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승리의 비결 (빌 4:10-13)

호걸영웅 2017. 7. 10. 10:30

 승리의 비결 ( 4:10-13)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서론)

1. 손자병법(The Art of War by Sun Tzu)에서 승리하는 비결에 대해 이런 충고를 해 줍니다.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것이지요( If you know your enemy and know yourself, you win 100 times out of 100 battles).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지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내가 누구인가와 우리의 적이 어떤 자인가를 잘 알아야만 합니다. 

2. 성도 여러분 ! 먼저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이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우리 이런 우리의 신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신분은 우리가 이 땅 위에 있을 때나 천국에 가서나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존재됨에 대한 인식 속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어떻습니까? 우리는 과연 이런 신분 됨의 자부심(프라이드)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에 흥분되며 기뻐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계십니까? 성도 여러분! 바로 여기에 승리의 비결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누구냐 라는 자기 자신을 진정 알게 될 때, 진정한 승리는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3. 오늘의 본문의 주인공 바울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대로 세상적으로 모자랄 데가 없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지금 같으면 미국시민권을 가졌고 서울대학의 박사학위를 받았고 사회에서도 높은 지명도까지 받는 그런 유명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 승리의 삶을 살기 위해서 그 당시의 기독교인을 박해하는데 최선봉에 서서,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 실패는 주님께서 바울을 사랑하시고 불러 주심으로 말미암아 생긴 실패이지만 그런 세상에서의 실패가 있었기에 사도바울은 이제 주안에서 진정한 성공적인 승리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안에서 변화되어진 사도 바울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그의 인생 말년에, 그것도 그의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서신을 보내어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 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있었을까요 ?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가르치는 승리를 위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 우리 이 시간 바울을 통해 승리의 비결을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자족하는 비결이 있었다. (11)
 1.
4:11-13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 봅니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했어요.
진정한 승리가 무엇이며 그 승리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믿음 안에서 만족하면서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 적으로 볼 때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서 복음을 증거 하는 사도가 되고 나서는 세상적인 자랑과욕심을 다 포기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빌 3:8에서 "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므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겼다" 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충고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고 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감사하면 하나님이 채우시고 자족하는 가운데 진정한 승리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자족함과 감사를 모르면 원망과 불평만이 남기 마련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저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습니까 ?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만나 처음에 저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 처음엔 꿀 섞은 과자(16:31)같다고 했어요. 그러나 그 다음에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
기름 섞은 과자( 11:9)라고 했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
박한 식물 곧 맛없는 식물( 21:5,Light bread)을 싫어하노라고 했습니다. 점점 싫증이 난 거지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사 내리신 귀한 것들을 저들은 처음에는 감사함으로 받다가 나중에는 박한 식물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원망을 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저들에게 불 뱀을 보내어 물어 죽어가게 했다 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스펄젼 목사님은 감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감사 드릴 때,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에게 더 풍성해 진다. 우리가 고난에 대해 감사를 드릴 때, 고난이 사라짐을 보게 된다. 감사는 경건한 심령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의 꽃으로부터 딸 수 있는 생명의 꿀이다.)라고 했습니다. 자족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겸손이 바로 승리의 비결입니다. (11)
사도 바울은 늘 겸손한 자세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겸손하게 배움의 자세를 취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나의 이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비결이 바로 온유와 겸손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초대교회시절의 교부인 어거스틴에게 하루는 그의 제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
선생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덕은 무엇입니까?}어거스틴은 말합니다. [첫째는 겸손이다] {둘째는 무엇입니까?} [겸손이다] {셋째는 무엇입니까?} [셋째도 겸손이다}
제자는 다시 묻습니다. {선생님 교만은 무엇입니까?} [나는 지극히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교만하긴 쉬워도 겸손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두 얼굴에 적응하라
사도 바울은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2)고 했어요.


우리 인생엔 굴곡과 변화가 무척 많습니다. 어떤 때는 아무 걱정 없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는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때는 몹시 궁핍하여 허덕일 때가 있습니다. 워터타운도 비가 수도 없이 내리기도 하지만 어떨 땐 가물어서 잔디가 누렇게 변해 가기도 합니다. 낮엔 덥다가 밤엔 추워서 이불을 뒤집어 써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두 얼굴, 곧 양면성입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에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풍족할 때이든지 핍절할 때이든지 변함 없이 감사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생활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의 기록자 중 한 사람인 아굴은 기도했습니다. "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 (30:8)라는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고백을 합니다. 자신은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했고(11)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12)
우리에게도 언제나 이 같은 양면성이 교차되지만...... 예수 안에서의 바울처럼 어떤 형편에서든지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고 흔들림이 없는 강한 믿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있어야 한다. (13)
이 부분은 승리의 비결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결론적인 부분입니다.
영국의 청교도 혁명을 성공시켰던
올리버 크롬웰은 그의 나라를 청교도의 신앙의 자유와 개혁 으로 이끌고자 하였지만, 그때마다 여러번의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마저 잃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 생애는 끝났다. 온 세상이 어둠으로 가득 찼다. 내게 절망이라는 단어 외에 다른 단어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고 고백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빌4:13절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는 말씀을 읽고는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라는 자신감을 다시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청교도 운동을 다시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고 그 혁명으로 영국을 다시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물론 크롬웰은 그 개혁을 자신이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능력은 이미 결론이 난 능력입니다. 내 능력은 어느 때는 성공했다가 어느 때는 실패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는 능력이 예수님 안에 있었습니다. 예수가 내게 능력을 주시면 무너지거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모세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모세는 애굽에서 당시 애굽의 실세였던 공주의 아들로서 40년 동안 이런 모든 성공적인 조건들을 다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전혀 들어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실패를 맛보고 광야로 도망갑니다. 그러나 40년 후,광야의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의 인생은 새롭게 변하였고 진정한 승리의 행진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바울 역시도 세상의 모든 힘을 가졌을 때는 실패의 삶을 살았지만,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난 이후로는 승리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아들 하나님이셨지만 겸손함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실 때, 자의대로 행치 아니하시고 낮에는 일하시고 밤과 새벽에는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기도의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십자가에서도 승리를 하셨습니다.누구와 함께 함으로 이런 승리를 했습니까 ?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승리를 하셨던 것입니다.

 

몇년 전에 전과 13범인 복면 강도를 취조한 재판관이 어떤 집에 강도질하기가 제일 어렵더냐 ?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1)
창문 안에 또 창문이 있는 집. 문에는 자물쇠가 두 개씩 잠겨있는 집. 이와 같이 문단속이 면밀한고 세심한 집에선 곧 잘 실패합니다.
2)
강도질하러 들어갔다가 그 사람들이 크게 소리를 치면 오히려 더 용기도 나고 민첩해 지는데, 그 집사람들이 태연하게 행동을 하고 찬찬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하면서 여유를 부리면 오히려 겁이 나서 일을 그르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인생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나지만 담대하게 예수 안에서 모든 일을 기도하며 감당하면 무서워 할 일이 없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결론)

우리의 대적 사탄은 호시탐탐 우리를 넘어뜨리고 승리를 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이런 도전과 공격을 막고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역시도 늘 싸울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졸지말고 잠들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배운 대로 자족하는 마음의 무기와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의 무기를 가지고 대적을 하면 이길 수 있는 능력 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게 됩니다.
이렇게 늘 준비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 마지막엔 우리 역시 사도 바울처럼
우리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우리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면 훗날엔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되리라는 소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 붙잡고 또 한 주간 열심히 세상과 싸워 이기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에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할렐루야!

070417
안익선 목사/ 참조:미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