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교회의 5대 사명 (마 28: 16~20

호걸영웅 2017. 9. 29. 23:42

교회의 5대 사명 ( 28: 16~20)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서론)

1. 1995, 캐나다 행정 당국과 미 해군 사이에 오고 간 아주 흥미로운 통신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뉴펀들랜드 라는 해역에서 미 해군함과 캐나다 정부 사이에 오고 간 통신 기록인데요, 그 내용은 캐나다에서 아주 유명한 이야깃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용 이렇습니다.

 

미해군: 충돌을 피하기 위해 북쪽 15도 방향으로 항로를 우회하기 바람. 응답 바람.
캐나다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라리 당신 항로를 남쪽 15도 방향으로 우회하기 바람. 응답 바람.
미해군: 본인은 미 해군 함정 함장이다. 되풀이 말한다. 항로를 수정하라. 응답 바람.
캐나다인: 안 된다. 당신 항로를 우회하라. 제발. 응답 바람.
미해군: 여기는 유에스에이 링컨 항공모함이다. 미합중국 해군 함대 중에서 제2위 함대다. 우리는 중급 군함 석 대, 순양함 석 대, 상당히 많은 호위함과 함께 항해 중이다. 항로를 북쪽 15도 방향으로 우회하기를 요청한다. 우리 배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응답 바람.
캐나다인: 여기는 등대다. 응답 바람.
미해군: (침묵)

 

미해군 측이 캐나다인 상대와 한참 힘겨루기를 하다가, 뒤늦게야 교신 상대가 등대라는 것을 알고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지만, 자신의 힘만을 믿고 도무지 양보할 줄 모르는 미국을 비꼬는 듯한 이야깁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등대라는 존재입니다. 등대는 스스로 기준점이 됨으로써, 배를 유도하기도 하고 우회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등대는 한 곳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배들의 항로를 안내하는 이정표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이란 존재는 어떤 면에서 이런 등대와 같은 존재일 수 있습니다. 저마다 자기의 길을 주장하고 저마다 서둘러 나서고 있는 오늘 세계 현실에서, 등대와도 같은 그리스도인의 존재, 교회의 존재가 더욱 절실할 것입니다. 우회할 수도 없고, 서두를 수도 없는 등대와 같은 존재로서 그리스도인과 교회말이지요.      

(오늘은 이런 교회의 5대 사명에 대해 잠시 살펴봅니다.)

 

본론)

)먼저 예배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곧 예배입니다.  
150:은 모든 사람들에게 대하여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 4:23-24, 12:1-2)= 신령과 진리로써 예배하라고 했으며, (삼상 2:30)=
 
두려움과 존중히 여김으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 가운데 하나님은 거하길 즐겨하십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과 초점을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예배이며, 교회의 존재 목적 중 하나가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그분의 임재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고로 히브리서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10:25)고 경고했습니다.
 

예배에서 지체들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다양하게 고백하고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날마다의 삶 속에서도 예배는 다양하게 드려져야 합니다. 아침마다 하는 큐티도 예배요, 가정예배나 구역예배 등도 예배입니다. 제사장들이 날마다 드렸던 제사처럼, 하나님을 찬미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삶이 곧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예배를 소홀히 하는 것은 하나님을 소홀히 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소홀히 하면 하나님도 그런 사람을 소홀히 하신다 했습니다.


) 선교의 사명입니다.

 복음전도(5:42)는 교회의 매우 중요한 핵심적 사명입니다.
말씀이 시들고 복음전파가 사라진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가르침(Teaching)이 교회 공동체 내부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것이라면, 복음 선포(Preaching)는 교회 공동체 밖에 있는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한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안으로의 가르침과 밖으로의 외침이 왕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 교회를 통해 천국이 확장되도록 하셨습니다.

고로 (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분명한 목적의 일부는 복음을 전파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참 교회가 아니며 전도하지 않는 교인은 참 교인이 아닙니다.  복음은 잃어버린 영혼들과 소외된 영혼들, 그리고 죄인들에게 반드시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전도해야 합니까?
첫째,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둘째, 모든 족속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회개한 자들을 제자로 되게 해야 합니다.

 

) 교육의 사명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믿는 자들을 양육하고 인도하는데 있습니다. 고로 기독교적 교육이란

1)교인들의 신앙의 성장을 돕고, 2)신앙공통체인 교회 생활에 적응하게 하고
3)
기독교 문화를 개발하여 그 문화를 후세대에 전달하게 하고,
4)
하나님의 계시인 말씀을 통해,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을 예수의 교훈에 따라 살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제자양육과 주일학교 교육이 더욱 심화되고 활성화되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는 제대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봉사의 사명입니다.

 (벧전 4:10) = 섬김과 봉사가 교회의 사명이라 했습니다.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들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병자들을 치유하시고 죽은 자도 살리셨으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불우한 자들의 대한 선행을 강조하셨습니다.(10)

(1:27)도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섬김과 봉사의 행위는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친교의 사명입니다.

친교란 (koinonia)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한다’는 뜻으로서 성도의 나눔과 교제( 2:42)를 의미합니다.


 친교는 교회의 일원들인 성도들 간의 사랑이라는 수평적인 차원(horizontal dimension)의 나눔을 통해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차원 (vertical dimension)을 더욱 온전케 하는 행위입니다.

 

(고전12: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라 하셨고,

 

(12:15-18)=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친교를 통해 안으로는 성도 간의 사랑을, 밖으로는 봉사를 이룰 수 있아야 합니다.

 

결론)

우리 교회가 이제 창립 31 주년을 맞이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도 우리 모두가 열심히 땀 흘리며 수고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고 회개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서 근신하고 겸손하여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을 써야만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교회의 5대 사명을 잘 감당해내어, 참으로 아름답고 칭찬받는 교회요 소문난 교회요 사랑 받을만한 교회요 본받을 만한 교회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내는 우리 주 예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수고하여야 될 줄 믿습니다.

 

 

 

092717 안익선 목사/참고: 최형묵 & 최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