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하 9장 강해 (예후의 왕 됨과 이세벨의 최후)

호걸영웅 2019. 6. 19. 01:23

열왕기하 9장 강해 (예후의 왕 됨과 이세벨의 최후)

 

서론)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북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인 예후가 엘리사가 보낸 소년에 의하여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됩니다. 그리고 후반부엔 아합의 일가를 소탕 진멸하고 사악한 왕후 이세벨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본론)

 

)예후가 왕이 되다(1~13).

 

당시 길르앗 라못에 이스라엘의 군대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 요람이 다메섹의 하사엘 왕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이스르엘에 치료 차 가 있습니다.

 

남 유다 왕 아하시야도 요람의 병문안을 위해서 그곳에 와 있었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그의 제자 중에 한 소년을 길르앗 라못으로 보내어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여호와의 말씀이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고 하고서는 곧장 도망하여 오라고 합니다.

 

왕이 살아있는데 다른 왕을 세운다는 것은 반역입니다. 그러므로 엘리사가 예후로 하여금 반역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서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9:15-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 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열왕기 상을 공부할 때 살펴 본적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기름을 부어 세우라고 한 사람은 다메섹의 하사엘과 님시의 아들 예후와 엘리사 등 세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세 사람에게 기름을 붓게 하신 것은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아합의 길로 행한 북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10절을 보면 엘리사가 보낸 소년이 장관들이 있는 곳에 가서 예후에게 볼일이 있다고 하면서, 골방으로 데리고 가서, 기름을 부으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엘리사가 보낸 소년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면서 아합의 집을 치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아합과 이세벨이 여호와의 종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합의 온 집안을 멸망시키라고 합니다.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다 멸절하기를 여로보암의 집과 바아사의 집처럼 하라고 합니다.

 

당시 군대장관이었던 예후는 반역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기름 부음이 임하여 왕으로 추대되고 나니 자신이 섬기던 왕을 공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 11-13절을 보면 “예후가 나와서 그 주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묻되 평안이뇨.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뇨?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 말한 것을 알리라. 무리가 가로되 당치 않은 말이라.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대답하되 저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취하여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가로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소년이 예후에게 기름 부어 왕을 삼은 후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급히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후에 예후가 왕의 신복들 중에 이르자 한 사람이 예후에게 평안이냐고 물으면서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느냐고 하였습니다. 사실 믿기 어려운 이야기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예후가 조심스럽게 여호와의 말씀이 자기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 동료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면서 예후는 왕이라고 합니다. 그 예언이 지극히 합당하다고 모두 시인하는 것입니다. 에후가 급작스럽게 새 왕이 된 것입니다..

 

)이세벨 왕후가 살해되다(왕하 9:30-37)

 

하나님의 심판을 시행하기 시작한 예후는 드디어 북 이스라엘에 바알과 아세라 숭배를 만연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세벨을 처단합니다. 아합이 죽은 뒤에도 여전히 북 이스라엘 왕국에 사악한 영향력을 행하였던 왕후 이세벨은 예후의 반역에 동조하는 내시들에 의해 내던져짐을 당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그 시체를 개들이 먹어버렸습니다. 이로써 엘리야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왕상 21:23).

 

그러면 이세벨이 왜 이렇게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까? 본장 22절을 보면 “요람이 예후를 보고 가로되 예후야 평안이냐 대답하되 네 어미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에 편안이 없는 이유가 요람의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는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숭배한 죄와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은 것을 말합니다. 이세벨은 이와 같은 음행과 술수로 인해 비참한 말로를 맞이 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30-31절을 보면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가로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라고 합니다. 예후가 요람과 아하시야를 살해 한 후 이스르엘 왕궁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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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을 다시 보면 예후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이세벨이 예후를 향하여 무엇이라고 합니까?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라고 조롱을 합니다. 이것은 예후가 시므리처럼 주인을 반역한 자라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므리는 어떤 자입니까? 열왕기상 16장을 보면 북 이스라엘의 엘라가 왕이 되었을 때에 병거 절반을 통솔하던 자가 시므리입니다. 이런 시므리가 엘라를 반역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므리의 반역은 7일 천하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세벨은 바로 예후가 시므리처럼 될 것이라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예후의 반역이 여호와의 심판의 칼인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32-37절을 보면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가로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가로되 저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 피가 담과 말에게 뛰더라. 예후가 그 시체를 밟으니라.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가로되 가서 이 저주 받은 계집을 찾아 장사하라. 저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손바닥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돌아와서 고한대 예후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로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고기를 먹을지라.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 같이 밭 면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음행과 술수로 악을 행한 이세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세상의 모든 불의하고 악한 세력을 남김없이 심판하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가 과거에는 이세벨 같이 사악한 죄인이었음을 알게 하시고 우리 속에 있는 오늘날의 모든 음행과 술수를 회개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로 오직 주님의 십자가 복음의 은혜를 힘입어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061819 안익선 목사/ 참조: 창원한결교회 손재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