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축복의 5대 요소(창 12: 1-6)

호걸영웅 2022. 1. 27. 00:05

복의 5 요소( 12: 1-6)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서론)
오늘은 아브람(아브라함의 옛 이름)의 삶의 극적인 모험기가 시작되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 그가 어떻게 복의 근원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는가에 대해 5가지 요소들을 함께 살펴 보면서, 우리 성도들의 믿음도 어떠해야 아브라함의 복과 같은 복을 소유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본론)

)떠나는 결단이 있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에는 흥미롭게도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바벨탑 사건은 인간 중심의  제국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교훈을 줍니다. 그 바벨탑 사건이 벌어졌던 시날 땅에 니므롯이라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나왔습니다. 그처럼 좋지 못한 주변 환경에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고로 좋지 않은 환경에서  아브라함은 과감히 격리되어야 했습 니다.

그때 그런 장소에서 과감히 떠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십니다. 그 명령을 듣고 그가 어떻게 했습니까? 본문 4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라고 했습니다.

좋은 곳은 끝까지 남아 있어야 하지만 나쁜 환경이 있는 장소는 과감히 떠나야 합니다. 나쁜 곳을 떠나지 않고 나쁜 태도를 버리지 않으면 진정한 축복은 없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과거를 과감히 떠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럼  맹모삼천지교-란 무엇입니까?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인 맹자의 어렸을 때 일입니다. 맹자의 모친은 맹자의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맹자가 어릴 때 처음엔 공동묘지근처에 살았다 합니다. 그래서 장례(葬禮)광경을 자주 보게 된 맹자는 장례놀이를 하면서 놀았고 맹자 어머니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장근처로 이사를 해서인지 이번에는 장사꾼들 흉내를 내며 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맹자의 어머니는 서당근처로 이사했는데 드디어 예절(禮節)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노력 덕분에 훗날 맹자는 공자(孔子)에 버금가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로 가정교육이나 신앙교육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많은 경제적 인간 관계적 위험과 손해를 무릅쓰고 아비 친척 고향집을 떠나는 놀라운 결단이 있었습니다. 


)순종하려는 의지를 가졌다
본문 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사실 그 명령을 아브라함은 매우 신속하고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본토는 떠났지만 조카인 롯을 데리고 떠났고, 아비 집을 떠나지 않고 처음에는 아버지 데라와 함께 떠났고, 처음에는 하나님이 지시한 가나안 땅으로 간 것이 아니라 하란 땅으로 갔습니다.

그처럼 아브라함의 믿음이 처음부터 완벽하진 못했습니다. 창세기 15 6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의롭다 여김을 받은 때는 75세에 하란을 떠날 때보다 10여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절대 순종의 믿음으로 인정받은 받은 때는 창세기 22장에서 자기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고 할 때로 다시 약 30년 이상 지난 때였습니다. 그처럼 아브라함의 믿음이 처음에는 부족했지만 그런 믿음을 가지고도 순종해서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등장인물이 약 3만명 즈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 중에 하나님께서 믿음이 완벽한 사람을 선택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개 믿음이 없는 사람을 부르시고 믿음을 주시고 훈련하셔서 그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신약에서 제일 일을 많이 한 베드로나 바울도 믿음이 없을 때 선택 받았습니다. 구약에서 제일 일을 많이 한 모세도 믿음이 없을 때 선택을 받았습니다. 믿음이 부족해도 믿으려고 몸부림치면 하나님께서 더 큰 믿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꼭 믿음 좋은 사람만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는 믿음이 적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큰 믿음을 가지고 크게 순종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믿음을 가지고 작은 부분부터 순종해보십시오. 작은 일에 순종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면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만 작은 일부터 순종하며 점차 믿음의 분량도 커지고, 축복의 분량도 커지게 될 것입니다.

)내일의 소망을 품고 살았다
아브라함이 중간 기착지 하란(시리아 북부 접경의 터어키 지역)을 떠날 때 그의 나이가 얼마였습니까? 75세였습니다. 이제 기력도 쇠퇴하고, 생각도 쇠퇴할 나이였습니다. 또한 정확한 목적지도 없었습니다. 히브리서 11 8절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는 내일의 소망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우리도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내일의 소망을 가지고 과감히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미국에 이민 와서 사는 것도 다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온 것 입니다.  아직도 이 소망은 끊어져선 안 됩니다. 우리는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소망을 잃지 말고,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의미 있는 일을 이 땅에 남기고, 천국 에 상급을 바라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힘이 없고 나이가 들었다고 꿈까지 버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길 원하십니다. 예레미야 29 11=“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고 하셨습니다. 고로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나 말이 내일의 희망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겐 선교의 사명 , 전도의 사명, 봉사의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을 꿈에서 조차 늘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가족 공동체를 사랑하며 살았다
본문 5절 말씀을 보면 아내와 조카 롯, 그리고 그가 얻은 소유물과 사람들까지 다 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을 큰 꿈을 가지고 저 높은 곳에 향해 나아갔지만 무조건 혼자 나가지 않고 가족과 아랫사람도 잘 보살피며 살았습니다. 가족들에게 위험이 닥치면 목숨을 걸고 전쟁을 치르면서 가족을 구출해 왔습니다.
사실 인간적으로만 생각하면 가나안 땅으로 혼자 떠나면 얼마나 홀가분합니까? 그러나 축복받는 사람 중에 혼자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함께하는 자가 다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떠나야 할 것을 떠나는 것도 잘해야 하지만 챙겨야 할 것은 잘 챙겨야 합니다. 가족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선교사 노릇도 잘해야 하지만 가정의 가족 선교사 노릇도 잘해야 합니다. 사실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한 일은 가족들을 예수 믿게 하고 구원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같이 승리하고 함께 복을 누리려는 가족 공동체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남을 기쁘게 하는 삶이 행복의 근원입니다.

)제단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본문 7-8절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서 단을 쌓았습니다. 세겜 땅은 여러분이 많이 들어 보신 에발산과 그리심산 근처의 땅이라 합니다. 이 지역의 위치는 요단강  중류 서쪽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세겜 뿐 아니라 가는 곳마다 단을 쌓았다 했습니다. 사실 그가 단을 쌓았던 것은 축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감사를 위해서 쌓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복을 구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는 삶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제단 중심의 삶이란 오늘날 교회 중심적인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예수님 신부라고 부릅니다. 신랑에게 신부 혹은 부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친구의 부인이 나를 환영하지 않으면 그 집에 못 가지 않아요? 어느 날 친구의 집에 갔는데, 부인이 귀찮아 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시는 그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남의 집에서 대접을 잘 받으려면 그 집 안 주인에게 예의를 갖추고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영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를 박대하고 축복받기를 바란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교회 중심적인 생활과 예배 중심적인 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예화)젊어서부터 인생을 열심히 살았던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여러 장사도 해보고 식당도 운영해보고 사업도 해서 돈을 벌기도 했지만 돈이 모일만 하면 빈털터리가 되고 또 일어날 만하면 빈털터리가 되었어요. 일생을 열심히 살았지만 결과는 살던 집마저 빚으로 넘어갔어요.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어 극빈자 구제금으로 연명하며 죽지 못해 살았어요. 이쯤 되자 아내도 그를 떠났고 자녀들도 그를 떠났습니다. 이제 혼자가 되었어요. 마음에 상처만 남고 몸과 마음이 지쳐 죽고 싶었어요. 그 때 그의 나이가 65세였습니다. 어느 날 힘없이 거리를 지나가는데 어느 교회에서 찬송소리가 들렸어요.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몰아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평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나의 피난처 되니 거기서 쉬기를 원하노라. 세상이 나를 못 위로해주나 거기서 평화를 누리리라. 주 날개 밑 즐거워라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라는 찬송이었습니다.


이 찬송 듣자 그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잃었던 하나님을 찾았어요. 교회에 다시 나가 새 힘을 얻고 기쁨과 즐거움, 삶의 의욕을 회복했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영감이 떠올라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었어요. 4(13M2, 12f*10f정도)에서 시작한 장사가 얼마나 잘 되는지 하나님을 붙들고 시작한 사업은 미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결국 큰 부자가 되었어요.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창업자 커널 샌더스(colonel Sanders) 이야깁니다. 그런데 10여년 동안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마음이 허전했어요. 그러던 그가 75세가 되었을 때 그는 문득 하늘 나라를 생각하고 영생을 사모하기 시작하였고 남은 생에 가치있는 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붙들려 살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기자가 당신의 인생의 절정은 어느 때라고 보십니까? 하는 질문에 “75!”였다고 했습니다. 75세는 그가 하나님이 영광을 위하여 붙들려 살기 시작했던 때였습니다. 가치있는 일에 인생을 쏟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90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하나님 품 안에 안겼습니다. 그의 인생은 돈 벌어 성공하기 시작한 때보다 의미있는 일에 붙들려 살기 시작하면서 진정으로 빛을 발했고 기뻤다고 술회하였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중심, 제단 중심의 삶을 살아야 참 복을 발견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결론)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흘러나옵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처럼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항상 하나님 안에 있기를 힘쓰고, 믿음을 부족해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을 이루려고 힘쓰고, 어떤 경우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말씀과 기도와 교회를 가까이하는 삶을 통해서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012522
안익선 목사/참고:이한규 목사 & 좋은 설교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