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강해

에스겔 8장 강해 (예루살렘의 우상 숭배)

호걸영웅 2016. 9. 21. 18:12

에스겔 8장 강해 (예루살렘의 우상 숭배)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권능이 거기에서 내게 내리기로

 

2.

내가 보니 불 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 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같은데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본 모습과 같더라

 

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7.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17.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 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서론)

에스겔이 하나님 앞에서 환상을 보는 장면입니다. 오늘의 환상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에스겔은 현재 바벨론에 포로로 살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보다 여유가 있는 삶을 산 듯 합니다. 다니엘을 중심으로 한 몇몇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정치가 기술자 등으로 바벨론 정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에스겔은 어려서 잡혀와 얼마나 유다가 죄를 지었는지 잘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에스겔에게 환상적인 체험을 통해 심판의 이유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먼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에서 내게 내리기로 2. 내가 보니 불 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 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에스겔이 바벨론에 있기 시작한 제 육년 여섯째 달 오일이 사건입니다. 에스겔은 집에 앉아 있고, 유다 장로들은 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장로들은 하나님이 왜 이렇게 하셨나?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주 하나님의 능력이 거기에서 에스겔을 사로잡으셨습니다. 에스겔이 바라보니, 사람의 형상이 보였는데, 허리 밑으로는 모양이 불처럼 보이고, 허리 위로는 환하게 빛나는 금붙이의 광채처럼 보였습니다. 이분은 전에 보았던 그 하나님입니다.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본 모습과 같더라” 했어요.

그 때에 그 형상이 손처럼 생긴 것을 뻗쳐서, 에스겔 머리채를 한 움큼 잡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신 환상 속에서, 주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서 하늘과 땅 사이로 올리셔서, 에스겔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안뜰로 들어가는 북쪽 문 어귀에 내려 놓으셨습니다. 그 곳은 질투를 자극시키는 질투의 우상이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에스겔이 전에 들에서 본 환상과 같았습니다

)북문에 놓인 우상을 보다(5~6)

 
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 때에 하나님께서 사람인 에스겔에게 어서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이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문은 왕궁과 통하는 문으로 왕이 성전에 올 때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제물로 드려질 제물을 잡았습니다. 문의 북쪽에 제단이 있고, 문 어귀에 바로 그 질투의 우상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성전에서 우상을 세운 것이 보이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은 여기서 가장 역겨운 일을 하여,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멀리 떠나가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는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더 역겨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전 한 방의 벽에 우상을 그리고 섬겼습니다. (7~13)

7.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끌고, 뜰로 들어가는 어귀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에스겔은 거기에서 바라보니, 담벽에 구멍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호와가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아, 어서 그 담벽을 헐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이 그 담벽을 헐었더니, 거기에 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9.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라고 했어요.

 

여호와는 에스겔에게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하고 있는 그 흉악하고 역겨운 일들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이 들어가서 보니, 놀랍게도, 온갖 벌레와 불결한 짐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이 담벽 사면으로 돌아가며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이 그 우상들 앞에 서 있었습니다. 장로들이 우상을 열심히 섬깁니다.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는 그들의 한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사반은 요시야 왕 때의 서기관입니다.

그들은 각각 손에 향로를 들고 있었는데, 그 향의 연기가 구름처럼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들은 그곳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고 있었어요.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70인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인 에스겔은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자기가 섬기는 우상의 방에서, 그 컴컴한 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았느냐고 하십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있지 않으시며, 주께서 이 나라를 버리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담무스를 위해서 애곡하였습니다.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주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문 어귀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그 곳에는 어리석은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 신을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담무스는 바벨론에서 섬기는 이난나의 배우자신입니다. 그들은 지하세계로 내려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여인들이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며 울고 있습니다. 여인들이 남정네를 부르는 것입니다.

담무스(타무즈, Tammuz,8:14): 타무즈(담무스) 바벨론의 우상신으로 태양신이자 남자신인 '바알신' 근원입니다.                                      

담무스는 수메르의 목자신인 '두무지'에서 유래된 바벨론의 남자신. 세라미스는 원래 남편인 니므롯(3:15)이 죽은 지 2년 후, 담무스를 낳아는데 훗날 자기가 낳은 아들 담무스가 장성하자 그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담무스가  40 되는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멧돼지(겨울의 신으로 봄)에게 받혀 죽임을 당하자 그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세미라미스가 타무즈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했는데,  40세에 죽은 것에 한해를 하루로 하여 40일간 울며 금식하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날들로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담무스를 믿는 여인들은 바벨론력 4(현대력 6~7) 둘째 날부터 6일 동안 애통해 하며 웁니다. 결국 담무스의 아내인 여신 '이쉬타르'는 오랫동안 애통한 후에 지하세계로 내려가서 그를 죽음에서 구해냈다고 합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담무스'는 그리스의 아도니스(Adonis), 애굽의 오시리스(Osiris)와 동일한 신으로 봅니다. 사람들은 담무스와 여신인 이쉬타르(Ishtar)를 생산의 신으로 여겨 숭배했는데, 그들에 대한 제사는 아주 음란하게 행해졌습니다. 제사를 마친 남자들은 성전에서 애곡하던 여자들 중 하나를 택하여 동침을 함으로써 축복을 받는다는 교리가 있었고 매춘행위도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종교적 법규를 만들어 행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봄이면 담무스가 식물을 소생케 하고, 하천이 마르고 식물도 시드는 여름이 되면 지하로 내려갔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올라온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사람들은 여름에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곡하는 의식을 가졌고, 봄이면 그가 살아났다고 기뻐했어요. 이러한 담무스 숭배는 이스라엘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에스겔은 환상 중에 여인들이 담무스를 위해 애곡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8:14). 바벨론에서 기원했던 담무스 숭배는 앗수르, 수리아, 베니게, 지중해 연안의 일대로 확산되었다.

성경에서 우상의 대명사인 바알과 아세라가 여기서 출발하여, 세상에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남신인 바알 타무즈(담무스), 미트라, 호러스, 제우스 등으로 바꿔 부르고, 여신인 아세라 아스다롯, 이시스, 이스터, 비너스 등으로 바꿔 부릅니다. 이런 신들은  풍요와 다산을 가져온다고 하는 우상들입니다. 

)태양을 숭배하였습니다. (16)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하나님이 에스겔을 또 주의 성전 안뜰로 데리고 가셨는데, 주의 성전 어귀에, 바로 그 현관과 제단 사이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의 성전을 등지고, 얼굴을 동쪽으로 하고 서서, 동쪽 태양에게 절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의 성전을 등졌다는 말은 하나님을 배척하는 관계라는 말입니다. 성전문과 제단 사이는 번제단이 있어서 짐승을 잡아 불사르는 곳입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태양신을 섬겼습니다.

결론)17,18절입니다.

17.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 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했어요.

여호와가 에스겔에게 네가 잘 보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족속이 여기서 하고 있는, 이렇게 역겨운 일을 작은 일이라고 하겠느냐고 하십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온 나라를 폭력으로 가득 채워 놓으며, 하나님의 분노를 터뜨리는 일을 더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이제는 하나님의 분노를 쏟아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조금도 가엾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큰소리로 하나님에게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그들의 말을 더는 듣지 않으십니다. 이 모든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마땅한 일을 하셨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조:오요한, 까멜리아/ 편집:익선 08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