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믿음의 기초 (딤후 3장 12 – 17)
서론)
1. 미국역사는 다른 나라들에 비교하면 매우 짧은 역사입니다. 겨우1776년에 시작된 나라입니다(238년 됨/한국=반만년). 그런 짧은 역사의 미국이지만, 1950년에서 60년 사이에는 전 세계 GNP의 50%가 미국의 것이었습니다. 통계자료를 찾아보면 그 당시 미국의 자동차수와 전 세계 자동차 수가 맞먹고, 전 세계의 전화기 수와 미국의 전화기 수가 거의 같았고, 전 세계 국방비와 미국의 국방비가 거의 같았습니다.
그 당시 세계인들은 미국 땅을 동경하여 이민 가기 위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960대 존 F. 케네디가 집권하면서 “신앙은 자유이지 꼭 강요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공립학교 및 국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던 것을 폐지하고, 십계명을 제거하였습니다. 그 후 미국은 급격히 타락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니 하나님도 그들을 떠나기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후 미국은 월남전에서 패배하였고, 히피족들이 거리를 누비게 되었고, 마약과 음란풍조가 청소년들 사이에 파고들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에이즈환자와 동성연애가 판을 쳤으며, 매년 1천억 불 이상의 적자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강의를 폐지했던 케네디는 암살되었고 그 동생들도 암살되거나 비명에 죽었고, 그 자녀들까지 요절하는 불행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연이라는 분도 있고 그 가문이 죄값을 치룬 필연이라는 분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런 사실은 절대로 평범한 일은 아닙니다. 멸문지경에 이른 케네디가를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14절에 보면 바울은 온전한 삶과 경건한 삶을 사는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 곧 성경을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데서 온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집중해서 말씀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본론) 가) 배우라.
그 때 성령님의 음성이 들렸답니다. “너는 성경을 읽지 않았니...” 맞습니다. 그 목사님은 은혜를 받은 후, 지금까지 꾸준히 성경을 읽어왔습니다. 롬 10:17에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방법으로든지 간에, 얼만큼씩 이든 간에 성경을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예배에 잘 참석하면 좋습니다. 성경에는 어려운 부분도 제법 많기 때문에 아무리 읽어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의 수요예배에는 강해설교를 하기 때문에, 성경을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물론이요 청년 학생들도 시간이 되면 게임이나 놀러 가는 일이나 tv보는 일을 제쳐두고 수요예배에 꼭 나오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바쁜 일이나 이유가 없으면 꼭 나오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귀한 것이 어디 있으며, 하나님 찬양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에 있으며, 하나님 뜻 아는 것보다 더 고귀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말씀으로 다져진 믿음이 곧 훗날 여러분의 인생에 큰 재산이 되고, 삶의 등불이 되고, 지혜가 되고, 복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가능한 한 꼭 수요예배에 나오시길 바랍니다.
4.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을 하시고 주리신 상태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을 때, 그때 예수님은 ‘신명기’에 나오는 말씀들을 가지고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시험이 많습니다.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습니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려면 성경을 배우고 읽고 듣고 행하면 됩니다. 성경 말씀은 마귀를 물리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 말씀은 곧 마귀를 무찌르는 칼이라고 했습니다.
5.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폴 투르니에’ 박사는 노이로제나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때, 하루에 두 번씩, 아침과 저녁으로 시편 23편을 묵상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그 환자들이 모두 다 노이로제에서 해방 되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시편 23편 한번 읽고 저녁에 한번 읽게 했는데 말입니다. 집안에 어려움 많을 때, 이 시편을 써서 곳곳에 붙여 놓고 자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나) 확신하라.
엡 4:13에 보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말씀합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래야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2. 아는 것과 믿는 것과 관련해서 세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a)먼저 아는 것도 없고 믿지도 않는 것입니다. 답이 안 나오는 경우지요?
b)또 하나는 믿긴 믿는데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미혹에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요즘은 이단의 도전이 많습니다. 알지 못하고 믿는 사람들은 이단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진리를 왜곡해도 왜곡했는지 여부를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누가 신비한 체험을 좀 했다고 하면 혹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1992년도에 한국 사회는 다미 선교회 열풍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그들은 1992년 10월 28일에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믿었습니다. 물론 잘못된 믿음이었지요. 그런데 잘못된 믿음이었지만 그것을 확신하는 자들은 구체적으로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은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에 종말을 외쳤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흰옷을 준비하고 휴거 될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이 왜 그런 행동들을 했습니까? 잘못된 믿음 때문이지요?
c. 또 다른 문제는 알기는 아는데 믿지 않는 것입니다. 지식만을 추구하면 알기는 아는데 믿지 못합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 생활은 했는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이 이런 경우입니다. 아는 것은 많습니다. 그런데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에게 경건한 삶은 없습니다.
2. 기독교의 핵심은 믿음입니다. 건강한 믿음은 진리에 근거한 믿음입니다. 구원도 성경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기도응답도 믿음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믿음으로 되고요. 천국도 믿음으로 갑니다.
지금은 무너지고 새 빌딩이 들어섰지만,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는 110층이었습니다. 한번은 독일의 건강한 청년이 1층에서 110층까지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40분이었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으나 30층쯤 올라가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을 헐떡거렸습니다. 그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20개 층을 오르고 다시 쉰 뒤 10개 층씩 올라갔습니다. 그는 마지막 층에 오르자 기진맥진해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편안히 서있기만 해도, 1층에서 110층까지 오르는 데에 28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110층 빌딩도 노력하면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입니다. 해발 8.848m입니다. 그렇게 높은 산도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노력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면 엘리베이터를 타듯이 천국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3. 히 11:6에 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를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고 했습니다.
b)또 하나는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찾습니까?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은 기도로 하나님을 찾는 우리의 모습을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상을 주십니다. 모여서 하든 혼자서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모여서 하면 더 쉽습니다. 더 은혜롭습니다. .
다) 거하라.
우리는 진리 안에 거하되 끝까지 거해야 합니다.
2.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12제자 중 하나로 선택 받았다 함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입니까? 그런데 가롯 유다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주님을 팔아먹고 양심에 가책을 받아 목매달아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제자로서의 자리에 계속 거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을 항상 배우기에 힘쓰십시오. 그리고 배운 것을 확실히 흔들림 없이 믿으십시오. 그리고 배운 그 진리의 말씀을 계속 실천하는 일에 힘쓰십시오. 그리고 진리 안에 거하되 끝까지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살아야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믿음을 이루는 길입니다. 어떤 군인 가족들은 미국에서는 믿음을 잘 지키다가도, 한국에 가면 놀러 다니기 바빠, 믿음 생활에 소홀해졌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목사 귀에 들릴 정도면 하나님 귀에도 분명 들렸겠지요?
그래선 아니 됩니다. 상황에 따라, 지역에 따라, 건강이나, 기분이나, 경제사정이나, 날씨에 따라…… 등등에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배우며 확신하며 행하며 흔들림 없이 말씀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온전한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셔서 조각 난 복, 찌끄래기 복이 아닌, 크고도 풍성하며 온전한 축복들을 받아 누리시길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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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마경훈 /편집:익선 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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