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우리 수고가 헛되지 않으려면 (고전15:51~58 )

호걸영웅 2018. 7. 25. 02:05

우리 수고가 헛되지 않으려면 (고전15:51~58 )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25:8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13:14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   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서론)
1.
전도서 2장에서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랴? 일평생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라고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존재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가련할 정도로 수고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정년인 60대까지 편안하게 생활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50대 초반만 되어도 불안합니다.
‘언제 내 자리가 없어질까?, ‘언제 내 책상이 없어질까?’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초조하게 직장을 다녀야민 합니다.

 

농부들은 농부들대로 참으로 몸 뿐 아니라 마음고생까지 해가며 수고를 다 하지만...... 노력한 결실을 제대로 얻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농작물 값이 운반비도 안되어서 다 갈아엎기가 일수입니다. 아니 갈아엎을 돈도 없어 그냥 썩게 두기도 합니다. 또 태풍이 와서, 기껏 기른 과일들이 익기도 전에 떨어져 거의 다 버려지기 일수 입니다. 초봄엔 꽃이 필 무렵 꽃샘 추위가 심하게 와서, 꽃들이 얼어버려 과일이 맺지 못하기도 합니다. 여름엔 가물어서 작물이 자라지 않고 말라 죽기 일수입니다


한국의 학생들도 입시나, 취업을 위해서 너무너무 수고를 많이 합니다. 새벽부터 밤 12시가 되도록 학원을 다니고 도서관에서 죽어라 공부하고 졸업했지만... 그래도 취업자리가 없습니다. 이력서 100장 쓰는 건 예삿일이라고 합니다. 취업이 바늘구멍 들어가기입니다.


탤런트나 배우, 가수들도 참 화려하고 멋있는 직업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들도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모릅니다. 한번은 최낙보 목사란 분이 친교하는 목사님들과 문경에 소풍을 갔답니다. 그런데 거기서 연개소문이란 드라마를 촬영을 하더랍니다. 앞에는 장군들이 말을 타고 서있고, 뒤에는 엑스트라 수백 명이 창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성을 공격하는 장면인데 장군에 공격하니까 ‘와아’하면서 달려가더랍니다.

그런데 ‘컷’하고 다시 원위치 시킨 후, 또 다시 레디 고하면 막 달려가고 하기를 몇 번 씩을 하는데......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요. 방송에 나오는 시간은 1분도 안되는 분량인데 1시간 이상을 되풀이하며 촬영하느라 수고를 하더랍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수고 없이 쉽게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자체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말씀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고생하며 살았는데도..... 그 수고가 헛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39 6절도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라고 했습니다.

 

2. 그래서 오늘 말씀=“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 하십니다.

여기서 헛되이 산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헛되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영혼을 지닌 인간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땅에 있는 것만 썩어질 것에만 가치를 두고 살아갔다면 그 사람은 헛된 인생을 살아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고 가장 가치있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대로 보람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론)
첫째,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오늘 말씀 처음에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라 하십니다. 이 말은 믿음이 견고해야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유혹의 바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많은 사람이 돈 바람에 흔들리고, 명예 바람, 권력바람,성공바람, 쾌락바람에 흔들립니다.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바른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악인의 길을 좇게 되고, 죄인의 길에 서게 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또 성경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헛되이 살지 않으려면 주의 일을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의 일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직업을 가지고 살든지,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주의 일이 되도록 해야만 합니다.

재판하는 사람도 그 일이 공평한 하나님의 재판이 되도록 해야 하고,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진료해야 합니다. 군인은 군인대로 정의와 진리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도 공평한 저울추를 쓰고 인체에 유해한 것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바로 모든 일이 주의 일이 되도록 공의와 사랑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길거리에서 떡을 파는 할머니라도 진실된 마음으로 깨끗한 재료를 가지고 정성껏 떡을 만들어 팔며 , 그 수익으로 선교사나 교회 일을 위해서 헌금하면 주의 일이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어떤 봉사를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고 나의 명예나 나의 자랑을 위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결코 주의 일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어떤 것이 주의 일입니까? 주의 일이란 넓은 의미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다 주의 일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야 주의 일입니다. 농사를 지어도 농약을 마구 쳐서 그냥 보기에 열매만 이쁘고 많이 맺게 해서 돈을 많이 벌자는 식으로 산다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겠지요? 매사가 그렇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아주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내 육체에 채우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내 육체에 채우기를 원하노라. 주의 일에 힘쓰기를 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키 위해서라면 땀 흘려 헌신할 수 있는 주의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 무엇입니까? 전도와 선교, 구제와 봉사, 예배와 양육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 것에 헌신하는 것이 주의 일입니다.

네 번째, 복음전파를 위해서 수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서 전하기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헛되지 않은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4 19절에서 전도해서 양육하는 것을
해산의 수고라고 표현했습니다. 자신은 그런 해산의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해산의 수고는 인생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수고입니다. 성도가 수고해야 할 일 중 가장 힘든 일이요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전도하는 일에 수고하는 것입니다.

잠언16 10절에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어떤 열매를 거두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은 영혼구원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은 이와 같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린 항상 이웃들에게 복음전하는 일에 삶의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합니다.
고로 오늘 말씀은 그렇게 말합니다.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 하십니다.

그럼 여기서 주의 일은 헛되지 않다고 하셨는데 왜 주의 일이 헛되지 않습니까? 여기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주의 일에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심은대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내가 어느날 문득, 죽음이 목전에 와서 내 삶을 돌아볼 때, 그 삶이 보람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삶을 되돌아 보니 아름답게 맺은 열매가 없다면...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열매가 없다면 얼마나 참담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그런데 주의 일에 힘 썼을 때 ,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칭찬하시고 상 주실 일을 했다면...얼마나 좋습니까? 그렇죠?

둘째, 주의 일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6 8절에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오늘도 우리 인생은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위에 것을 바라보며 영원한 것을 위해서 투자하고 살아가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자기 자신의 육체만을 위해서 섞어질 육신의 만조고가 쾌락 만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썩어질 것을 위해서 투자하고 수고한 사람은 다 썩어지고 사라집니다. 아무 것도 천국에 가져갈 것이 없어요. 지옥에 참예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둡니다. 영원한 것을 거둡니다.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수고의 보상이 영원하다 했습니다. 할렐루야!

요한계시록 14 13절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하셨어요.

 

결론)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성령충만과 말씀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바로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의욕이 가슴속에서 밀려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의 가슴 속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이 막 용솟음 칩니다.


로마서 8 8절은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 5절도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구하고 늘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헛되지 않은 삶을...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사시길 힘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062918 안익선 목사/ 참고:최낙보 목사(포항대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