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 더해지는 감사(눅 17:11-19)
서론) 오늘은 교회에서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금년에도 작년처럼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과 전쟁과 난리의 소문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무사히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것은 너무도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는 항상 감사거리를 찾아서 감사하는 삶을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본론) 가)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감사하면 "네 믿음이 크구나!" 하시면서
더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어려워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높으신
뜻이 그 속에 숨어 있음을 믿고 더 하나님께 감사 드리십시오. 사람은 실패를 죽기보다 싫어하지만 실패를 잘 요리하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고상한 실패는 수많은 저속한 성공보다 더 소중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은 성공할 때보다 실패할 때 더 많은 교훈을 얻기 때문이요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찾아 만나게 됩니다. 사람이 실패 속에서 자기 연약함을 인정할수록 하나님 만날 가능성은 더 높아질 줄 믿습니다.
그녀는 자기를
장애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다르게 사는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천사의
표정을 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과부의 두 렙돈을 생각해 보십시오. 요즘 돈으로 한 2천원이나 되었을 돈일까요? 생활이 지극히 어려운 가운데에도 생활비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므로 예수께 큰 칭찬을 받지 않았습니까? 어려울수록 감사하십시오. 그것이 더 큰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나) 우리는 시련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늘 편하고, 일이 잘 풀리고, 자녀가 늘 잘 나가면 하나님을 잘 믿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개 망하는 사람을 보면 환난 때문에 망하기보다는 너무 잘 되는 것 때문에 더 망한다고 합니다. 잘 된다고 흥청망청 살고, 음란하게 살고, 안일하게 사니까 내 안에서 망조가 드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전혀
없기를 원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오히려 더 감당 못할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어려움도 예상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여야만 합니다.
추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살기보다는 건강은 비록 약해도 아름다운 믿음으로 사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건강, 내 생명, 내 가는 길을 지켜 주셔야 우리는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기도하기를 “나로 너무 부하게도 마옵시고 가난하게도 마옵소서! 너무 부하여 하나님이 내겐 필요 없다 말하지 말게 하옵시고, 너무 가난하여 도적질하게 도 마옵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
. 우리가 진시황처럼 별난 것을 먹고, 유별나게 살아야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잘 믿어야 참 행복과 위로부터 주시는 무한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어려움이 없으면 자기밖에 모르게 되지만,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은 남을 생각할 주 압니다. ‘조엘 해리스’라는 분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떤 재벌 아들이
미국 가서는 편지 한 통 안 하더니, 군대 가서는 편지를 잘 했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 아버지 왈 "역시 군대 잘 갔다. 군대 대학이 제일 좋은 대학이구 나!" 라고 했다고
합니다.
성도의 삶이란 어려움이 없는 삶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와도 기도하고 감사하며 이겨내는 믿음의 삶이 바로 성도의 복된 삶입니다.
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10명의
문둥병자 얘기를 통해서 감사의 원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문둥병자는 사회와 격리되어
가족을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한을 아시고, 그들을 고쳐주시고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14절)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는 고백을 많이 하곤 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인지를 잘 모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란 바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라) 감사하면 더 큰 감사거리를 주십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 감사를 표현하러 온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감사한 일이 있으면 지금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병들었을 때, 어떤 분들은 하나님께 “이 병만 고쳐주시면 더욱 잘 믿을게요."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병이 낫고 조금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다시 교회생활 등한히 하고, 자기 욕심대로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사의 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섬김의 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송나라 때의 유명한 철학자 중 ‘주자’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사람들이 흔히 하는 후회 열 가지’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자십회 朱子十悔> 不孝父母死後悔(불효부모 사후회)/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후회한다. 不親家族疎後悔(불친가족 소후회)/가족에게 친절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후회한다. 少不勤學老後悔(소불근학 노후회)/젊을 때에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 安不思難敗後悔(안불사난 패후회)/편할 때에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富不儉用貧後悔(부불검용 빈후회)/부할 때에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한 후에 후회한다. 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 추후회)/봄에 종자를 갈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한다. 不治垣墻盜後悔(불치원장 도후회)담장을 고치지 않으면 도적 맞은 후에 후회한다. 色不謹愼病後悔(색불근신 병후회)/색을 삼가하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한다. 醉中妄言醒後悔(취중망언 성후회)/술 취할 때 망령된 말을 하면 술 깬 후에 후회한다. 不接賓客去後悔(불접빈객 거후회)/손님을 접대하지 않으면 간 뒤에 후회한다. 라고 했어요,
그렇습니다. 금년에 감사할 일을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미루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살아 계실 때 부모님께도 효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날 하나님께 무언가를 요청하는 성도의 모습은 많이 보여도,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모습은 늘 부족합니다. 육체가 무감각해지는 문둥병보다 은혜에 무감각해지는 영적 문둥병이 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혜에 무감각한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결론) 마르틴 루터는 말하기를 "선한 사람은 있는 것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악인은 없는 것을 생각하며 불평한다." 고 했습니다.
먼저는 지옥 가 마땅한 죄악 중에서 구원받고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가족들이 서로 화목하면 얼마나 감사합니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피곤할 때 편히 누울 공간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예수님은 자기 소유의 방 한 칸도 없이 사셨다고 했습니다. 또 날마다 내가 할 일들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날마다 예배 드리고 기도할 예배당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함께 사랑하고 서로 돕고 교제할 믿음의 가족들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가 어려움 중에도 진실한 감사를 할 때, 하나님은 매우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항상 범사에 감사하며, 남을 도우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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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박종태 & 아이사랑/ 익선 1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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