*기도:성결함에 힘씀으로써 늘 쓰임 받는 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에서 실업자가 되지 말게 하소서! 빛과 소금되어 하나님 앞에서 상 받는 자 되게 하소서! 마땅히 누릴 복을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