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6:11-16)

호걸영웅 2022. 5. 25. 00:48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6:11-16)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서론)

1. 오늘은 우리 교회가 정한 청년 주일입니다. 청년의 시기는 인생의 개화기(꽃이 피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의 봄처럼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이는 일셍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요, 가장 소망찬 시기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기니다. 그러므로 이 청년의 때는 어느 때 보다도 대단히 중요하고 소중한 시기입니다.

 2. 히브리어로 젊은이 '바후르'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바하르'라는 히브리어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 "고르다, 선택하다, 정선하다, 뽑아내다, 선발하다"의 뜻으로, 사람들 중 선택되고 뽑힌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즉 청년은 그 시대와 그 사회에서 선택되는 사람이요, 대표되는? 인재들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나라의 청년은 그 사회와 그 시대에 일군과 미래의 주인공들로 뽑히고 선택된 사람이다 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선택되었다는 말은 또 사명이 부여되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것은 그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일하심과 구원하심의 진리와 계획을 온 세상에 알려서 실현케 하고자 하시는 섭리와 계획이 있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청년이 선택된 사람인 까닭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 있으시다는 의미입니다. 젊은 시절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힘있고 할 일도 많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낭비해버리면? 그의 인생이 망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거나 해를 끼치게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은 사람은 그의 인생에서 추수의 때에 풍성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본론)

)청년 시기의 중요함에 대한 증거들

청년기는 정말 대단히 중요한 시기임을 알아야 합니다. S. 포로라는 분이 말하기를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23명의 성자 중에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부가 18세 이전에 신앙 생활에 들어갔었 다"고 하였습니다. 그 실례로 모차르트는 6살 때부터 독일 황제 앞에서 연주를 하였고, 헨델은 10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였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인 스펄전 목사는 20세 때 영국 사회에서 대 설교가로 명성을 떨쳤고, 리빙스턴은 23세 때 아프리카 선교를 시작하여 그의 일생을 바쳤습니다. 종교개혁자인 칼빈은 26세 때 그 유명한 저서 {기독교 강요}를 저술하였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부흥사 빌리 그래함이 그 이름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 25세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청년에게 환상과 정열과 무한한 가능성을 부어 주셨기 때문에 그것을 잘 개발한 젊은 이들은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냅니다. 끝없이 솟는 샘처럼 젊은이들 속에서 상상도 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솟구쳐 나옵니다. 요즈음 벤처 사업이 번창하는 까닭은 많은 젊은이들이 그들 속에서 솟구치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의 이런 무한한 가능성은 그들 자신 속에서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샘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잠언 1장에서는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젊은이들이 지혜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바르게 연결되어 있어야만 비로소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받게 되고 거기로부터 새로운 생각, 넘치는 활력, 불타는 정열을 간직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게 됩니다. 따라서 젊었을 때 예수를 믿고 회심을 체험하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비전을 가지십시오

  오늘 본문은 바울 사도가 사랑하던 젊은 제자 디모데 목사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큰 삶의 지침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가리켜 "하나님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호칭은 구약성경시대에는 주로 하나님의 일꾼들 그 중에서도 예언자들에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디모데를 "너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사명감을 일깨우는 호칭입니다. 그런 점에서 젊은이들이야말로 "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릴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환상이란 하나님이 내려 주신 신비한 계시이며 지혜요 내게 주어진 사명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환상을 가지고  역사를 분별하며 역사의 미래와 내 사명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환상이 없으면 우리의 삶은 바향성을 잃습니다. 좌충우돌하며 방향 없이 이리 저리 헤매고 다니며 세월을 낭비하고 인생을 낭비할 뿐입니다.  

.) 바울의 세 가지 명령 혹은 권유

 겉으로 볼 때 세상은 편안해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치열한 영적인 전투가 있는 곳이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처음 만드신 에덴 동산에서 조차도 영적 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났었습니다. 하물며오늘날 이 세상이 예외가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보면 하나님의 사람인 디모데에게 주어진 권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청년의 유혹과 정욕을 피하고, 둘째는 의, 경건, 믿음, 사랑, 인내, 온유를 따르고, 셋째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였습니다.

1)   피해야 할 것들

첫째로 디모데를 포함하여 모든 젊은이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여러 가지 유혹을 피하길 힘써야 합니다. 딤전 6 7~10= 부의 유혹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좇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 하고, 주일성수도 폐하게 되고, 많은 고통을 겪게되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딤전6:10)

 여기서는 부의 유혹만을 적고 있지만, 명예와 인기, 권력 그리고 성적 유혹은 젊은이들이 이끌리는 강력한 유혹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것들을 피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보면,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기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히 유혹에 빠지기 쉬운 젊은이들이 늘 드려야 할 중요한 기도입니다.

 잠언 1장도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좇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 악한 강도나 폭행자들이 온갖 달콤한 말로 유혹할 때 거기에 따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따라가면 반드시 비참한 심판과 죽음이 뒤 따른다 했습니다.

 현대사회에는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폭력적인 전자오락부터 락뮤직, 동성연애, 마약, , 담배, 자유연애, 사탄 숭배, 배금주의 등등 건강을 헤치고 삶을 낭비시키거나 파멸시키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대중문화가 강력한 우상이 되어 젊은이들 위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저는 방탄소년단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한번도 보거나 들은 적은 없습니다. 그들의 종교는 다 무신론자 아니면 무종교주의자들입니다. 대중문화는 그냥 한 번 스치고 지나가는 심심풀이 정도로 받아드리고 넘어가야지 거기에 심취해 버리면 결국 여러분의 신앙심과 역사의식을 잃게 되고 낭비적 길, 혹은 몰락의 길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가수들이나 연예인들도 조심하여야 하고 심취해서는 아니됩니다.

 2)다음은 좇을 것에 대한 교훈입니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고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은 바로 하늘에 속한 영적 가치들입니다. 여기에 나열된 덕목들은 정신적인 것 영적인 것들입 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사들입니다. 젊었을 때 올바르고 경건하며,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간직하고, 삶의 어려움들을 인내하면서 사람들에겐 온유함을 나타낼 때, 하나님의 일을 이 땅에 성취하기에 적합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젊었을 적 부터 이런 영적 덕목들을 얻지 못하면 나이 들면서는 더더욱 그 삶이 조금씩 삶의 의미를 잃거나 망가지게 됩니다.

적어도 청년시절에 이런 영적인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갈 때, 그의 생애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고 행복한 열매들을 거둘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좇으라"는 말은 영어 성경에서는 "aim at"으로 번역을 하였는데, 이는 목표로 삼는다는 뜻이며,  혹은 "pursue"로도 번역을 되는데, 이는 목표를 열심히 추구한다는 뜻입니다. 청년의 시기에 이런 영적 덕목들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힘써 하나님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3)세번째는 선한 싸움을 싸워라-입니다.

끝으로 사도 바울은 세번째 명령과 권면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입니다.

앞서 살핀 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강력한 악의 요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 다. 이런 유혹들을 피하여 갈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그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결국 영적 전쟁을 뜻합니다. 마귀와의 전쟁입니다. 모든 악의 세력과의 투쟁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악의 유혹을 피하려 할 때, 악은 우리의 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들은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우리를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서 우리를 집요하게 공격하여 오므로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습니다. 치열하고 공격적으로 싸워서 물리쳐야만 할 때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지런히 이들을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영적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총부리를 겨눈 전쟁과 다를 바 없어서 우리가 약간의 허점만 보이면 악은 그 허점을 파고 들어옵니다. 우리가 조금만 기도를 게을리 하고, 말씀을 등한히 하거나 의심하면 , 마귀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우리를 기어코 정복하고야 맙니다.

 요즈음 세계는 컴퓨터 바이러스니 해킹이니 하는 것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교묘하게  컴퓨터에 들어와서 파일을 지우고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수시로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이것들을 예방하고 퇴치하지 않으면, 컴퓨터를 못쓰게 되고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혼란과 큰 손해를 받게 됩니다. 이 바이러스가 바로 악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악마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교묘하게 우리의 삶을 파고 들어와, 우리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따라서 이런 악의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하여 우리 스스로 강력한 신앙으로 무장하여 싸우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일에 모든 청년과 성도들이 합심해야 될 줄 믿습니다.

 

 결론)

 우리의 교육제도가 불신앙을 부추기고 우리 사회가 경제제일주의, 배금주의로 나가면서 정신적이고 영적인 가치들을 무시하도록 치열하게 유혹하기 때문에, 악은 더욱 번성하고, 젊은이들은 그 악의 물결 과 불신앙의 늪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와 하나님의 청년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 악의 바이러스들을 맞서 싸워야만 합니 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영적인 전신갑주로 무장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무신론과 싸우고 불신앙과 싸우고 진화론과 거짓 교리나 이단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와 젊은이들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을 하여 침투해 오는 악의 요소들과 맞서 싸우면서 하나님의 영토를 확보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더욱 기도하십시다. 더욱 깨어 있으십 시다. 더욱 조심하고 주의하십시다. 더욱 성경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십시다. 더욱 전도하십시다. 더욱 수고하고 헌신하십시다. 할렐루야!

 

                   051022 안익선 목사/ 참조: 유경재 목사 & [코이네자료실]