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을 사모하자(행 2:38~42
)
38.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
39. |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
40. |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
41. |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
42. |
서론)
1. 마태복음 16장 이하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가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왔습니다. 아마 수천, 수만 명의 사람이 몰려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가 자신 있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을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알게 하시고, 마음으로 믿어지게 하시고, 고백하게 하시기 때문입 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가 확실하게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이나 부인했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했건만 , 자기도 붙잡혀 가서 죽을까
두려워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받을 것을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한 마디로 말해, 믿음이 부족하고 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직 성령충만을 받지 못했기에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믿고 회개하 고 침례 받고 구원받았지만...... 성령충만에 이르지 못했었습니다
2.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왜 힘이 없습니까? 한국 교인들은 새벽기도도 열심히 하고, 철야기도도
열심히 하고 예배는 일주일에 몇 번씩을 나가는데도 왜 힘이 없습니까? 성령의 충만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은 고린도교회가 부흥되어 사람들이 많이 모였지만, 그들 중에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은 사람은 별로 없었다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라고 한탄하였습니다(고전 3:3).
그렇습니다. 지금도 고린도교회와 같은 교회나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처럼 예수님을 믿기는 믿는데, 성령의 충만하신 은혜를 받아 신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점점 힘든 거예요. 그래서 교회마다 문제가 많습니다. 교회마다
부끄러운 일이 많아서 세상의 빛이 제대로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았지만, 왜 행복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요한복음 20장 21,22절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으셨을 때에 두려워 도망가서 숨어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라고 말씀하시고, 숨을 내쉬시며 “성령을 받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지 않으면, 제자로서의 온전히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다운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4.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마지막으로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명령하십 니다(행 1: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선포하십니다(행 1:8). 성령충만을 받으려면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충만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예수 믿고 구원 받았지만, 성령의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네가지를 알아봅니다.)
본론)
가)첫째,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자리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수백명 이상이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그렇게 명령하셨는데, 그 명령에 순종한 사람은? 겨우 120명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한 사람들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담대히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초대교회는 아주 급성장에 급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라고
아무리 설교해도 이 말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자꾸 미루기만 합니다. 설교를 들었으나 순종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은 많지만, 성령 충만한 사람이 적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나)둘째, 전심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6~1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성령께서 우리와 항상 동행하기 원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항상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눅
11:9~13). 예수님은 여러분 모두가 성령을 충만 받기를 원하십니다.
누구든지 성령을 받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구하지 않습니다.
오순절에120명의 성도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행 1:14). 그들은 끈질기게, 성령을 받을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만사를 제쳐두고 기도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2~8절에 보면, 예수께서는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만, 예수님께서 “성령을 받으라”,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전심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필도 목사란
분은 전도사 시절, 주일에 저녁예배까지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마음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왠지 마음이 답답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산에 올라갔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산꼭대기에서
하루 종일 부르짖는데, 피곤하고, 배고프고, 목마르더니 나중에는 목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내려오려고
생각하니 억울해서 돌아올 수 없었습니 다. 그래서 그대로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밤새도록 기도했습니다. 더 피곤하고, 더 배고프고, 더 목말랐습니다. 그래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화요일에도 하루 종일 기도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목은 아프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하나님이 그를 버리신 것 같았습니다. 그 날 밤도 낭떠러지 끝에 앉아 죽기 살기로 성령충만을 구했습니다. 그날
밤, 구름이 끼더니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얼마나 많이
내리는지, 물통으로 물을 들이 붓는 것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도
무릎을 꿇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힘을 다해 “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는데,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갑자기 불이 임했습니다. 기도하다가 “할렐루야, 감사합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캄캄한
밤에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불이 임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도했습니다. 정신 차려 보니 하늘에 해가
떠있었습니다. 목은 완전히 쉬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불덩어리가 되어 기도할 때, 그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날 이후, 그는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도사였지만, 능력 있는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부흥회를 인도해 달라는 초청이 마구 들어옵니다.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성령충만의 은혜를 받기 위해 만사를 제쳐두고, 오로지 기도하면 성령충만의 불이 임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다)셋째, 철저하게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 38~39절에 보면, 베드로가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라고 말했습니다. 죄 된
삶과 이별을 하되 아주 화끈하게, 깔끔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건성으로 회개해서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입으로만 회개하지 말고 그 행동이, 삶이, 인생의 목표가 회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완전히 의지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개하고 죄 사함 받은 확신이 생기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희락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라)넷째, 은혜를 사모하기에 힘쓰지 않아서 입니다.
먼저 예배를 사랑하고 예배를 사모해야 합니다. 예배에는 기도가 있습니다. 은혜의 말씀과 능력의 말씀이 있습니다. 귀하고 은혜 넘치는 찬양이 있습니다. 예물 드림이 있습니다. 성도들과의 사랑의 교제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합하여지면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사랑이 넘칩니다. 능력이 넘칩니다. 예배에 성공하면 인생에 서도 성공합니다.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리길 힘쓰십시오. 예배 빠지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닙니다.
요즈음엔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은혜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간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찬양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혹 바빠서 예배에 참석 못하게 될 때라도, 세계 어느 교회이든 유명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 은혜가 넘치는 교회의 설교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설교나 간증 등을 자꾸 들으시고 아멘하시고 감사하시고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말씀 충만은 성령충만의 기초입니다. 자꾸 은혜를 받을 만한 일을 하십시오.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지세요! 하루 제일 먼저 성경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꼭 오래 안 해도, 단 십 분이라도, 아니 몇 분이라도 기도하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먼저 내 삶의 주인이요 날마다의 주인으로 또 나의 왕으로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귀하고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지 모릅니다.
결론)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으면, 모든 복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신앙생 활이 즐거워집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으면,
교회 생활이 즐거워집니다. 기도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예배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즐거워집 니다. 전도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즐겁게 사는
것이 곧 또 다른 복이 됩니다.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그릇이 됩니 다. 2018년 한 해 우리 교회 모토, 표어는 ‘성령충만을 구하는 해”입니다.
여러분, 성령충만을 구합시다. 아니 사모하세요. 간절히 간절히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응답하십니다. 그리하여 저와 여러분 모두가 성령의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참으로 놀랍고도 영광스러운 성령의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도록 힘쓰고 부르짖는 2018년 한 해가 되시길!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할렐루야!
010217 안익선 목사 / 참조: 정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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