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범사에 감사하라 심의 의미(살전5장 18절)

호걸영웅 2014. 12. 21. 03:47

범사에 감사하라 심의 의미(살전5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서론)

 사실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동물? 은 세상에서 사람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라고 해서 누구나 다 그렇게 감사하면서 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감사를 잘 표현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본론)

) 감사는 명령입니다.


1.
감사하라는 본문의 문장은 문법적으로 명령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말씀 중 일부입니다. 곧 감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명령이라면 반드시 이 명령을 어기고 감사하지 않는 자는 반드시 큰 손해를 본다는 말입니다.

50 22~23=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고 하셨습니다.  감사치 아니하면 찢기움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2.
왜 명령하셨는가? -사람은 은혜를 잘 잊기 때문입니다. 건망증이 감사를 없이한다는 것입니다.

건망증 심한 아들이 집에 들어오며 말했답니다.
아들 : [엄마! 나 오늘 우산을 잃어 버렸어.]
엄마 : [에구 에구! 기특한 녀석, 전엔 우산을 잃어버리고서도 그걸 모르고 있더니,
           이젠 아는걸 보니 머리가 참 좋아졌네. 어떻게 알았지? ]
아들 : [글쎄 ! 내가 비가 그친 뒤 우산을 접으려고 손을 올렸더니 우산이 없더라니!]라고 했답니다.


 
아프리카 초원지대에는 뱀잡이 수리`(secretary bird)라는 새가 산다고 합니다. 뱀잡이 수리는 독수리의 일종인데 주로 공중을 높이 날아다니다가 두더지나 뱀 같은 것을 발견하면 쏜살같이 내려가 낚아챈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뱀잡이 수리가 민첩하게 잘 날아다닙니다. 그런데 땅에 내려와 먹이를 먹고 있다가 맹수의 습격을 받게 되면, 날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뛴다고 합니다.
너무도 당황한 나머지 자기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긴 다리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날짐승이 뛰어봐야 얼마나 빨리 뛰겠습니까? 결국 얼마 못 가서 맹수에게 잡아 먹히고 만다고 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믿음의 날개를 달아 주셨는데, 우리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는 때가 많습니다.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사람은 뱀잡이 수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평상시에는 무척 믿음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믿음을 활용해야 할 상황에 맞닥뜨리면 휘청거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너희의 믿음이 어디 있느냐?"는 핀잔을 듣게 될 것입니다.
평안할 때는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지만 고난이 오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우리도 하나님이 필요할 땐 열심히 기도하고 찾다가도, 하나님이 필요 없을 땐 종종 잊어버리고 살 때가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건망증이 많은 줄 아시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감사의 절기를 주셨을 뿐 아니라, 또 명령을 하다시피 하며 감사하라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명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

1.
평범한 일이라서
본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범사란 평범한 일을 말합니다.

한 젊은 부부가 캐나다의 로키 산맥에 자리잡고 있는 벤프(Banff)라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Banff: a popular vacation spot in the Canadian Rockies)
그곳은 계절에 따라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그 절경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일년이 지나자 그들은 더 이상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경치에 싫증이 난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만 먹는 것이 싫증났다고 불평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특별한 감사거리를 달라고 자꾸 기도합니다.
수많은 감사거리가 곁에 있음에도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희들은 감사하는 것을 쉬 잊어버리고 불평하기를 즐겨 합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저희 입술에 감사가 넘치게 도와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늘 평범한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햇빛, 공기, , 나무들
……모두 흔하지만 이것이 없이는 우리가 살 수가 없는 가장 소중한 것들입니다.

차배현 집사님이 종종 저한테 하였던 말이 있습니다. 이곳 공기는 차원이 다르다, 돈 주고 살래도 살수 없는 것이 아닌가 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한국 공기는 아무리 좋아도 맛이 다르고, 매연도 많고 툭하면 중국에서 온 황사로 마스크를 써야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곳에서 숨쉰다는 것은 큰 돈을 버는 일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아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는 평범한 일에도 당연히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하루는 어떤 어머니가: [차돌아! 아빠가 없는 그 불쌍한 애한테 네 축구공을 주렴.]이라고 하자,
아들:, [축구공 대신에 아빠를 주면 안될까요? ] 라고 했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짐승들도 자기 새끼를 위해서 희생을 하는데 사람이 자식을 위하여 수고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모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런 이유 때문에 부모의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면 불효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도 스승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승이 무료로 우리를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요 우리가 낸 수업료를 받고 가르쳐 주는
것이니 감사할 것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려고 하는 치명적인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서 이 마음을 없이 하여야만 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들 속에서 감사를 찾아내는 습관을 가져야만 합니다.


3.
교만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교만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사 잘하는 어떤 사람은 내가 똑똑해서 장사 잘 한다고 하고, 어떤 부모는 자식들이 건강히 잘 크면 내가 잘 먹여줘서 그렇지 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무슨 감사가 있겠는가?

내가 잘나서 잘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에겐 감사가 없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냥 말로 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내가 잘해서
장사도 잘되고 집안도 잘된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그 교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도적질하고 있는 것이며, 내 마음속에서 그 소중한 감사를
빼앗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하고 자기를 내 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감사할 줄 모릅니다.
늘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하기를 힘써야만 마음과 삶 속에 감사가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4.
과도한 욕심 때문
맹구와 오서방이 길에서 만났답니다. 그런데 맹구의 표정이 외로워 보였고 금방 눈물이 쏟아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서방 : 야 맹구야, 너는 왜 그렇게 전 세계가 찌그러지는 듯한 얼굴 을 하고 있니?
맹구 : 글쎄 말이다. 3주 전에 어떤 친척 아저씨가 죽었는데 내게 1 억 원을 남겨 주셨어.
오서방 : 그런 일이라면 얼마나 행운이냐?
맹구 : 더 들어 봐, 또 있어. 2주 전에 나와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촌이 죽으면서
          내게 유산을 45천만 원이나 남겨 줬어
오서방 : ! 나도 그런 행운이 백분의 일이라도 왔으면...
맹구 : 지난 주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그래서 거의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내게 유산으로 남겨 주셨어.
오서방 : 그런데 넌 왜 그렇게 외롭고 쓸쓸한 표정이냐?
맹구 : 이번 주엔... 아직 아무 유산도 못 받았거든!
 
욕심이 감사를 없게 합니다. 기대가 과도히 큰 사람은 늘 불평하며 살게 됩니다
이미 가진 것은 잊어버리고, 없는 것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이 됩니다.

넷째, 그릇된 축복관 때문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 '범사'의 헬라어 '엔 판티'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라는 의미이다
(in all circumstances, NIV).
범사-감사하지 못할 환경도 포함하여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6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왕의 결재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곧 자기가 핍박을 받게 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이렇게 고난 속에 있지 않습니까? 그러할지라도 감사의 제목을 찾아 보십시오.

분명 감사의 제목이 있을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외양간에 소가 없고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감사의 조건은 외양간의 소와 무화과 나무의 열매가 아니었습니다.
환경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박국 3 18절 이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라고 하였답니다.
이 말씀 속에 하박국의 감사의 조건이 설명되고 있는데 그것은 '여호와를 인하여'라는 말씀과
'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라는 말씀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구원은 천국의 소망을 말합니다. 영원히 지옥 갈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 가는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하박국의 감사의 조건은 '하나님 자신' '구원' 이었습니다.

세상과 그 세상의 욕심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하나님이 주신 구원 때문에!  세상의 욕심이 채워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감사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의 감사의 조건은 하늘나라의 소망이십니까 아니면 세상의 성공과 재물 따위입니까? 여러분께서는 무화과나 올리브 열매 때문에 감사하십니까? 양이나 송아지 때문입니까? 아니면
여러분의 구원 때문에 감사하십니까?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일처럼 우리의 생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께 넘치도록 늘 감사 하는 성도가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참조: 기독정보 넷 (참조: 삶을 변혁시키는 책 읽기, 한기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