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십자가의 고난(요 1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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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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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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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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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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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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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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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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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의 고난주간에 즈음하여 의학박사 트루만 데이비스(Truman Davis)"와 "알렉산더 메드럴 (Alexander Metherell)"의
증언을 통해 구성한 “의사가 본 예수 십자가의
죽음”을 참조하여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2.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대한 말씀을 여러 번 들었지만, 보다 의학적인 입장에서
본 십자가의 고통은 보다 분명하고 생생한 증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로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이렇게 까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고난을 당하셨구나!” 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더욱 깊이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본론)
가). 십자가 달리기
전의 고통
1)예루살렘 성전 건너편에는 ‘감람산’이라는 나즈막한 산언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 주 예수께서는 죽음을 몇 일 앞 둔 상황에서, 기도
중에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극심한 심적 고통 가운데 계셨습니다.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을 쓰면 땀샘에서 땀과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의학적 용어로 "혈한증(血汗症,
hematidrosis)"라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예수님의 심리와 육체는
이미 쇠약해 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막14:34="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고 하셨는데, 이미 죽음을 다 알고 계신 인간으로서의 예수님은 인간이 겪는 죽음의 고통과
공포를 이미 마음 깊이 체험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가 겪을 죽음과 저주의 공포를 체험하는 일에 너무도 힘에 겨워, 피눈물과
피땀을 흘릴 지경에 이르셨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며 순종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온 인류의
죄를 해결할 유일한 최선의 방법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감람산의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아들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증명되는 십자가 처형 직전의 첫 번째 고난이었습니다.
2. 두 번째 고난은 온갖 희롱과 매를 맞으신 사건입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신
예수님은 로마군병들에 의하여 끌려 가신 후, 심문을 받아야 했으며 그 심문은 온갖 조롱과 구타가 이어졌습니다.
마27:30=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라고 했고,
(요19: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 지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난폭한 몰매와 갖은 희롱, 그리고 모욕과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바로 자신이 창조하신 피조물인 추악한 인간들에 의해서입니다.
3. 세 번째는 채찍질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리기 전에 채찍질을 당하셨습니다.
(요19:1)="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 하더라”라고 했습니다.
우린 참고로 당시 사용되던 ‘채찍의 구조’를 알아야만 합니다.
당시 채찍은 대개 39개의 가닥의 가죽으로 되어있었는데,
병사의 생각에 따라 가닥수가 많거나 적을 수도 있었습니다. 채찍은 머리카락을 따듯 땋은
가죽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끝이나 중간부분에 쇠 조각과 뼛조각 따위가 함께 엮어져 있었습니다.
고로 쇠 조각은 살을 멍들게 하거나 피부가 찢겨져 피가 흐르게 했고, 찢어진 근육조직을
더욱 크게 벌어지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뼛조각은 살이 찢거나 터지도록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단순히 평범한 채찍으로 맞으신 게 아니라, 칼보다도 매우 더 고통스럽고
잔인한 형태의 채찍으로 맞으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선 어깨부터 등 그리고 엉덩이와 정강이를 수도 없이 맞으셨는데 이는 죽지 않을 만큼 맞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고로 예수님의 온 몸은 근육들의 곳곳이 마구 찢어지고 피범벅이 되었으며, 몇몇 살점은 덜렁
덜렁 피부에 매달려 있었을 것입니다.
참고로 3세기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이런 형태의 태형(때리는
형벌)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태형을
당하는 사람의 정맥이 밖으로 드러났고, 근육, 근골, 창자의 일부가 노출되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극심한 형태로 그렇게 우리를 대신하여 징계를 받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죄 때문에 그런 형벌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달리기도 전에 이미 태형으로 인해 죽기도 했습니다. 죽는
이유는 극심한 고통과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를 많이 흘린 까닭이라는 것이지요
의사들은 ‘저혈량성 쇼크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
< 1>심장이 더 이상 피를 못 퍼 올림. < 2>혈압저하,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기절.
< 3>신장에 남아있는 피의 양을 유지하기 위해 소변의 역할이 중지. < 4>몸에서
액체를 요구하기 때문에 목이 아주 마름……
등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십자가 달리기 전의 상태는 절반 가까이 죽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십자가의 고통.
(1)예수님이
못박히신 십자가는 가로들보(Cross bar)와 수직기둥이 분해되어
있었는데, 수직기둥은 땅에 고정되어있고 가로들보는 땅에 놓인 채 사형수를 못 박습니다. 그리고 못 박은 후 밧줄에 연결돼 수직기둥에 올려져 고정되었습니다.
(2)예수께서 손과 발에 받으신 못은 약 18Cm 정도의 대못입니다. 예수님과 동시대 사람인 ‘요한난 벤하콜’의 십자가 처형을 당했는데, 그
당시의 못 발견이 발견되어 그 길이를 추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다수의 의견과 성경적 측면에서 손에 박힌 못은, 더 정확히 말하면 손목에 못이 박혔다고
봅니다. 당시 손이라는 언어는 손목과 구별되어있지 않는 표현이며, 그리고
손에 못이 박혔다면 몸무게에 의해 찢어져 땅에 떨어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못 박힌 손목은 "중추신경" 이 지나는 위치므로 먼저 큰 신경이 파괴가 됩니다.
고통을 예로 들자면...우리 팔굽을 때리면 아픈 느낌이 나죠? 그곳의 척골신경을 펜치로 비틀어 으깨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4)그렇게 매달린 상황에선 1>어깨는 탈골이 되고,
2>팔이 6인치(15센티미터) 정도 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극심하겠습니까?
(5)그러면 그 십자가 죽음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십자가는 사실 질식해서 죽이는 사형법입니다. 근육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횡경막" 이 먼저 가슴의 상태를 숨을 내쉬기 보다는
들이쉬는 상태가 되게 합니다. 그래서 질식하게 됩니다.
또 십자가형에서 사형수의 몸을 나무에 묶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팔목과 복숭아 뼈 바로
아래에 쇠못을 박는데, 이런 방식은 사형수에게 호흡곤란을 먼저 가져다 줍니다. 이 때, 나무망치로 쳐서 무릎 뼈를 부러뜨리게 되면, 몸을 일으켜 세울 수 없게 되고, 결국 숨이 더 막혀 더 빨리 죽게
됩니다.
의학박사 트루만 데이비스(Truman Davis)는 증거하기를 “팔에 힘이 빠지고, 근육에
엄청난 경련이 일어나면서, 깊고, 가혹하고, 지끈거리는 고통이 따르게 되고, 이 고통이 근육을 굳게 만든다. 이런 상태가 되면 몸을 위로 밀어 올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몸이
팔에 매달려 있게 되면, 가슴근육이 마비되고, 늑간근육이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공기가 폐로 들어갈 순 있지만, 밖으로 뿜어내 질 수 없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단 한번의 짧은 숨을 더 쉬어보려고 몸을 위로 밀어 올리기 위한 사투를 하셨다. 결국, 이산화탄소가 폐와 혈류에 쌓이게 된다. 그리고 격한 경련으로 몸을 위로 밀어 올려, 숨을 내뿜고, 생명을 주는 산소를 마시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태로 매달려 있다 보면, 뇌와 가슴에 피가 공급되지를 않게 되고,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은 이런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 발에 힘을 주어 몸의 윗부분으로 피가 돌게 하려 한다. .
사형수가 빨리 죽게 하려면 사형수의 다리를 부러뜨리는데, 무릎아래를 나무 망치로 타격하면
죄수가 몸을 위로 밀어 올려서 가슴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지 못하므로 급속한 숨막힘이나 관상동맥무력증이 따르게 된다.
다른 두 죄수들의 다리는 꺾었지만, 예수의 경우, 이미
죽은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리를 꺾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6)죽음.
결국 숨을 쉬기 위해 발을 움직이다가도 발의 뼈가 못에 고정된지라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형수는 서서히 질식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6시간 조안
그런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다가올 안식일과 유월절로 을 서둘러 준비하기 위해 빨리 사형을 종결 지어달라고 군인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죽지 않은 두 강도는 다리 뼈를 부러뜨리게 되었고, 예수님은 이미 사망한 것이 확실하므로 다리 뼈를 부러뜨리진 않고, 대신 확실한 죽음을 위해 옆구리 갈빗대 사이로 비스듬히 창을 찔러 올려 심장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피와 물이 마구 흘러나왔다고 했습니다.
창으로 찔렸을 때
많은 예수님에게서 많은 피와 물이 나온 이유=극심한 고통과 질식 상태로 인해 심장이나 폐 주위와 늑막(횡경막이라고도 함)에 있는 막 조직에 액체가 고였는데 그것들이 창으로
찌르자 심장의 피와 함께 그것들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7)죽음에 대한 확실성
어떤 사람들은 예수는 당시 죽지는 아니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당시 로마 사형집행인들은 사형의 전문가였습니다. 사형장에서 제비뽑기하며 노는 것을 보면 그들의 노련함을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죄수가 탈출하면 군인들이 대신 목숨을 내어 놓아야 하는 실정이었기에 정밀하게 시체를 검사했고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두 사람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당시에 함께 했기에 실수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
결론)
예수님께서는 바로
나의 죄를 위하여 이렇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하여 도살장에
끌려간 한 마리의 양과 같이 처참하게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그 죽음을 헛되게 해서도 아니 되고 하찮은
것으로 생각해서도 아니 되겠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크고 놀라우신 희생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거룩하고 충성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부활절을 앞 둔 오늘부터의 이 한 주간을 더욱 우리
주 예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하며 엄숙한 삶을 사는 저와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참고: 트루만 데이비스(Truman Davis), 알렉산더 메드럴(Alexander Metherell)
*편집:익선 0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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