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헛됨이 없는 수고 ( 골1:24-29)

호걸영웅 2014. 9. 25. 23:40

헛됨이 없는 수고 ( 1:24-29)

 

[] 1:24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1:25

내가 교회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 1: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서론)

1. 어떤 그리스도인이 쓴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내게 타는 목마름이 있다. 기업가가 돈을 향해 목말라 하듯이, 스포츠맨에게 파워를 향한 목마름이 있듯이, 나에게도 영적 목마름이 있다. 펌프의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처음에 쏟아 붓는 마중 물 한 바가지를 기다리는 펌프의 목마름을 생각하며, 나의 마중 물을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피와 물을 쏟아 버려 목이 타셨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 내린다. 그리고 일곱 마디로 남기신 유언을 되새겨 본다.

 

아침 묵상 시간을 마중 물로 여기고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작은 물질이지만 마음을 담아 바치며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예배를 드리며 나의 마중 물을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나의 존재란 기껏 모아 봐야 한 바가지 물에 불과하지만, 주님의 펌프에 부으면 내 삶에서 영원히 넘쳐나는 생수를 마시게 된다.

명절 끝 날까지도 나의 목마름이 주님 안에서 솟아나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이길 바라며, 나의 마중 물을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이처럼 마음속에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사명의 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입니다.

 

2. 사명의 사람은 영적 목마름을 갖습니다. 그런 사람이 구약 본문의 말씀처럼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합니다. 신약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은 사명을 위해 영적 목마름을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헛됨이 없는 수고”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 수고는?

 

)주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하는 수고입니다.

1. 사명은 무엇입니까? ‘죽어도 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그 일을 못하고 죽으면 한이 남는

것이고, 아무리 많은 일을 했어도 그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는 일, 그것을 사명이라 합니다.

 

그래서 사명을 버린 사람, 사명을 피해 도망가는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사명을 완수한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감사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죽어도 좋은’ 사람입니다. 사명을 완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내 영혼을 아버지께 의탁합니다.

사명처럼 사람을 부지런하게 하고, 용감하게 하며, 성실하게 하고, 지혜롭게 하고, 경건하게 하며, 진지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스위스의 사상가 칼 힐티가 남긴 말입니다.  인간 생애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다.

 

 사명을 피하지 않고, 주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고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 인생의 성공 자요, 참으로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산 행복한 사람입니다.

 

2. 주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살았던 사도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0:24)했고, 사명을 위해 죽도록 충성했던 그는 죽음을 내다보면서도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라고 고백 할 수 있었습니다.

 

3. 하나님의 창조사역에는 사람의 협조가 필요치 않았으되 , 창조 사역 외에 다른 사역에 대해서는 거의 사람과 함께 일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전 3:9에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아멘?

 

이 말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우리를 꼭 필요로 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쓸만한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함께 동역 할 12 제자, 70 인의 전도자들, 그리고 120 문도들이 함께 협력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길 원하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수고입니다.

1.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 예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주님의 뜻을 바로 알고 하는 수고입니다.

신약 본문은 바울 사도가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교회를 위하여 일하는 바울 자신에 대해서 말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이 했던 일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서 골로새

교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지만 그 일은 하나님께서 독자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 속에서 역사하셨고 바울은 자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따라서 힘을 다하여 수고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과 바울은 골로세교회를 세움에 있어서 동역자였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주님의 사역을 돕는 자들에 대해 고전16:17-18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니라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여기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라는 이 세 사람도 바울의 사역을 도왔습니다. 한 사람도 힘이 되는데 그들은 협력하여 주의 사역자들을 도왔습니다.

 

2. 그렇습니다. 교회 일이란 충성된 사람 몇 사람만이라도 강하게 뭉쳐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교회란 모두가 다 나서는 것은 아닙니다. 몇 사람만 나서도 나머지는 따라주면 됩니다. 다음에 믿음으로 하는 수고의 사람을 보실 때 주님께서 시원해 하십니다.

 

3.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인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였습니다. 동시에 믿음의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본을 보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늘 골방에 들어가 기도함으로써 새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과학자로서 늘 천체 망원경을 통해서 하늘의 별들을 관찰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자주 골방에 들어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면 세상 그 어떤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는 하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기도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게 하는 내 영혼의 망원경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영혼의 망원경을 가지고서, 그 망원경으로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시며,주님의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하여,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성도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충성하는 수고입니다.

1. 구약 잠언 25:13에는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했습니다. 충성된 사자는 주인의 마음을 알아서 그 맘에 딱 맞게 하기 때문에 보낸 이의 마음이 시원합니다.

 

2. 가장 모범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충성하신 분은 예수십니다.  3:6에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만큼 아버지 마음에 맞게 충성하신 분 어디 계셨습니까? 그 결과 아버지께서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침례 받으실 때에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기뻐하는 자라” 하셨습니다.

8:29에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2. 또한 [딤전] 2:4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고 하셨으니,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 구원을 위한 기관들, 조직들, 학교들, 구원하기 위해 수고하는 자들, 구원하기 위한 교회, 이 모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구원을 위해선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위해선 성경 말씀이 필요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 10:17에서는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3. 107편에 보면 고통 중에 있던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였었다 했습니다.

그들은 고통이 심해서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통이 너무 심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통에서 구원하여 주십니다.

 

그런데 구원의 방법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말씀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20절에 보면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부르짖는 자들에게 말씀을 보내시고 그 말씀의 능력으로 구원을 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충성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되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헛되고 헛된 일이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헛됨이 없이 가치 있는 수고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1.주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하는 수고입니다. 2.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수고입니다. 3.주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충성하는 수고입니다.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여러분의 주를 향한 모든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줄 분명히 믿고 더욱 교회를 세워가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축원 드립니다

참조:sungsansarang/ 편집:익선 09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