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가정을 통한 축복 (고전7:1-6 )

호걸영웅 2015. 2. 14. 07:01

가정을 통한 축복 (고전7:1-6 )  

[고전] 7:1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는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고전] 7:2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고전] 7:3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 7:4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고전] 7: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고전] 7: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권도요 명령은 아니라

서론) 가정은 하나님께서 지으셨습니다. 지금도 가정에는 하나님께서 지으셨다는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가정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하나님 창조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날의 가정은 많이 변질되고 파괴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러한 가정을 원래의 모형으로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도의 가정은 큰 복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누어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
본론)

)가정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깃들어 있다.         

1. 첫째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로 이루어지는 삼위일체의 조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계시면서도 일체로서 하나를 이루고 계심과 같이, 가정도 전혀 모르던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하나를 이루니 이것이 신비하기 그지없습니다.  

고전7:2=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하셨고,

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라고 했죠?  또 전혀 모르던 자녀가 태어나서 한 가족이 됩니다. 그리고 이는 혈통적으로 연결되니 ‘한 체질’이 됩니다. 그래서 수혈이나 골수, 혹은 장기를 이식할 때도 가족끼리는  가장 거부반응이 적고 잘 맞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남편 아내 자식은 삼위일체를 이룹니다. 

2. 둘째는 사랑과 희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자기의 힘과 권리를 많이 양보하셨습 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고 사람에게 땅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가정을 창조)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가정은 큰 복)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했습니다. 이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이요 희생입니다. 사랑과 희생은 같이 붙어있는 것으로서 동전의 앞뒤와 같습니다.

살전1:3에 보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곧 가정의 모습입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사랑과 희생이 있게 하셨고, 부모는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베풀되 그것도 기쁨으로 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베푸셨듯이 하는 것입니다.

3. 셋째는 위로와 기쁨이다.

세상살이엔 수고가 많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얼마나 힘든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아버지를 기 죽이는 일이 세상엔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라는 노래가 나온 것 같습니다. 엄마는 또 말할 것도 없죠? 시도 때도 없이 남편과 자식을 위하여 수고의 땀방울을 흘립니다.  

자식들도 수고가 많습니다. 공부하느라 놀고 싶어도 맘대로 놀지를 못합니다. 생존경쟁과 취직경쟁에 마음이 탑니다.

그렇지만 가정은 다들 하루의 수고를 마치고 함께 모여 먹고 마시면서 즐거워할 수 있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곳입니다.

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24: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 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고 했습니다.

 사람은 홀로 태어나 홀로 떠나는 외로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사람이 홀로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2:18)’하셨습니다. 고로 가정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 훼손된 가정 복원을 위한 제안 4가지

그런데 에덴에서 사람이 사탄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한 후, 가정이 파괴되고 훼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셔서 훼손된 가정을 복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희생제사와 율법을 통해 가정을 복원해가셨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정을 복원해가십니다. 고로 가정에 예수가 꼭 계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1. 첫째 믿음 안에서 결혼하기.

이삭의 결혼은 40세에 이뤄졌습니다. 그의 주변에도 물론 가나안 여자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 사람과 결혼하기를 강력히 피하는 것이 아브라함의 뜻이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24: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같은 믿음 안에서 결혼하라는 뜻입니다.

신약성경에서 바울은 고전7:39= 가능하면 주 안에서만 결혼할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이런 권면은 모세 때에도 하나님께서 절대 강조하셨습니다. 결코 가나안 족속과 혼인하지 말라. 그들과 결혼하면 가나안 신을 섬기게 될 것을 아셨고 그러면 장차 이스라엘은 그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멸망할 것이기 때문에. .. 그렇게 명령하신 것이지요? 과연 북국 이스라엘도 그런 이유로 우상숭배하고 앗시리아에게 멸망했으며, 남쪽 유다도 우상숭배로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맙니다.

물론 예수를 믿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 성경은 근본적으로는 이혼을 반대하지만 믿지 않는 배우자의 경우, 이혼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으면 부부가 예수를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둘째 이 땅에 하나님 나라 세우기.

아들의 결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맹세한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아들의 결혼이 어려워도 아들의 결혼을 위하여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로 보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24:5-7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갈대아 우르)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가나안)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땅’이 무엇인가? 당시엔 가나안 이요, 오늘날엔 우리가 지상에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나라’요 ‘믿음의 가문’입니다.

결혼은 중요한 것이고 해야 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과 축복을 무시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때로는 불신자나 천주교 등의 교인들과 교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모가 결혼을 거절해야 마땅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가족들은 가나안에 살 때, 항상 가나안 족속의 위협과 감시, 질시의 눈총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우리들의 자녀가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살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 민족을 이루고, 구원을 이루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결코 아님을 보여줍니다.

24: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고 했으니,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결혼보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더 중히 여겼음을 봅니다. 고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 안에서 결혼해야 행복할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줄 믿습니다.

3. 셋째 너와 나의 맺음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되어야 합니다.

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하셨으니,  결혼에는 하나님이 중매쟁이가 되셔야 함을 깊이 명심하면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부부간의  신뢰가 깊어집니다. 갈등이 생겨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인해 결혼해야 함!)

4. 넷째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라.

‘결혼은 애정의 무덤’이라는 속설(세상사람들의 떠도는 이야기)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속설입니다. (진리 아님!)

고전7: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본래 가정은 사랑과 희생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죄가 있고 보니 훼손되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기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섬기려 해야지 섬김 받으려거나 섬김 받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아니 될 줄 믿습니다.

 가급적 내 뜻보다는 상대의 뜻을 따라주고, 상대의 상황을 배려하는 이해심, 다름을 참고 잘못함을 참는 인내심, 상대를 기쁘게 하려는 성의, 생각만 하지만 말고 말로 표현하고(한국남자 약함), 자그마한 물질이나 행동으로 표현하기(견습 연습 훈련이 필요)등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자를 기쁘게 하려는 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보다 더 나아가면 안 되겠지요?

성생활에 대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한국의 높은 이혼율은 ‘성생활이 없는 부부’가 큰 이유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전7: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라고 했습니다. ‘몸을 주장한다’는 의미는 몸이 좀 피곤해도 같이 놀아줄 의무가 있고 몸을 잘 보살필 의무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적인 의무입니다. 함께 성생활을 즐기도록 배려하라는 것입니다.

 요즘 농담에는 여자가 나이 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첫째 돈, 둘째 친구, 셋째 취미, 넷째 애완견, 다섯째가 남편일수도 아닐 수도? …… 라고 한답니다.

고전7: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꼭 성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부부가 한 방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방이 아니면 한 집이라도 쓰시길 바랍니다. 다른 집은? 절대 안됩니다.

결론)
가정은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참으로 큰 복입니다. 오늘은 두 가정이 돌잔치를 하게 되어 이런 말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다복한 두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 드리고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대로 가정을 이루고, 또 복원하여 가정의 큰 복이 임하도록 힘쓰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참조: 김중석/ 편집: 익선 01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