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를 대적하라(엡6:10-17)
10. |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
11. |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
12.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13. |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14. |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
15. |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
16. |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
17. |
서론)
1. 물 속에서 사는 물고기는 물을 의식하지 못하고, 지상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은 공기 속에 싸여 살지만 공기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사람은 영적인 존재로서 성령과 악령에
둘러 싸여 살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살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먼저 영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악한 영들을 분별할 줄 모르면 악마를 대적하거나 영적인 생활에 승리하지 못하며
마귀에게 늘 속고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즉 신앙 생활을 잘 하고 하늘 나라를 잘 세우기 위해서는 영의 세계를 늘 깨닫고 조심하여야 합니다.
2. 옛부터 하나님이 크게 쓰시던 종들은 모두 마귀 사단의 영들과 싸워 승리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흔히 21세기 문명시대에 무슨 마귀가 있고 귀신이 있느냐고 마귀의 존재를 의심하고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죄악을 인격화해서 마귀라고 부르는 것이지 무슨 사탄 마귀가 있느냐고 비웃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적 존재는 육신의 눈으로 전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으며 또 인간의 지식으로도 잘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악한 영들의 실존과 대적 방법에 대해 잠시 살펴봅니다)
가)사단 마귀를
본 체험들
1.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Ruther)는 어느 날
마귀가 너무도 분명히 눈에 나타나 괴롭히는 바람에, 쓰고 있던 잉크병을 집어 던져서 병이 깨지고 벽에
잉크가 묻었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는 너무나 분명하게 마귀를 체험한 사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찬송가 384장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라는 곡은 마귀와 대적해서 이긴 후에 마틴 루터가 작사 곡이라고 합니다.
2. 한국 감리교단에서 처음으로 가장 크게 성령의 불을 붙이며 성령의 역사를 일으킨 이용도 목사라는 분은 강원도
통천에 있는 어느 교회 전도사님으로 계셨는데, 처음 일 년 동안 심방도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설교도 조직적으로
잘한다 라고 스스로 생각했지만 교회는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2윌 성탄절 전날, 새벽에 습관대로 3시에 일어나 예배당에 들어가 몇 시간이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기도를 하는데 비몽사몽간에 하나의 이적을 보았다
합니다. 사람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큰 발을 두 개 가지고, 시커먼
몸뚱이에 수족에는 삼지창 같이 검고 날카로운 손톱과 발톱이 있는 괴물이 딱 버티고 서서, 당장이라도
이용도 전도사에게 달려들려고 하는 마귀를 본 것입니다. 그는 늘 말로만 들어오던 악마를 보게 됐습니다.
그가 몸을 피하려고 할 때마다 이 시커먼 마귀가 먼저 이분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 때
이 전도사는 결사적으로 부짖으며 "사탄아, 물러가라"고 소리지르며 마귀에게 덤벼들었습니다. 그 때에 자세히 보니
한 두 마리가 아니고 마귀가 성전 안에 가득히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성전 밖에서도 많은 마귀들이 이
전도사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악마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내어쫓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서
덤벼들어 벽력같은 소리를 지르며 두 손과 발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 바람에 교회 벽도 걷어차고 유리창도
부숴져 버렸습니다. 악마를 때린다는 것이 벽을 차고 유리창을 부수게 된 것입니다. 손과 발은 피투성이가 되었고 이렇게 혈전을 하다 보니 밤이 지나고 밖이 훤하게 밝았답니다.
날이 밝았을 때 즈음, 이 전도사는 완전히 지쳐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직도 한 마리가 남아 발발 떨면서 도망갈 구멍을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 도망가는 악마를
쫓아갔더니 시내로 해서 어느 집 대문으로 들어가는데, 보니까 오랫동안 통천교회에서 시무하다가 타락한
어느 권사님의 집이었답니다. 악마가 그 집 문턱에 앉아 손가락으로 그 집 아이들을 가리키면서 "어느 것을 잡아갈까?"하더라는 것입니다.
이 때 이 전도사님은 그 집 식구들을 깨우면서 "사탄아, 물러가라. 그 아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니 해치지 못한다"고 고함을 쳤더니, 그제서야 비로소 집 밖으로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다시 또 계속해서 그 악마의 뒤를 추격했더니 통천거리를 지나 멀리 사라지더랍니다.
그 다음날 성탄절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 전도사님이 설교하니 처음으로 온 교회의 성도들이 통곡을 하며 눈물로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낙심했던 사람들은 물론 타락했던 권사님까지도 새 힘을 얻고 나오게 되어 교회가 크게 부흥되었다고 합니다.
3. 그 후에 양양에서도 기이한 체험을 했습니다. 이 용도 목사가 그 지방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강사로 가서 양양교회 어느 방에 누워 있었는데, 비몽사몽간에 어떤 이상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빨간 군대'같은 모습의 악마의 습격이었는데... 2층 건물인 양양교회로 빨간 군대 같은 영들이 진격해 들어가 교인들을 모조리 목베어 죽이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즉시 대항해서 싸우면서 군대를 향하여 '훅'하고 입김을 부니 그들이 다 나가 떨어져 죽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문득 잠에서 깨어나 자기의 강의 시간이 되어 나가 하나님 말씀을 외쳤더니, 놀라운 불 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서 그 교회가 그 때부터 크게 부흥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 후부터 차츰 부흥회를 인도하게 되었고 그가 가는 곳마다 큰 부흥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본론)
나)사단 마귀의 정체
1.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먼저 가로막고 있는 마귀를
물리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이 제대로 성취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강한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사탄이라고도 하는 왕이 있고
그 밑에 여러 부하 졸병 같은 것 들이 있는데, 이를 귀신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단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① 정사(권력과 정치조직)를 가진 자입니다.
사단 마귀를 요한복음 12장 31절에 "이 세상 임금”이라 했고, 요한계시록 20장 3-10절에 " 만국을 미혹”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산주의나 무신론주의, 각종 미혹의
사상으로서 국가나 단체를 정신적으로 미혹하고 지배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모르게 하는 영들입니다.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마귀의 사상입니다.
영국의 어느 도시에
교회와 성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무신론자들이 모여 들어와서 크게 스피커를
틀어놓고 “성경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회의적인
말을 하니까 믿음이 약한 신자들이 자꾸 떨어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의 목사님이 이대로
두었다가는 안 되겠다 생각하고 믿음이 좋은 여러 성도들과 열심히 마귀를 대적하여 기도를 하였더니, 이상하게도
무신론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 경찰서에 붙잡혀가고 흩어져 마침내 그 마을에서 완전히 무신론자들이 사라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단은 오늘도 모든 성도들도 할 수 만 있으면 미혹하여 자빠지게 하는 일을 쉼 없이 하고 있습니다.
② 그들은 권세(권능)를 잡은 자입니다.
물론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만 마귀는 이러한 권세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가지고 기독교를 핍박하거나, 교권주의를 가지고 교회들을 이단 사설로 어지럽히거나 소란하게
하고 기만합니다. 모든 공산주의와 다에시(I.S) 같은 악독한
이슬람세력과 무신론자들의 배후에는 이들이 세력을 떨치고 온갖 살인과 전쟁을 일삼고 있습니다.
③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통치자, Ruler)입니다.
사단 마귀는 각종 우상을 만들도록 해서 그 우상을 하나님 대신 섬기고 절하게 합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로 나타나서 거짓 예언을 하고, 많은 사람을 미혹해서 진리에서 떠나게 하고 세상를 어둡게
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인간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참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에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으로 끌고 가려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도적(마귀)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악한 영들은 재난과 사고를 일으키고, 질병과 저주를 일으킵니다. 이간과 미움과 다툼을 일으키며 지옥 자식들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귀신을 분별하여 말씀과 기도로 쫓아내지 않으면 큰 고통이 세상과 가정, 그리고 교회에도 임하게 됩니다.
다)마귀는 대적하여야 한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쫓아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마귀를 어떻게 대적해야 할까요?
① 어린양의
이름과 보혈의 피를 힘입어 대적해야 합니다.
요한 계시록 12:7에 보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를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과 핏공로와 보혈을 의지하여
“사단아! 물러가라!” 고 담대히 외칠 때, 마귀는 물러갑니다. 또 보혈 찬송을 부를 때, 예수의 이름으로 나가라고 단호히 기도하고 명령할 때, 마침내 그들은
물러가게 됩니다.
② 자기의 믿음을
증거 하는 말로 대적해야 합니다.
아울러 단호한 태도로 나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과 하나님의 자녀요 일군된 것을 증거하면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투철한 신앙으로 줄기차게 증거하며 "마귀야, 물러가라.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너와는 상관없으니 나에게서 떠나가거라. 나는 이미 에수의 보혈로 너를 이겼느니라!"라고 단호히 명령해야 됩니다.
③ 생사를 걸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대적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이 먼저 세상의 정욕과 마귀와 짝하지 말고, 전폭적인 헌신의 생활을 해야
완전히 마귀를 이길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귀와 짝하고 마귀가 좋아하는 짓들을 계속하면서 물러가라고
하면, 마귀가 “이 엉터리 예수쟁이야! 너는 전에 이런 이런 일들을 했지 않냐? ” 라고 하며 비웃습니다. 그들은 꿈적도 하지 아니합니다.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과 그리스도를 섬기는 생활을 하고,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맡기는 생활을 함으로써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
④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물리치는 ‘성령의 검’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마귀가 시험할 때마다 성경 말씀을
기억하여 말씀을 근거하여 그들을 물리치셨습니다. (마 4:1-10)=
1. |
2. |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
3. |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
4.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5. |
6. |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
7. |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8. |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
9. |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
10. |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
11. |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고 했습니다. |
여러분,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며 늘 읽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이 자동으로 툭툭 튀어나오도록 암송도 하고 배우셔야 합니다.
미적지근하게 그저 교회 문지방이나 가끔 닳게 해선 아니 됩니다. 뜨거운 믿음으로 살아야지
미지근하면 하나님께서 토해 내신다 했습니다.
⑤ 기도로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를 쫓아내는 강력한 무기는 또한 기도입니다. 근심이나,
불안이나 시험이 올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최강의 무기와 보급품을
늘 공급받는 것과 같습니다. 무시로 늘 성령 안에서 경건의 시간을 갖고 기도하는 생활(엡 6:18)을 해야 마귀에게 속지 않고 항상 승리의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귀가 강하게 덤비면 덤빌수록 우리도 더욱 강력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귀가 떼거리로 덤비거나, 정사나 권세를 가지고 덤빌 때, 우리는 보다 강력하게 기도모이을 통해 합심하여 기도를 함으로써, 마귀를 물리치고 하늘나라를 지키거나 확장시켜 나갈 수가 있습니다.
결론)
물론 우리의 이민생활은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또한 유혹도 더 많습니다. 좌절할 때도 많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고 피곤할 때도 많습니다. 마귀의 전략은 믿음과 교회생활에서 성도를 떼어 놓고 기도와 말씀에 게으르게 하여 영적으로 성도를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예수 안에 있어야 항상 영적 전투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경건한 생활, 절제하는 생활을 통해 사단의 궤계를 늘 잘 깨달아 알고, 그들을 담대히 대적하여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예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071117 안익선 목사/ 참조: 캘거리 순복음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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