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강해

스바냐 3장 강해 (이스라엘을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호걸영웅 2018. 5. 2. 00:37

스바냐 3장 강해 (이스라엘을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3장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패역한 예루살렘)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망하고야 말 도성, 반역하는 도성, 더러운 도성, 억압이나 일삼는 예루살렘도성에게 말씀하십니다.

 

선지자 스바냐는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해 세 가지 수식어를 붙여 고발하고 있다. 첫째로, '패역하고'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반역하여 순종하기를 거부하였습니다.(2).

둘째로, '더러운'입니다.

그들은 이교도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같이 의식적으로 불결했습니다.(4). 예루살렘은 외부적으로 깨끗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적으로 매우 부패하였으며 부정하였습니다(Calvin).

셋째로, '포학한'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들 대부분이 포학하였습니다. 그들은 타인의 권리와 위치를 무시하고 난폭하게 대하였습니다.(3). 예루살렘 거민들은 가난한 자들이나 과부들 혹은 고아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대표적인 죄악은 패역입니다. 그들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을 듣지 않았으며, 자신들이 소유한 재물을 의지하였습니다(1:11). 또한 그들은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기를 거절하였으며 자신들의 생각과 방법대로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의지하고 강대국을 의지하였습니다.

 

(지도자들의 타락)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예루살렘 안에 있는 관리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들 같았습니다. '방백들'은 모든 일을 정의와 공평으로 행해야 할 예루살렘의 지도자들로, 귀족들인데, 그들은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잘 인도하기보다는 먹이를 찾아 부르짖는 사자처럼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했습니다.

또 재판관들은 이튿날 아침까지 남기지 않고 먹어 치우는 저녁 이리 떼입니다.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이라는 표현은 재판장들이 갖고 있던 탐욕과 약탈성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배를 곯은 짐승이 먹이를 남겨두지 않고 한꺼번에 탐욕스럽게 먹어 치우는 것처럼, 불의한 재물을 축적하기 위해서 재판을 굽게 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예언자들은 거만하며 경솔하여 믿을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 또한 '간사'하여 신실하지 못하고 거짓으로 전하였습니다(Calvin).

 

제사장들은 제사 의식을 행함에 있어서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여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성물을 바침으로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율법을 준수해야 하는 직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나 행동, 곧 생활전반을 통해서 율법에 어긋나는 일들을 거침없이 행하였습니다 .

 

(변함없이 공의를 행하시는 여호와)

5.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그러나 그 백성들 안에 계신 주께서는 공평하시어, 부당한 일 하지 않으십니다. 아침마다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백성을 심판하심)

6. 내가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여호와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뭇 나라를 칼로 베었습니다. 성 모퉁이의 망대들을 부수고,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자를 없애어, 거리를 텅 비게 하였습니다. 스바냐는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졌음을 예시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과 경제력을 믿고 교만해진 모든 나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변화되어야 함)

7.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심판 당한 열국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돌아서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Smith, Von Orelli). 그들이 회개하면 지난 날의 잘못을 묻지 않습니다. 지금 돌아오면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원하심)

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경건한 자들에게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가 증인으로 나설 날까지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권고를 무시하고 악을 행하는 예루살렘에게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여호와가 민족들을 불러모으고, 나라들을 모아서, 불같이 타오르는 여호와의 이 분노를 예루살렘에 회개치 않는 자들에게 쏟아 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깨끗게 하심)

9.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10. 내게 구하는 백성들 곧 내가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내게 바칠지라”

 

 심판 후, 여호와가 뭇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주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여호와를 섬기게 할 것입니다.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

11. 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그 날이 오면, 예루살렘은 여호와를 거역한 온갖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가 거만을 떨며 자랑을 일삼던 자를 그 도성에서 없애 버리셨기에 결코 죄로 인해서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12.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그래서 여호와가 이 도성 안에 주의 이름을 의지하는 온순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남길 것입니다. 돌아온 남은 자들은 교만한 자들이 아니라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입니다. 이것은 종말론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Smith),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들이 누려야 할 팔 복중에서 첫 번째 마음이 겸손한 자와 동일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자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었습니다( 5:3).

 

 [구원받은 자의 기쁨]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고로 예루살렘 도성 시온은 노래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 가지 이유)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본절은 14절에 언급된 찬양의 이유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첫째 주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징벌을 그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을 거두셨다는 사실은 이미 그들의 죄악이 모두 사하여졌음을 시사합니다.

 

둘째 시온의 원수를 쫓아내셨습니다. 이미 남은 자들은 범죄함과 형벌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심판의 도구인 원수들, 곧 교만한 이방 열국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셋째 이스라엘의 왕 주께서 시온과 함께 계셔서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시온이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왕은 곧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이제 낙심할 필요가 없음)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할 것입니다. 시온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힘없이 팔을 늘어뜨리고 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 시온의 하나님이 시온과 함께 계십니다. 곧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유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은 승리하신 전능자요 구원자이십니다.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구원자되신 아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며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로 인해서 즐거워 하시며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안식하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잠잠히 사랑하심으로써 새롭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예루살렘을 보고서 노래하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기뻐하는 이스라엘)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이방 열국에 흩어졌던 남은 자들은 절기가 되어도 사실상 그 축제에 참예할 수 없었기 때문에 늘 근심하며 안타까워하였습니다(Von Orelli). 그러나 여호와가 그들에게서 이방 땅에서 받던 두려움과 슬픔을 메시야로 인하여 없애버리고, 그들이 다시는 절기 때문에 근심하거나 모욕을 받지 않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영광스럽게 하시는 하나님)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회복의 때가 되면, 시온을 억누르는 자들을 여호와가 모두 벌하십니다.

없어진 이들을 찾아오고, 흩어진 이들을 불러모으십니다. 흩어져서 사는 그 모든 땅에서, 명절을 지키지 못하여 부끄러움을 겪던 여호와의 백성이 명절을 지키며 칭송과 영예를 받게 하십니다. 구원을 얻은 남은 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때가 되면, 여호와가 예루살렘 거민을 모으십니다. 그 때에 여호와가 그들을 고향으로 인도하십니다. 사로잡혀 갔던 이들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데려오고, 이 땅의 모든 민족 가운데서, 그들이 영예와 칭송을 받게 하십니다.

 

 

 

 

 

041818 안익선 목사/ 참조:오요한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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