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뱀과 놋뱀( 민21:4~9 )
[민] 21:4 |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
[민] 21:5 |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
[민] 21:6 |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
[민] 21:7 |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
[민] 21:8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
[민] 21:9 |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
서론)
오늘 구약의 본문에 연결되는 신약의 말씀은 바로 요한복음 3:14~21절입니다.
[요] 3:14 |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
[요] 3:15 |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 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 3:17 |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
[요] 3:18 |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
[요] 3:19 |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
[요] 3:20 |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
[요] 3:21 |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 할 구절들은 요3:14~16절입니다.
[요] 3:14 |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
[요] 3:15 |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 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부분입니다. |
곧 놋뱀이 장대에 매달린 것처럼, 예수님이 그렇게 매달렸으니 그를 믿는 자는 구원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구원의 원리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본론)
다시 구약의 민수기가 기록된 시대, 곧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 즈음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민21장에 보면, 에돔 지역에 있는 호르 산에서 경유하여, 북쪽 산악지역으로 이동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행진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지었는데 그 벌로써 불뱀에 물려서 고통 받아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불뱀들(Fiery Serpents)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뱀들이었는데, 불뱀 (a fiery serpents) 이란 당시 이스라엘이 여행하던 광야 지역에 많이 살고 있던 독사(毒蛇)가운데 한 종류로서, 등에 '불타는 듯 한 붉은 반점'이 있는 뱀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그 물린 자들에게 놋뱀을 바라보게 하심으로써 살아나도록 하심은 곧 구원의 한 징표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요3:14~16의 뜻이요, 성경 전체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 인생들은 ‘나는 불뱀에 물려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였다’라는 생각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에 물리기 전에는 자기들 스스로가 하나님 노릇을 했습니다. 금송아지로 하나님을 만들었으니 그들은 한때 하나님을 창조한 자였습니다.
광야의 백성들은, 불뱀에 물리기 전에, 하나님을 오히려 종 취급하면서, ‘왜 우리를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느냐?’라고 꾸짖으면서, 자기가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인 것처럼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정녕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게 됩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을 종처럼 부리면서 내가 하나님이 되어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들을 해방시켜 주시자 마자, 첫 번째로 주신 계명이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였습니다. 너희들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 되어 살려고 하는 그것이 바로 죄악 중 가장 큰 죄악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할 때’ 불뱀에 물리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그렇게 불평하다가 또 다른 형태의 불뱀에 물리게 됩니다.
▲불뱀은 맹독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급소를 그 뱀에 물린 채로 두면, 대개는 몇 분 안 되어 경련을 일으키다가 즉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응급처치를 하여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몇 시간 혹은 몇 일만에 죽게나 반신불수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불뱀에 물리자마자, ‘아 나는 이제 죽었네, 큰 일 났네. 누가 나 살려주지 않으면 큰일이네!’라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모두 죄를 범하였으매 그 죄로 인하여 반드시 죽게 되리라 했을 때, 아! 나는 죽게 되었구나! 죽는 것은 시간 문제로구나! 하는 것을 알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롬] 3:23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
-라고 했으며’
[히] 9:27은 |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라고 했습니다.
요일1: 10은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라고 했습니다.
고로 내가 죄인으로 태어났음을 시인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나는 죄인 맞아요.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살수 있죠?”' 라는 고백이 나와야 그 사람에게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은 왜 장대 위에다 놋뱀을 매달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을까? 그냥 그 불뱀 하나 때려 잡아, 매달면 쉽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항상 놋(=구리= brass) 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서나 요한 계시록에 보면, 예수님의 손과 발이 ‘놋’으로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심판의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모세 당시에 놋은 가장 강한 물질이었습니다. 고로 놋으로 만든 망치나 칼, 창 등은 전쟁터에서 강력한 무기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놋이 곧 예수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장차 예수가 없는 자는 심판을 당하고 죽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뱀은 죄인이 상징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상징합니다. 예수가 죄인된 나 대신 심판 받아 죽으셔서 대신 달리신 모습이 바로 ‘놋뱀’입니다.
그리고 장대에 달린 놋뱀은 오늘날,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고로 오늘날, 십자가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면서 ‘저게 내 모습인데..’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자가 참된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뱀에 물린 후 죽은 자는 그 놋뱀을 쳐다보지 아니한 자들이라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 말씀을 우습게 여긴 까닭이요 하나님 말씀을 불신하여 거절한 까닭입니다. 그 사건 이후, 1500여 년이 흐르고, 예수님은 예언의 말씀과 같이 이 세상에 내려 오셨으되, 동족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못박아 죽이고 맙니다. 요3:18~21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요] 3:18 |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
[요] 3:19 |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
[요] 3:20 |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
[요] 3:21 |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
이 세상은 온통 어두움뿐이어서, 빛이신 예수님을 못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아니 외면하였습니다. 눈부셔서 쳐다 보기 고통스러웠거나 싫어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용서받지 못할 가장 큰 죄가 하나 있으니, 곧 이 빛 되신 예수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가 놋뱀처럼 매달린 십자가를 날마다 바라보게 되는 것이 성도의 신앙생활입니다.
날마다 예수를 바라보는 성도는, 점점 예수의 형상을 본받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 성도는 날마다 내 욕정과 죄를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럼 불뱀에 물린 자가 어떤 부르짖음을 토해내야 되겠습니까? 민21:7입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
범죄했음을 솔직히 시인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는 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민21:8 ) 고 하십니다.
이것이 십자가요, 이것이 기독교요, 구원입니다. 쳐다보는 자 또는 바라보는 자가.. 사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오늘날도 구원받는 길은 오직 예수를 바라보는 것뿐입니다.
'맞습니다! 하나님! 저는 구원받기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아무 공로도 없어요.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나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길입니다.' 라는 고백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모든 인간은, 이미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범죄했을 때부터, 사망케 하는 불뱀에 물린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 저는 이미 사망의 몸입니다, 죽어야 되는 거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길이 있다면 저를 좀 긍휼히 여겨 주세요!’ 라는 처절한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에이! 무슨 놋뱀을 그냥 처다만 본다고 병이 낫겠어? 죽을 자가 살겠어? 무슨 약을 바르고 의사가 수술을 하고 해야 되지 않아? 피를 빼고 독을 빨아내야지! 라는 등의 핑계를 대며,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경홀히 여기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놋뱀을 쳐다 보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은 사실 이리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순순히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새로운 놋뱀이 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은혜요 하나님 사랑입니다. 선물입니다. 포장지만 뜯으면 됩니다.
*만약 우리가 걷거나 혹은 헤엄을 쳐서, 미국에서 한국까지 여행한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아마 우리 중에 우리 힘으로만 한국까지 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성공한다 해도, 몇 달이 걸릴까요? 아니면 몇 년이 걸릴 까요?
그러나 비행기를 탄다면 하루 만에 한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무런 노력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행기가 뜨도록 뒤에서 밀어 줄 필요는 물론 없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날개 짓을 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단지, 비행기를 타고 잠을 자든, 기내식과 각종 음료수를 즐기고 공짜 영화를 보며 편안히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단, 우리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비행기만 타면 한국까지 하루면 갈 수 있어! 라는 믿음으로 티켓을 끊는 것입니다. “난 반드시 태평양이나 알래스카 눈 더미 위에 떨어져 죽을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비행기 타기를 거절하면 결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그곳에 갈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착한 일을 해서 천국에 갈수 없다는 것입니다. 불뱀에 물린 자가 착한 일한다고 살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결론)
오직 놋뱀을 바라보듯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를 모셔야만 나는 산다! 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죄인 됨으로 인하여 죽을 자 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내 죄 대신 죽으셨음을 입으로 시인하면 갈수 있는 나라,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여러 가지 문제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도 역시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 분의 구원의 손 길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그 분을 바라보는 자, 곧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참조:김성수/편집:익선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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