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쓰임 받는 기쁨을 갖자 (창 24:1-9)

호걸영웅 2018. 11. 11. 04:09

쓰임 받는 기쁨을 갖자 ( 24:1-9)

서론)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책은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분이 썼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소년의  근처에 커다란 나무  그루가 있었답니다. 그 소년은 어린 시절에  나무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그네를 만들어서 놀기도 했습니다. 나무가 소년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소년은 자라서  나무에서 맛있는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많이 주었습니다. 소년이 청년이 되자 땔감이 필요했습니다. 나무는 자기 가지를 베어가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흘러서  소년은 장년이 됩니다. 그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는 나무에게 가서 나는 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나무는 서슴지 않고 나의 몸통을 베어다가 배를 만들라고 말합니다. 
그후 한 동안 장성한 소년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소년은 백발이 되어 노인의 몸으로서 집에 돌아옵니다. 나무는 이제 밑둥치만 남아있었습니다.  노인은 밑둥치에 걸터앉아 쉬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나무는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요...... 

사람은 언제 행복할까요? 물론 여러 가지 특별한 상황이 있겠지만, 상당 부분의 경우, 쓰임 받을 때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기쁘세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쓰임 받을 수 있을 때 아닙니까?

 그루의 나무가 어느 소년에게 쓰임 받듯이 ‘나’ 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쓰임 받을 때에,   때가 행복합니다.  어떤 분들은 에이,  밑에 들어가서 일하는  무슨 기쁨이고 무슨 행복이야?”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아닙니다. 일할  있다는  자체가 기쁨일 때가 많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을  주는 사람이 아주 많을  같아도 사실은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사장님들이 따지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요. 취직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력서를 100장 씩 써도 취직이 안됀다고 요즘 한국 젊은이들이 얼마나 고민이 많습니까?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 들어 가서 자기 실력 인정 받으며 일하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 큰 외사촌형 한 분이 제가 중학교 시절에 제게 이런 말을 해 준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종류의 사람이 있단다. 하나는  필요한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사람이고 마지막 하나는 없어도 되는 사람이란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니?라고 했습니다. 제가 뭐라 답했을까요? 꼭 있어야만 하는 사람이라 했겠지요? 


 본론)

)쓰임받은 엘리에셀

오늘 성경에 나오는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에게  필요한 사람이었고 쓰임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에셀은 정말 기쁨의 삶을 살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어요. 한번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하여 종 엘리에셀을 부릅니다. 스리고  손을  환도뼈 밑에 넣으라 합니다. 그것이 당시에 맹세하는 법이었어요. 그리곤 엘리에셀아,이제 내 아들이 혼기가 차서 결혼을 시켜야 겠는데, 이방인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고향에 가서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해 오기를 바란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엘리에셀이 “그렇게 중요한 일은 주인님이 직접 하셔야지요.”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아니야, 나는 너를 믿는다. 네가 가서 구해 오도록 해라.”합니다.  

 설직히 자기 며느리를 구하는 일인데, 종을 대신 보낼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아브라함은 늙어서  수가 없었어요.  때에 아브라함이 생각했지요. 누구를 보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엘리에셀이 생각났어요. 그렇지 엘리에셀을 보내면 내가  것과 마찬가지일 거야. 엘리에셀을 불러서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라 해야지... 라고 생각한 겁니다.
여러분,
 엘리에셀이  부탁을 받고는 얼마나 좋았을까요! 물론 책임감도 무거웠겠지만, 주인의 며느리를 구하는 일을 맡았으니 정말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여러분, 언제 삶이 가장 기쁘고 행복할까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사용해 주실 때입니다. 고로 우리가 교회에서 받은 직분들이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경험해 보시지만 세상의 기쁨이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롯또 당청된 분들 이야기는 6개월은 행복하대요. 그런데 그 후 부터는 별로라고 합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가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깎고, 1주일 행복해지고 싶거든 차를 사고,1개월 정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1년을 행복하려면 새 집을 지어라. 그런데 평생토록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정직한 인간이 되라." 라고 했답니다.

요즘은 이렇게도 바꾸어 말한답니다. "맛있는 밥을 먹으면 하루가 행복하고, 새 휴대폰을 사면 일주일이 행복하며, 새 차를 사면 한 달이 행복하고, 새 집을 사면 일 년이 행복하다." 물론 이런 격언은 절대 진리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 큰 차이가 있겠지요.

저는 여기에 한 마디 보태고 싶어요. 하나님께 쓰임받으면? 영원히 행복하다! ㅎㅎ

 

여러분, 주인에게 쓰임 받기 위한 욕심을 가시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하여 기도하실  있기를 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참된 주인되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보다 귀히 여기는 아들 예수를 위하여, 또 그 몸된 교회를 위해 누구를 보내면 될꼬? 하시다가, 그래! 아무개 집사를 보내면  거야! 아무개 형제를 보내면 될거야! 라시며 저와 여러분을 불러 쓰실 때, 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요! 할렐루야!

저도 목회를 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는 누가 이 일을 맡으면 좋을까, 누구를 시키면 좋을까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마땅한 사람이 정말 없을때가 많아어요. 얼마나 답답한지 모릅니다. 누구에게 믿고 척 맡기는 일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무얼 시키시면, 하나님! 저는 자격이 없어요 실력이 부족해요 아직 준비가 안되었어요 하고 거절하고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키실 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가 실력이 부족하면, 능력을 더하셔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를 보세요. 능력을 주시던지 돕는 자를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것은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나아가는 일입니다. 실력이 먼저가 아니라 자세가 먼저예요. 

 

 여러분, 저는 하나님께서 이번엔 누구를 보낼까? 누구를 시킬까?” 생각하실 때마다 여러분들이 생각나실  있기를 바랍니다. 그게 복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엘리에셀은 지혜롭고 충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자기  모든 소유를 엘리에셀에게 맡겼었습니다. 진실로 충성한 엘리에셀이었기에 아브라함은 그렇게 귀중한 독자 이삭의 아내 구하는 일을 맡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쓰임받고자 갈망하라

여러분,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에 갈망하며 욕심을 가지세요, 가만히 보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오히려 세상을 위해서는 쓰임받는 욕심을 다 가지고 있어요. 월급 때문인가요? 아니면 명예 때문이가요? ㅎㅎ. 그런데, 하나님을 위해서 쓰임받는 것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교회는 예배나 오고 형제 자매들과 교제나 하고...로 만족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이게  답답합니다. 학교나 직장은 참 열심히 일하고 다닙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몰라요. 때로는 밤도 새고요. 때로는 코피 흘리면서까지 다니기도 합니다.  사실 교회도 다니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소원하면서 열심히 섬기고자 하며 다녀야 합니다. 거기까지 나가야 됩니다. 

종종 말씀을 드리지만 직분 받기를 위해서도 욕심을 좀 가지세요. 신앙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직분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직분이 있다고 더 잘 하는 것은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직분을 맡으면 그에 해당하는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 사역을 힘있게 도울 수가 있고, 더욱 기도하고 관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직분은 사역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리에서 마음껏 헌신할 수가 있거든요. 거기에 더 큰 보람과 상급이 있습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성도들 중에서도 세상의 직분은 귀하게 여기고 교회의 직분은 귀챦게 여기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세상에서는 20대에 박사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천재 났다고 합니다. 물론 천재지요. 아무나 박사 됩니까?  저절로 박사가 되는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30대에 박사가 되는 것도 힘든 일이고 40대에 박사가 된다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20대에 박사가 된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만 귀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예수 안에 직분 받는 것도 귀하게 생각하자는 거예요. 20대에 집사 되자는 생각이 나쁩니까? 좋은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관심이 없습니까? 너무 이르다는 거지요. 어리다는 거지요. 그런데 결코 어리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 뉴스엔, 한국에서 어떤 청년이 20대에 박사가 되어서 어느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럼 왜 그 어린 나이에 박사를 받으려 했을까요?  일찍 박사되고 교수 되면 더 일찍 학생들을 가르쳐 더 귀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쟎아요? 많은 영향력을 사회에 끼칠 수도 있어요. 예수 믿는 사람들도 그런 마음을 가져야 돼요. 이왕이면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는 마음을 더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에 대하여 관심과 갈망을 늘 가져야 합니다.  쓰임 받는  기쁜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역을 하면서 늘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 다.    교회의 강단에서 목회자로, 설교자로, 성경교사로 쓰임 받을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기뻐요. 이 목사의 직분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늘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성도들도 도우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니 참으로 감사하고 기쁩니다. 여러분도 저마다의 위치에서 헌신하고 수고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우심과 지키심과 함께하심의 은혜를 늘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쁨은 최고의 복이요 최고의 기쁨의 하나입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칭찬받고 상급받을 영원한 복이요 영원한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와 그 사역들을 위해서 나를 보내시고 쓰신다면 이 얼마나 귀하고 놀랍고 감격할 일입니까?  그러한 일에 욕심을 갖고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충성되이 서로를 섬기십시다. 하나님이 쓰고자 하실 때, 꼭 생각나는 사람이 되도록 힘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중요한 일이 있으실 때에, 바로 나를 불러 주신다면!   목숨 하나님께 바쳐도 좋지 않겠어요? 그게 복이고 그게 행복이지요. 그게 인생을 값지게 사는 맛이 아니겠어요?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쓰임받는 자의 행복을 사모하며, 간구하며, 누리실  있기를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10618 안익선 목사/ 참조: Godpeople.ko.kr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