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강해

에스겔 5장 강해 (머리털과 수염을 통한 예언)

호걸영웅 2016. 9. 21. 18:08

            에스겔 5 (머리털과 수염을 통한 예언)

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2.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서론)

본문은 3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하나님의 심판(1-4) 2)하나님의 심판의 이유(5-7) )심판의 방식(8-17).

 

) 머리털과 수염을 통한 예언

1. 인자에게 삭도로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저울에 달아 두었다가(1), 예루살렘이 에워싸는 날에 1/3은 성읍 안에서, 1/3은 사방에서 칼로 치고, 1/3은 바람에 흩으라고 하십니다(2). 터럭 조금은 옷자락에 싸고(3) 불에 던져 사르라고 하신다(4). 하나님의 백성의 심판은 하나님의 성소 즉 교회를 더럽힌 죄에서 시작됩니다. (11).

 

터럭과 털의 차이점; 탈은 몸에 나는 짧은 털을 말하고 터럭은 얼굴이나 머리에 나는 긴 털을 말합니다. 고로 터럭이라 함은 모발과 수염을 일컫는 말이 됩니다.

예루살렘이 에워싸이기 전인 약 5년 전에, 머리털과 수염을 짤라 두었다가 예루살렘이 에워싸이면 터럭들을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처리하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 거민의 1/3은 성 안에서 포위되었을 때 죽을 것이고 1/3은 침공 당시 칼에 맞아 죽고 1/3은 도망치다가 잡혀 죽는 거민들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불 가운데 터럭의 일부를 던지라 함은 예루살렘의 상당부분이 불태워짐을 당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옷자락에 터럭을 조금 남겨 두라는 것은 이러한 심판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긍휼과 남은 자가 있게 하시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3)

 

)심판의 이유

예루살렘은 이방인 나라에 둘러 있었는데(5)그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버리며(6) 이방인 보다 악을 행하였기에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7).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여기에선 하나님의 심판의 당위성을 말씀하십니다.

 

)심판의 방식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과 이스라엘 거민들이 이방인의 목전에서 벌을 받게 되는데(8) 전무후무하게 잔혹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며(9)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이 아버지를 잡아먹기 까지 이른다고 했습니다.(10). 포위 당시에는 기근과 염병으로 숱한 거민들이 죽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아버지가 이들을, 혹은 아들이 늙은 부모를 잡아 먹는 천인공노할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성소에 미운 물건과 가증한 것을 두었습니다. 곧 우상들입니다. 우상을 산들에 만이 아니라 아예 성소 근처의 방들에 비치하여 거기서 우상을 섬기는 일들을 서슴없이 하였기에 하나님은 이를 지독히 미워하셔서 성소까지 다 휘파되도록 버려두시기에 이르릅니다. 고로 거민들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11) 예루살렘 거민의 1/3은 전염병과 기근(포위되었을 때), 1/3은 칼로(침공 당시에는), 1/3은 사방으로 달아나다 죽게 된다고 거듭 말씀하십니다(12).

 

그렇게 되고 나면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하나님의 노와 분이 다하며 여호와가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힘을 쓰셨음을 깨닫게 된다고 했습니다(13).

그래서 예루살렘을 황무하게 하여 이방인의 모욕거리가 되며(14) 수치와 조롱거리, 두려움과 경고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15).

그리고 기근의 독한 화살을 보내어 그들이 의지하는 양식을 끊으며(16) 사나운 짐승을 보내어 전염병과 살육과 칼이 임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17).

 

본 장은 하나님의 심판은 율례와 규례(6, 7)를 어긴 댓가이며, 심지어 이방인 보다 더 악하게 행한 연고라고 하셨습니다(7).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은 당연한 것이며, 하나님의 열심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13).

 

그럼 율례는 무엇이며 규례는 또 무엇인지요?

 

계명, 율례, 법도, 규례의 차이

번역보기

구약은 하나님의 율법(law)과 율례(statutes)와 규례(ordinances)에 관해 자주 말씀합니다.
십계명은 기초가 되는 율법이죠. 이 계명들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관련사항들을 율례들이 보충합니다.
이 때문에 출애굽기 20장에 있는 계명들 다음에 출애굽기 21-23장까지는 십계명의 세부사항들과 이 계명들을 보충하는 많은 율례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율례에는 심판의 내용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일단 심판을 율례에 추가하면 그 율례는 규례가 됩니다. 일종의 판례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십계명중 하나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관련됩니다( 20:8-11). 이 계명을 보충하는 율례들은 안식일에 무엇을 행할 수 있는가에 관해 몇 가지 세부적인 사항을 제공합니다. 어떤 율례는 여행에 관해서( 1:12),

3.

실례) 어떤 것은 요리에 관해서 말합니다. (35:3)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 이러한 율례는 심판을 추가하지 않으면 규례가 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보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는 죽이라고 했어요( 31:14-15). 이것은 계명이나 율례가 아니고 심판이 들어있는 규례입니다.
그러므로 계명은 기초가 되는 율법이고, 율법의 세부 사항은 율례이며, 심판이 들어있는 율례는 규례인것이죠.

다시금 참고적으로 부연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계명과 율례와 법도]
    
성경의 법체계는 도덕법과 종교법과 사회법으로 구분합니다.
 
1.
계명(도덕법) - <명령하다>는 의미로 "하라" "하지 말라"는 금령으로 구성된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는 것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법인데 사실 법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명령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이다. 계명을 통해서 하나님과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2.
율례(종교법) <자르다>는 의미로 규례(혹은 제사법)를 뜻합니다. 성막, 제사, 절기 등에 관련된 법규들을 말한다. 율례를 통해서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3.
법도(사회법) [規例, decree, rule]: ordinance(영어). 다스리다, 재판하다의 의미. 인간 상호간의 지켜야 할 관계법이다. 법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모두 포함해서 율법(토라)라고 합니다.

이런 모든 법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거룩함을 지킬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참고: 말씀사역연구소&남대극 & lim9217/ 편집: 익선 0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